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일 년에 두어번 정도 시스템을 최적화 하기 위해 포멧 후, 윈도우 재설치를 한다. 이전엔 분기별로 하기도 하고 한 달에 한 번씩 하기도 했다. 허나 요즘엔 그 정도로 시스템을 복잡하게 사용하지 않고 필요한 것만 설치해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포멧, 재설치 횟 수는 많이 줄었다. 또 사실, 윈도우 설치까지는 큰 문제가 아닌데, 그 외 소프트웨어 설치에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기에 큰 맘을 먹고 하는 일이다. 그래도 이전 보다는 일이 많이 줄어든 것이 클라우드에 중요 자료는 늘 저장하기에 파일 정리를 하는 일이 확 줄었다. 아무튼, 종종 PC를 포맷하고 윈도우를 재설치 하는 입장에서 아래 나용은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소프트웨어들이다. 개인 PC 사용환경과 선호도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아래 추천이 절대적이라는 이야기는 아니다.
1. 브라우저
크롬이 브라우저 시장에 등장 한 이후 10여 년이 넘은 지금, 그 자리를 위협하는 브라우저를 찾아보기 힘들다. 처음 익슬플로러 대항마로 불렸던 크롬이 이제 그 어느 것도 넘볼 수 없는 위치에 놓였다. 이 후 등장하는 여러 브라우저들은 크로미움이라는 생태계에서 크롬을 조금씩 변형한 제품들이 크롬에 도전장을 내고 있다.
네이버에서 출시한 웨일, 이 역시 크로미움에서 변형되어 나온 브라우저다. 국내 사용에, 특히 네이버를 자주 사용하는 이들에게 최적화 되어 국내 브라우저 시장에서 점유율을 조금씩 넓혀가고 있다.
크로미움 웹브라우저 모음 – 크롬, 웨일, 삼성브라우저, 엣지
2. 백신
윈도우디펜더
필자는 따로 백신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고 윈도우디펜더로만 사용한다. 윈도우 10을 기준으로 유료백신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 안랩, 알약, 네이버 백신 등 국내 자생 백신 프로그램이 있으나 광고가 뜨고 시스템이 무거워지기 때문에 추천하지 않는다. 윈도우에 내장되어 있는 윈도우디펜더만으로도 충분하다. 간혹 윈도우 디펜더를 삭제하거나 비활성화 후 사용하는 방법을 찾는 이들이 있는데, 보안에 신경을 안쓰는 처사다. 이거 하나만으로도 왠만한 바이러스나 밀웨어 등을 차단할 수 있다. 그리고 꾸준히 업데이트가 이루어진다. 따라서 따로 유료 백신이 아닌 이상 그냥 윈도우디펜더를 사용하는 편이 낫다.
3. 압축
과거 귀여운 아이콘 때문에 알집을 사용하기도 했으나, 알집이 광고도 심하고 너무 무거워져서 사용하지 않는다. 개인적으로 광고도 적고 반응속도도 빠른 반디집을 사용한다.
아직도 무겁고 느린 알집? 이젠 가볍고 빠른 반디집으로 바꿔보자
4. 문서 편집
문서 편집 프로그램은 MS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한컴 오피스의 한글을 대체할 제품들이 많이 없다. 오픈 오피스가 나오고 있긴 하나 아직 따라가려면 먼 이야기로 생각된다.
MS Office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한컴오피스 (아래아 한글)
무료 한컴오피스 Web 이용해 hwp 한글 문서 편집 저장 출력하기 (feat. 말랑말랑 한컴스페이스) Mac/win 모두 가능
비쥬얼스튜디오 코드는 간혹 코딩할 때 사용한다. 확장성도 좋고 무료 편집기로는 개인적으로 이만한 프로그램 찾아보기 힘들정도다.
5. 메신저
뭐 아래 나열한 메신저들은 따로 부연설명이 필요없는 메신저들이다. 필자 외에도 수 많은 이들이 사용하고 있다. 특히 카카오톡, 라인은 대한민국 대표 메신저들이다. 텔레그램은 개인적으로 봇을 만들어 알림용으로 사용하고 있기에 설치한다.
6. 멀티미디어
넷플릭스
넷플릭스는 이미 전세계 안방 시장을 장악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 콘텐츠 프로그램이다. 고화질 영상을 보기 위해서 MS Store에서 다운받아 설치해 사용한다.
팟플레이어 (대체 가능한 프로그램: 곰플레이어/KM플레이어)
동영상 플레이어는 팟플레이어를 사용하고 있다. 간혹 카카오팟TV를 보는경우가 있어 자연스럽게 이쪽으로 넘어왔다. 곰플레이어라는 대체 소프트웨어가 있기는 하나 이 역시 초기 명성과 달리 무거워졌다는 게 개인적인 생각이다. 하지만 여전히 점유율 1위는 곰플레이어다.
7. 이미지 뷰어 및 캡처
과거 이미지 뷰어하면 ACDSee가 단연 기본 프로그램으로 자리하던 시절이 있었다. 프로그램이 점점 무거워 지더니 어느새 사람들의 기억속에서 잊혀져 버리고 그 자리를 꿀뷰가 대신한다. 반디집과 같은 회사에서 만든 이미지 뷰어 제품으로 가볍고 빠르다. 이미지가 압축된 상태에서도 볼 수 있다. 만화 보는 용도로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보해 나간 국산 프로그램이다.
FastStone Capture라는 아주 오래전, 포터블 형태로 돌아다니 던 것을 추천받아 사용해본 적이 있다. 단순하면서 왠만한 기능이 다 있고 용량도 적어 가볍게 사용하기에 최적인 캡처 프로그램이었다. 아쉽게도 쉐어웨어여서 정식제품은 약 20불 정도를 주고 구매해야 한다. 여유가 된다면, 구매를 추천하는 제품이다. 하지만, 캡처 프로그램은 대체 프로그램이 잘 나와서 무료 프로그램인 픽픽을 설치해두고 사용한다.
위에 소개한 제품들을 PC 포멧 후 윈도우 설치하고나서 주로 기본적으로 설치해 놓고 사용한다. 가급적 중복 설치를 꺼려하고 꼭 필요한 프로그램들만 깔아서 사용하고 있어 시스템이 쾌적하다. 이 외에는 사용환경에 따라 필요한 프로그램을 그때 그때 설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