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차위반 과태료 사전자진납부 20%감면

공무원들이 정말 열심히 일한다. 장마가 한 창일 때, 비가 잠깐 멈춘 사이, 주정차위반 단속이 전격적으로 이루어졌다. 그것도 아침 8시가 조금 넘은 시간부터 단속이 이루어졌다. 공무원은 9시 부터 일하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가보다. 사실 이렇게 이른 아침부터 단속이 될 줄 몰랐는데, 우리나라 공무원들 정말 일찍부터 일한다. 단속 공무원이 출근하면서 단속을 한건지 모르겠으나 어찌됐건 주차위반을 한 건 필자니 변명의 여지가 없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과태료를 줄이고자 과태료가 정상적으로 부과되기 전 사전자진납부를 해서 부과된 과태료의 20%(8,000원)를 감면받았다.

주정차위반 과태료 사전자진납부로 20%감면 받기
동대문구 주정차위반 과태료부과 대상차량 안내문

노상에 주차를 해 놓고 되돌아 가보니 흰 종이가 하나 올려져있었다. 자세히 가서 확인해 보니 여지없이 주정차위반에 따른 과태료부과 대상 차량이라는 안내서다. 과거에 견인도 되어 본 적이 있어서 이 정도면 다행이란 마음으로 안내문을 집어들었다.

 


주정차위반으로 과태료 부과 대상 차량이라는 안내장을 받은 지, 일주일 정도 지났을 즈음, 카카오톡으로 동대문구 주차행정과에서 보낸 통지서가 도착했다. 과거에는 우편물로 왔던 것 같은데, 이제는 각종 통지서를 카카오톡을 통해 전달한다고 한다. 환경을 생각하고 배달 비용, 분실 우려 등 여러가지를 고려해 이 방법이 좋다고 생각한다. 필자도 대부분의 고지서나 카드이용내역서 등을 이메일 또는 전자문서로 받고 있다.

 

아래는 카카오톡 메시지로 온 내용을 따라 접속한 서울시 주정차위반조회페이지다. 아래 페이지에서 주정차위반, 전용차료 위반 조회 등 교통법규위반에 대한 조회가 가능하다.


위반 내역을 확인하기 위해, 주정차 위반 조회 버튼을 눌러 다음 페이지로 이동했다.

 


개인소유, 법인, 사업자 소유에 따라 조회 방식이 다르다. 개인소유 차량이기에 개인소유 차량조회 버튼을 눌렀다.

 


이어 본인인증 절차로 이어진다. 스마트폰 PASS앱으로 본인인증 절차를 진행했다.

 


본인인증이 완료되면 화면이 자동으로 이동하면서 교통위반 내역과 상세정보가 화면에 나타난다. 위반장소가 어디인지 과태료가 얼마인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서 바로 과태료 납부가 되면 좋겠지만 그런 기능은 없다.

 

다른 웹페이지로 이동해서 온라인 납부가 가능한 듯하다. 하지만 사이트가 노후화 되서 납부 방법이 쉽지 않다. 제대로 안내도 되어있지 않다. 이리저리 확인해보다가 결국엔 동대문구 주차행정과(02-2127-4916)로 전화를 걸어 납부 관련 문의를 넣으니 바로 응대를 해주었다.


차량번호를 불러주면 걸었던 휴대전화로 문자로 가상계좌를 보내준다. 편한 은행을 물어봐서 주 거래은행인 국민은행을 대답하니 국민은행 가상계좌를 보내주었다. 아마도 납부용 가상계좌는 시중은행 대부분이 가능해 보인다. 잠시 후,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계좌번호가 도착했다. 과태료 4만원이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쓰리지만 그래도 사전 납부로 20% 경감을 받아 32,000원을 납부했으니 조금은 위안이 된다. 필자의 잘못이니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는 수 밖에 마음이 쓰려도 어쩔수 없다.

 

주정차위반 때론 불가피할 때도 있고 막상 단속이 되면 과태료 때문에 속상하다. 서울은 어딜가나 교통난, 주차난에 고생이다. 가급적이면 번거롭더라도 서울시내에서 움직일 땐, 자연환경 뿐만 아니라 교통환경을 생각해 대중교통을 이용하자는 다짐을 스스로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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