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악재 터진 암호화폐, 日 최대 거래소 중 한 곳 코인체크 580억 엔 (한화 6,000억 원) 상당 코인 해킹

일본 내 암호화폐 거래소 규모 및 거래량 2위, 전 세계 10위 권 안에 드는 대형 거래소가 해킹으로 약 580억 엔 (한화 약 6,000억 원) 상당의 NEM(=XEM)코인이 외부로 유출 된 사실이 전해지며 코인시장에 다시 한 번 대형악재가 터졌습니다. 거래소에서 자체적인 조사와 대처 이후에 공식적인 입장을 밤 늦은 시간에 발표하면서, 무성한 소문으로 퍼져가던 해킹 소식이 사실로 밝혀졌습니다.


 

밤 늦게 이루어진 코인체크 측의 입장 발표와 기자회견 내용에 따르면, 26일 오전 부터 약 8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지속적으로 외부로 코인이 유출됐다고 합니다. 오후 3시 경 해당 코인 수의 부족을 확인 하고 모든 코인의 전면 거래 중지 조치를 취했다고 합니다. 이후, 자체 조사를 한 결과 약 580억 엔 상당의 코인이 해킹으로 빠져나갔음을 확인했다고 합니다.

 

기자회견 내용을 요약 정리한 네티즌의 글이 있어 링크로 대체합니다.

http://www.clien.net/service/board/cm_vcoin/11712660

 

6,000억 원의 피해를 거래소가 감당 할 수 있을 지 의문이 듭니다. 먄약 해당 거래소의 파산까지 이어진다면 또 한 번 코인시장에 큰 소용돌이가 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과거 마운트곡스 해킹 사태를 되돌아 볼 필요가 있습니다. 당시 약 5,000억원 상당의 비트코인이 해킹이 되어 해당 거래소는 파산으로 이어졌고 일정한 가격을 유지하던 비트코인이 시세의 절반 이하로 곤두박질 치며 암호화폐 시장이 마비되었던 전례가 있습니다.

 

결국, 이런 사건이 터질 때마다 피해는 고스란히 개인 투자자들 입니다. 당시에도 시위와 수 많은 소송이 이어졋지만 상당 수 피해를 보상받지 못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NEM 재단의 대표가 트윗으로 재단에서 도울 수 있는 모든 일을 할 것이라는 형식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실 거래소 해킹과 관련하여 재단에서 도울 수 잇는 일이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에 어떤 도움과 대책이 있을지는 추후에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https://twitter.com/2017Lon/status/956851031249272832

 

정말 암호화폐가 해킹으로부터 안전한가?라는 질문을 던져야 할 것 같습니다.

거래소, 중개소를 통한 코인 거래는 암호화폐가 강조하는 보안부분을 보장받지 못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블록체인에 남는 개인 간의 거래는 안전할 수 있으나 거래소에 이력만 남는 식의 거래는 절대로 안전을 보장받지 못합니다. 거래소가 아무리 보안을 철저히 한다고 하더라도 보안의 허점은 있기 마런이고 해커들은 이런 틈을 노려 언제든지 기회를 엿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거래소 한 곳이 행킹으로 파산을 한 이력이 있습니다. 거래소의 파산은 고스란히 거래소를 이용하는 투자자의 피해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유한 원금에 대한 보전이 이루어지지 않을 뿐 더러, 우리나라의 경우 법적인 안전장치가 마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위험 부담을 투자자가 고스란히 안고 가야하는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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