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의학의 발전속도는 과학의 발전속도와 맘먹는다. 많은 질병이 상당수 의료서비스로 정복하거나 다룰수 있게 됐다. 허나 그만큼 의료 비용이 많이 발생한다. 미국에서는 보험이 없으면 의료 서비스 받기는 정말 어려운 수준이다. 우니라나는 다행이도 국민건강보험으로 상당부분 해결할 수 있지만 비급여 부분이나 나머지 역시 가계에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다. 이를 위해 실손보험을 가입해두면 잔병은 물론이고 큰병이 찾아 왔을 때에도 안심하고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개인적으로 권장하는 건 나이가 적든 많든 상관없이 실손보험 하나는 무조건 가입하고 유지하는 걸 추천한다. 이 글에서는 필자가 가입해 있는 삼성생명 실손보험금 청구 방법을 소개하려 한다.
모바일앱으로 보험금청구 방법은 매우간단하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병원에서 받은 영수증을 찍어 사진파일을 업로드하는 것만으로 신청절차가 간단히 끝난다. 그 과정을 이 글에서 소개하도록 하겠다.
보험상식, 실손보험은 절대로 하나만 가입해야한다.
실손보험의 경우 중복보상이 되지 않는다. 따라서 실손보험은 반드시 한 개만 가입해야 한다. 자동차보험도 마찬가지다. 자동차 보험은 두 가지 이상 들지 않는다. 두 개를 들었을 경우 자동차 사고시 두배의 혜택이 있는 것이 아니라 손해액을 두 보험사에서 각각 N분의 1로 나누어서 총 손해액을 만큼만 지급한다. 실손보험도 마찬가지다. 병원비, 약제비 합쳐서 10만원이 나왔을 경우 그 비용의 공제액(공제액은 5,000원에서 20,000원 사이, 가입한 보험약관에 따라 차이가 있음)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을 보상받는다. 두 개이상 실손보험에 가입했을 경우 두곳에 모두 청구한다 했을 때, 보상받는 비용은 역시 각 보험사에서 n분의 1로 나누어 실제 의료비에 들어간 만큼만 보상을 받는다. 그렇기에 실손보험은 하나만 가입하면 된다.
보험사에서 정한 공제비를 초과해서 병원비+약제비가 들었을 경우에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비용을 수납할 때, 보험금 청구를 할 예정이니 보험청구용 진단 영수증을 발급해달라고 수납처에 이야기를 한다. 그러면 다 알아서 필요한 서류를 준비해준다. 동네 병원의 경우 보험청구용 영수증은 대부분 무료로 발급해 준다. 중대형병원이나 일부 소규모 병원은 영수증과 진단서 발급시 발급비용을 따로 받기도 한다. 발급비용이 지나치게 많아 어떤 곳은 조금한 동네 의원인데도 불구하고 3만 원이 추가로 발생한다는 곳도 실제로 있었다. 이런 경우 잘 비교해서 보험금 청구액보다 많다고 생각되면 과감히 진단서 및 영수증 발급을 포기하고 그 병원은 이용하지 않는 편이 좋다. 다시는 안 간다.
보험금 접수 안내
삼성생명 모바일앱에서 보험금 청구전 알아야 할 사항이 정리가 잘 되어 있어 한 번쯤 읽어보면 좋은 내용들이라 캡쳐를 해 두었다. 본격적으로 보험금 청구를 하기 전 쭉 훓어보면 도움이 많이 될 듯하다.
보험금 청구 하기
이제 본격적으로 모바일로 실비보험금청구 방법을 소개하도록 하겠다. 실비 뿐만 아니라 정액보험도 같은 방식으로 청구가 가능하다.
먼저 스마트폰에 설치되어 있는 삼성생명앱을 실행한다. 스마트폰에 설치되어 있지 않다면 구글플레이스토어나 애플의 앱스토어에서 검색후 설치가 가능하다.
앱이 실행중이다. 백신 프로그램을 함께 구동하기 때문에 최신폰임에도 불구하고 다소 시간이 걸린다.
앱이 실행되면 인증절차 로그인절차가 기다린다. 스마트폰에 공동인증서가 저장되어 있으면 공동인증서로 간단히 로그인이 가능하다. 그외에도 지문 로그인, 카카오페이 인증, 등록해둔 간편 비밀번호 인증도 가능하다. 필자는 따로 지문이나 비밀번호를 입력하지 않았기에 그냥 공동인증서로 로그인을 진행했다. 이 과정은 보안상의 이유로 캡쳐가 따로 되지 않아서 사진을 따로 찍었다.
로그인 되고 메인화면에 들어왔다. 메인화면 정중앙 열러 단축 메뉴에 보면 보험금청구라는 메뉴가 한 눈에 보인다. 이 아이콘을 눌러 보험금 청구 화면으로 이동한다.
보험금청구 시작 전에 필요한 서류를 미리 준비해두어야 이후 사진찍고 서류를 첨부하는데 어려움이 없다. 병원에서 발급해준 모든 서류와 약국에서 받은 영수중(일반적으로 약국 봉투에 영수증이 있다)을 모두 준비햇으면 보험금청구 바로 시작 버튼을 누른다.
본인 보험금 또는 자녀 보험금 청구를 구분해 청구 버튼을 누른다. 필자는 본인 보험금 청구이기에 본인 보험금 청구 버튼을 눌러 진행했다.
약관 동의 과정이 있다. 모두 동의를 해야 모바일에서 보험금 청구가 가능하다. 모두 동의 버튼을 누른다.
보험금 청구서 작성과정이다. 대부문 자동으로 입력되어 있기 때문에 다음만 누르면 된다. 가장 먼저 피보험자 인적사항 확인을 진행한다. 보험 대상자의 이름, 주민등록번호, 휴대폰, 이메일 등이 맞는지 확인 후 맞으면 그냥 넘어가고 이후 직업 또는 업종에 본인의 직업을 적어주면 된다. 이후 다음 버튼을 누른다.
보험금 청구 과정 안내를 어떻게 받을지 선택하는 단계다. 이메일, 스마트안내(알림톡/LMS), 우편, 전화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원하는 방식을 선택하면 된다. 필자는 간단하게 스마트안내를 선택했다. 이후 다음 버튼을 누른다.
이어서 보험금을 지급받을 계좌를 선택하는 단계다. 보험금을 납입하는 등록된 계좌로 보험금을 받을 수도 있고 다른 계좌를 직접 입력해 받을 수도 있다. 편한 계좌 입금 방식을 선택한다. 계좌선택이 끝나면 다음 버튼을 누른다.
이어서 사고 유형과 세부유형을 선택한다. 병원 외래는 통원을 선택하면 된다. 다음을 눌러 넘어간다.
실손통원의료비청구시 병명을 상세하게 작성한다. 병명을 다 적었으면 다음을 누른다.
다음은 서류 첨부하는 단계다. 진단서, 진료비계산서영수증, 수술확인서 등 병원에서 발급해준 서류를 모두 첨부한다. 첨부하기 버튼을 눌러 서류 첨부를 진행한다.
첨부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카메라로 직접 서류를 촬영하거나 이미 촬영한 사진을 첨부할 수 도 있다. 또한 PDF등으로 스캔을 떠놓은 문서도 첨부할 수 있다.
사진을 찍기 전, 서류는 어두운 배경 위에 두고 사진을 찍어야 앱에서 제대로 문서를 인식한다.
사각 테두리 안에 문서가 들어가면 자동으로 사진이 촬영된다. 이게 근데 좀 불편한 듯하다. 사각 테두리 안에 넣으려다가 조작하다보면 흔들려 사진이 찍히는 경우가 있다. 여러번 시도한 끝에 제대로 된 사진을 얻어 첨부를 완료했다.
필자는 병원에서 두 장의 서류와 약국 봉투에 있는 영수증을 모두 첨부했다. 모든 서류 첨부가 완료됐으면 다음 버튼을 누른다.
“제출한 서류는 삭제할 수 없습니다. 서류를 제출하시겠습니까?”라는 확인 문구가 팝업으로 뜬다. 내용을 잘 읽고서 안내 문구에 큰 문제가 없으면 확인버튼을 눌러 최종 서류 제출을 완료한다.
보험금 청구가 끝이 났다. 이제 보험금이 지급될 때까지 처리기간 며칠을 기다리면 계좌에 알아서 보험금이 입금이 된다.
사진을 찍고 보험금을 청구했다면 이제 더이상 병원과 약국에서 받은 영수증은 필요없기에 개인정보가 들어있는 서류는 잘 파기해서 버리면 된다. 다만, 보험금을 수령할 때까지는 보관해두자. 길어야 일주일 내외로 청구한 금액이 통장에 입금되기 때문에 며칠만 더 기다렸다가 영수증을 처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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