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 변화를 체감하는 요즘이다. 장마철도 아닌데 벌써 부터 장대비가 쏟아진다. 보슬보슬한 봄비가 아닌 비가 한 번 오면 폭우처럼 쏟아진다. 아직 장마철 준비를 하지 않은 상황이라 폭우가 쏟아지는 빗길을 운전하다보면 오래된 와이퍼가 제기능을 하지 못해 시야가 가려 위험하다. 이른 장대비를 몇 번 맞고서 서둘러 장마철 준비를 한다. 가장 먼저 와이퍼를 새걸로 교체했다. 와이퍼 교체 작업은 자동차 정비 중에서 셀프로 하기에 가장 난이도가 쉬운 교체 정비중 하나다. 자동차 부품 판매점 또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자동차에 맞는 와이퍼를 구매 후 기존 걸 탈거후에 새 와이퍼를 장착하면 쉽게 교체를 할 수 있다. 이 글에서는 필자가 운행하는 차량인 SM7 뉴아트의 와이퍼 교체 과정을 담았다.
와이퍼는 SM7 뉴아트 순정 와이퍼가 아닌 현대모비스에서 나온 HG 그랜저용 와이퍼를 구매해 장착했다. 길이 차이가 다소 있으나 SM7에 딱 떨어지게 맞는다. 또한 순정보다 넓은 곳을 HG 그랜저용 와이퍼가 담당하기 때문에 시야확보에도 훨씬 유리하다는 점과 추후에 와이퍼 교체시 블레이드만 교체할 수 있다는 점에서 SM7뉴아트 동호회에서 추천하는 와이퍼다.
와이퍼 교체전 박스 또는 충격완화커버 설치
와이퍼 교체 전 와이퍼 밑에 박스 또는 충격을 완화할 수 있는 커버를 와이퍼와 전면 유리 사이에 고여준다. 간혹 셀프로 와이퍼를 교체하다가 놓쳐 와이퍼가 그대로 유리에 떨어져 전면 유리를 파손시키는 사례가 발생한다. 이런 사고를 미연에 예방히기 위해서 박스 또는 충격 완충제를 덧대고 작업을 진행한다.
SM7 뉴아트 와이퍼 교체를 위해 HG그랜저용 와이퍼 구매
현대모비스 부품 판매 사이트에서 HG그랜저에 사용하는 순정 와이퍼를 구매했다. 이와 함께 추후 교체시 필요한 블레이드도 2쌍을 함께 구매했다.
SM7 뉴아트 와이퍼 교체 과정
기존 와이퍼 탈거
와이퍼 결착을 위한 플라스틱 걸쇠 홈에 손가락을 넣어 힘을 주고 열어준다.
걸쇠를 열었으면 힘을 주어 안쪽으로 와이퍼를 민다.
와이퍼를 제거한다. 사실 글로 설명하기엔 좀 부족한면이 있다. 힘만 살짝 주면 빠지기 때문에 상세한 설명이 오히려 작업에 방해가 된다. 직접 교체작업을 해보면 간단하다는 걸 알 수 있다.
새것으로 교체
새것을 장착 할 때도 걸쇠부분을 열어준다.
갈고리 홈에 맞게 와이퍼를 결착한다.
힘을 다해 끝까지 갈고리 홈에 결착이 되도록 잠아 당겨준다.
갈고리 부분이 걸리면 이제 걸쇠를 걸어 단단히 고정한다.
반대편도 동일한 방법으로 진행하면 된다.
와이퍼 암의 갈고리 부분이 오염이 많이 되어 간단히 닦아 주었다.
조금만 닦았는데도 훨씬 깨긋해졌다.
두쪽 모두 교체가 끝났다.
SM7 뉴아트에 HG그랜저용 와이퍼가 딱 맞는다. 순정 와이퍼 보다 넓은 범위를 커버해서 시야확보에 유리해 운전할 때 훨씬 안전에 신경을 쓸 수 있다. 새 와이퍼로 교체했기에 폭우가 쏟아져도 방해없이 운전할 수 있을 것 같아 뿌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