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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16

서울 종로구 부암동 가을 나들이 청운도서관, 윤동주문학관, 부암동돈가스 10월 어느날, 맑은 하늘과 색동옷을 입은 산이 또 다른 계절을 알릴 때, 서울 종로구 부암동 산책을 다녀왔다. 부암동 일대를 걸어다니며 가을을 만끽했다. 맑은 하늘은 코로나로 움추러든 시대에 새로운 싱그러움을 안겨줬고 알록달록 옷을 갈아입은 숲은 순환하는 자연의 회복과 풍요로움을 선사했다. 서울 도심 내에서 이런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는 점과 분주한 도심과 쉼없이 달리는 자동차 띠를 보지 않는 다는 점에서 만족스러운 하루였다. 서울 도심에 이렇게 자연을 만끽할 수 있고 맘껏 숲 속에서 여유를 부릴 수 있는 곳이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부암동은 충분히 매력으로 다가오는 동네다. 필자가 부암동 일대를 돌아보며 다닌 곳은 청운도서관과 인근 산책로, 윤동주 문학관, 마지막으로 부암동 돈가스집에서 .. 2020. 11. 9.
해방촌 시장횟집 알탕 알찜 맛집 내돈내먹 골목식당 맛있는녀석들 방영 날씨가 쌀쌀해지니 칼칼하면서 시원하고 뜨끈한 찌개 생각이 저절로 드는 와중에 우연히 맛있는녀석들을 시청하면서 꼭 찾아가야 할 곳을 발견했다. 최고의 가성비 식당이면서 맛은 기본 장착한 곳으로 보였다. 서둘러 검색을 해보니 해방촌 시장에 위치한 정말 착한식당이었다. 가서 확인해 보니 필자는 잘 보지 않는 프로그램이지만 골목식당에서 방영도 했다고 한다. 이미 입소문이 많이 났는지 조금 늦은 저녁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웨이팅을 해야했다. 식당 인근이 옛날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서 요즘 유행하는 레트로 감성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어 한 바퀴 돌면서 둘러보면서 순서를 기다렸다. 시장횟집을 한 번에 찾기가 어렵다. 인근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지도앱을 따라 위치를 찾는데 도무지 보이질 않았다. 그래서 식당에 전.. 2020. 11. 6.
우래옥 (又來屋), 평양냉면 면발은 쫄깃 국물은 단백 무더위가 기승하는 요즘, 더위를 피할 묘책이 없을까 고민이다. 우리내 조상들은 이열치열이라며 더운날 더운 음식으로 더위를 이겨보려는 시도를 했단다. 선조들의 이열치열의 지혜보다는 지금 이 순간 더위를 식히고 싶다. 이열치열은 커녕 시원한 에어컨 바람이 제일 좋다. 물도 한 잔 더 마시게 되고 음료도 시원한 걸로 찾는다. 그런 계절이 찾아 왔다. 오히려 식욕도 떨어진다(좋은 현상인가?). 그래도 먹을 걸 잘 먹어야 이 삼복더위를 날 수 있는데, 뚝 떨어진 식욕을 돌게할 무언가가 없을까? 시원한 냉면이 정답이다. 잠시라도 흘린 땀을 식혀가며 속까지 시원한 고기 육수 냉국으로 채우면 잠시 다른 세상에서 더위를 잊는 듯한 기분이 들게한다. 그래서 작년 이맘때, 아니 이 보다 더 강렬한 태양이 대지를 달굴 때, .. 2020. 6. 10.
백인제가옥, 근대 건축 양식 근대 한옥 북촌 볼거리 우리나라는 산업화 과정을 거치면서 안타깝게도 전근대, 근대 모습을 많이 잃어 버렸다. 일제의 강제 통치와 전란을 거치면서 오백년의 역사를 지닌 조선의 그림자는 지워지고 근대 문화 유산은 많은 부분이 소실됐다. 또한 빠른 성장을 이끈 시대에 산업화라는 이름으로 구시대 라는 명목으로 그 남아 남아 있던 흔적마저 근대 건축 유산을 또 한 번 갈아엎었다. 그래서 남아 있는게 없다. 사람들에겐 향수란게 있다. 무언가 누려왔던 지내왔던 지난 시간을 그리워하는 향수, 그 향수를 반영하듯 최근 몇년 사이 레트로라는 새로운 트랜드가 한국 사회에 자리잡았다. 명소로 소개되는 곳, 이른바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는 곳이 죄다 레트로 감성을 지니고 있는 곳이다. 그렇게 떠오르는 곳, 아니 떠오른 곳이 바로 서울 북촌이다. 이곳은 .. 2020. 6. 8.
이태원 터키음식 트로이 (Troy)케밥, 할랄푸드 금강산도 식후경, 배가 고프면 아무리 좋은 구경이라도 눈에 들어오지 않기 마련....할로윈 축제로 북적북적한 거리를 뒤로하고 필자는 배를 채울 수 있는 곳을 찾기 시작했다. 고민 고민 하다가 혼자 먹을 만한 걸 찾다가 이국적인 분위기와 맛을 느끼기에 케밥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에 케밥 전문점이 눈에 띄어 1초의 고민도 없이 바로 들어갔다. 터키 케밥은 이슬람 문화권에서 주로 먹는 음식이기 때문에 식당 입구에 할랄푸드라고 적혀있다. 2018 할로윈 커스튬 축제 이태원을 찾다 할랄푸드? 할랄푸드란 이슬람에서 정한 율법에 허용된 음식이라는 뜻으로 이슬람 문화권에서 돼지, 술 등과 같은 식용이 금지된 음식을 제외하고 먹어도 되는 음식을 말한다. 특히 육류의 경우에는 동물을 도축 할 때 율법에서 정한 방식으로 도축.. 2018. 11. 22.
2018 할로윈 커스튬 축제 이태원을 찾다 한국의 할로윈 메카는 바로 이곳, 이태원이다. 이태원은 다양한 국가에서 다양한 민족이 몰려와 터를 잡고 사는 곳이다. 그 만큼 외국 문화가 발빠르게 자리 잡은 곳이다. 할로윈 역시 서양에서 즐기던 풍습이 전해진 탓에 이태원이 가장 그 느낌을 잘 살리는 곳으로 여겨진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해마다 할로윈이 가까워 지면 이 곳은 온갖 커스튬 플레이어들의 매카가 되버린다. 또 그것을 구경하는 구경꾼들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루는 곳이다. 필자도 그 모습이 궁금해 한 걸음에 달려갔다. 역에서 내리자마자 그 인기를 실감하듯, 어마어마한 인파가 이곳으로 몰려드는 놀라운 광경을 목격했다. 일부는 아무런 꾸밈없이 일부는 제각기 원하는 분장을 하고서 삼삼오오 짝을 이루어 가고 있었다. 어떤 사람들은 똑같은 분장으로, 또 어떤.. 2018. 11. 22.
노원구 중계동 104마을 (백사마을) |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라 불리는 곳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는 서울 노원구 중계동 산자락이 위치한 백사마을에 다녀왔다. 이곳은 60년 대 후반 용산, 청계천, 안암 등지에 판자촌에서 살던 사람들이 정부 정책에 의해 강제로 이주 되어 터를 잡고 지금까지 살고 있는 곳이다. 지금부터 약 50여년 전에 산 비탈을 깍아 천막을 치며 살 던 곳이다. 낡고 허름만 그 모습이 여전히 남아 있어 오래된 느낌의 사진을 좋아하는 이들 사이에 입소문이 나 사진기를 들고 찾는 이들이 종종 있다고 한다. 필자도 사진기 하나 들고 비탈길을 따라 주적주적 올라가 보았다. 비좁은 길을 따라산 비탈에 옹기종기 세워진 집들을 보며, 이 곳까지 등떠밀려 온 그네들의 애환을 느낄 수 있었다. 지금은 낡아 무너지고 사람이 살지 않는 빈 집도 많아 거미줄이.. 2018. 11. 12.
독립문 역,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 시월에 화창한 가을 어느 날, 이날은 유독 날씨가 좋았다. 워낙 좋은 날씨 덕에 기분좋은 햇살을 맞으며 주변을 거닐기만 해도 상쾌함과 싱그러움이 나를 가득 채우던 날이었다. 그런 날에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을 찾았다. 가는 날이 장날이었을까? 슬프게도 이날 형무소가 문을 닫는 날이었다. 내부로 들어갈 수 없었기에 아쉽지만 주변만 한 바뀌 돌며 먼 발치서 외관을 살펴보았다. 3호선 독립문역에서 내려 주변을 둘러 보던 중 울창해 보이는 이름 모를 나무 사이로 화창한 하늘과 멀리 보이는 산, 그리고 인간이 만들어 낸 아파트가 조화를 이뤄 그림같은 풍광을 자아내 카메라에 담지 않을 수 없었다. 필자는 이렇게 오래된 건물, 낡은 건물에 시선을 빼앗긴다. 오래된 건물을 보고 있노라면 시간의 흐름이 느껴지면서 무언가 .. 2018. 11. 8.
돈까스먹는용만이, 노원구 상계역 중계동 맛집 SBS 백종원의 3대천왕 돈까스 학창시절 가장 많이 끼니를 해결했던 음식 중 하나다. 더욱이 튀김옷이 대부분이 었던 왕돈까스는 그 크기에 반해 점심 식사로 늘 찾던 단골메뉴였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이 만큼의 만족을 주는 음식은 드물었다. 그래서 인지 몰라도 오늘은 뭐를 먹을지 고르는 중에 문득 문득 떠오르는 메뉴가 돈까스이다. 두툼하게 다진 고기를 기름에 바삭하게 튀겨낸 돈까스 위에 달콤하고 짭쪼롬한 소스를 잔득 부어 먹는 맛은 누구라도 사로잡는 완벽한 맛이 아닐까? 노원구 상계역 근처 돈까스먹는용만이라는 식당이 이 근방에서 꽤 잘알려진 돈까스 맛집으로 주변인들이 추천을 해 찾아가 보았다. 필자가 텔레비전을 잘 보지 않아서 몰랐는데, 식당에 도착해서 보니 백종원의 3대 천왕에 방영됐던 식당이라고 한다. 한 눈에 보기도 어.. 2018. 8. 15.
영락교회 예배당, 서울특별시 중구 멋있는 석조 건축물 한국 기독교의 대표격인 영락교회는 고 한경직 목사가 개척 시무 했던 곳으로 남다른 부흥과 성장으로 일찌감치 대형교회가 되었다. 영락교회를 개척한 고 한경직 목사는 WCC 가입에 앞장 섰다는 이유로 비판의 목소리도 있기는 하나 좋은 성품과 검소한 풍행과 사랑 나눔 실천이 세간에 알려지면서 교계에서 존경받는 목회자로 종교인으로 평가 받고 있다. 그 구체적인 내용은 신학자들의 몫이고 필자는 고풍스런 교회건물을 둘러보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 지하철 역에서 10여 분을 걸어 도착한 이곳은 알려진 대형교회 답게 멀리서부터 어마어마한 높이의 건물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최근에 지어진 이 건물을 보기 위해 찾아 간 것이 아니다. 바로 이 건물 뒷편에 있는 본 예배당 건물이 꽤 이목을 끌 정도로 고풍스럽다. 위 사진.. 2018. 8.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