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정상회담 이후 미국 정부는 100만 명 분의 백신을 한국에 제공하기로 했다. 미국에서 제공하는 백신은 얀센백신으로 최종 결정됐다. 백신의 긴급성 때문에 결정 이후 상당히 빠른 속도로 백신공급관련 후속조치가 이뤄지고 있다. 백신을 제공하기로 한지 일주일 정도 지나갈쯤 예방접종 대상을 확정하고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미국에서 제공한 얀센백신은 30세 이상 예비군, 민방위 대원 또는 군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접종하기로 발표했다. 6월1일 부터 접종예약을 시작한다. 다만, 아직 물량이 부족해 모든 예비군, 민방위 대원이 접종하기에는 충분하지 않다. 언론에서 보도하기로 백신물량과 접종대상자 비율 때문에 4:1 정도의 경쟁률이 있다고 하니 서둘러 예약을 진행했다. 이 글에서는 얀센백신의 간략한 정보와 예방접종 사전예약 과정을 소개한다.
사전예약기간
2021년 6월 1~11일
사전예약은 6월 1일 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전국 다양한 의료기관에서 접종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활동범위 내 가까운 곳을 지정해 예방접종을 할 수 있다.
존슨앤존슨 얀센
효과 편의성 장점 – 변이에도 효과, 한 번만 맞으면 접종 완료
남아공, 브라질 변이에도 효과가 일부 검증됐다.
얀센 백신은 한 번만 맞으면 접종이 완료 된다.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등 백신은 2차 접종까지 이루어져야 접종 완료가 되는 것과 달리 한 번만 맞으면 접종완료가 되어, 2차 접종을 하지 않아도 된다. 따라서 1차 접종 후, 2주 정도가 지나면 예방접종 완료자로 분류가 된다.
부작용
얀센 백신 역시 아스트라제네카와 같이 바이러스백터 백신이기 때문에 동일하게 희귀 혈전증인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이 부작용으로 보고된다.
돌파감염
바이러스를 차단할 완벽한 백신은 존재하지 않는다. 얀센 백신도 마찬가지다. 백신에 맞았다고 해서 완전히 코로나19로부터 자유로울 수 는 없다. 다만, 백신을 맞으면 코로나19에 감염이 되더라도 위증증이나 사망까지 이르는 중증 증상으로 이어지는 걸 막을 수 있다는 점에서 접종에 이익이 크다.
존슨앤존슨 얀센 백신 사전 예약하기
예약하기> 예약 종류 선택> 예약자 정보입력 및 본인인증> 의료기관 및 예약일시 찾기와 지정> 예약완료
백신 예방 접종 예약을 시작하기 위해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에 접속한다.
메인화면에서 예비군, 민방위을 포함한 군관련 종사자들은 얀센백신으로 예방접종을 한다는 내용을 확인하고 예방접종 예약하기 버튼을 눌러 예약을 진행한다.
본인 또는 대리예약이 가능하다. 이 글은 본인예약을 기준으로 설명을 이어가겠다. 본인예약 버튼을 누른다.
이름, 준민등록번호, 휴대폰번호등 예약정보를 입력한다. 이 과정에서 본인인증 과정을 거쳐야 한다. 휴대폰인증, 아이핀인증, 공동인증서 인증 중에서 선택하여 본인인증을 진행한다. 필자는 공동인증서로 간단히 본인인증을 완료했다.
이어서 의료기관 및 예약일시를 선택한다. 전국 시도군, 읍면동 단위로 의료기관을 선택할 수 있어, 본인의 활동범위 내 가까운 의료기관을 지정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시간과 날짜도 지정할 수 있기 때문에 편한 시간 대에 맞춰 백신접종이 가능하다.
예약정보 입력 및 의료기관 지정이 끝이 나면 우측 하단에 예약 버튼을 눌러 최종 백신 접종 예약을 완료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예약 완료 화면이 뜬다. 이 화면에서는 예약정보가 나타난다. 따로 캡쳐를 해 보관하면 추후 정보를 확인할 때 바로바로 확인이 가능하다. 물론 언제든 이름과 주민번호 그리고 예약번호를 입력하면 조회가 가능하다.
예약이 완료되고 약 5분정도 지나서 카카오톡으로 예약 완료 메세지가 전송된다. 시간차가 있는 건 아무래도 접종 예약이 몰려 시스템이 지연된 탓으로 생각된다. 전송된 카톡 내용을 보면, 예약 내역이 상세히 적혀 있다. 일시, 장소, 백신종류, 예약 번호가 포함되어 이 내용만으로도 예약 내용을 충분히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첨부된 링크를 따라 가면, 부득이한 경우에 예약일시나 장소 변경도 가능하다. 단, 예약변경은 접종일 기준 2일 전까지 가능하다.
나가는 글 (후기)
얀센백신 예약이 가능하다는 정보를 알고 지체없이 예약을 진행했다. 사전예약 첫날이라 그런지 많은 의료기관에서 다양한 시간대에 예약 여유가 있어 넉넉하게 할 수 있었다. 예약 과정 역시 간단히 본인인증과 의료기관 선택으로만 이루어져 복잡하지 않아 쉽게 할 수 있었다. 다만 카카오톡 알림 메세지가 지연 발송이 되어 정상적으로 예약이 된 건지 의문이 가기도 했다. 아무래도 많은 예약인원이 몰린 탓으로 시스템이 순차적으로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지연인 듯하다. 카톡 지연 발송이 있었지만 정상적으로 카톡이 메세지가 발송이 되어 예약확인이 됐기에 안심하고 예방접종일을 기다릴 수 있을 듯 하다.
유용한 정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