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를 운행하다보면 갑작스레 뜨는 경고등에 움찔하게 된다. 경고등이 뜨면 이래저래 돈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엔진 경고등과 같은 건 비용도 많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아서 계기판에 불이 껴지면 조마조마하다. 얼마전 캠센서 이상로 교체했을 때도 경고등이 뜨면서 이상 여부를 알려주어 교체를 진행했었다. 이번에 뜬 경고등은 워셔액 부족 경고등이었다. 워셔액을 가득 채운지 한 달이 채 안되는 데 워셔액 경고등이 떠서 살짝 의아했다. 워셔액 감지 센서가 고장인가 아님 워셔액 탱크가 어디 새나 등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었다. 경고등 떠 있는 걸 그대로 둘 수 없이 바로 긴급조치로 워셔액을 보충하기로 했다. 워셔액을 보충해도 경고등이 떠 있다면 그 때가서 센서이상을 의심해도 늦지 않기에 기본적인 것부터 손을 써본다. 보충과정을 글로 남겨본다.
증상
– 워셔액을 가득 채운지 3주 정도 지났다.
– 꽃가루 등 지저분한 부유 먼지가 전면 유리 시야를 방해해 워셔를 마치고 운전을 하 던 중 워셔액을 의미하는 기호가 계기판 화면에 경고등으로 떳다.
워셔를 마치자 마자 워셔액 부족 경고등이 떳기에 워셔액이 부족함을 알아차렸다. 그런데 워셔액을 가득 채운지 얼마 안지났기에 아니 벌써 부족하다는게 의아했다. 허나 돌이켜보니 봄철 꽃거루가 특히나 송화가루가 엄청 날리는 시기여서 수시로 워셔를 돌렸다. 그래서 평소보다 워셔액을 많이 소비했다.
엔진룸, 보닛 열기
엔진룸을 열어야 한다. 다 아는 내용이지만 엔진룸은 기본적으로 잠겨있기에 운전석에서 래버를 이용해 열어줘야 한다.
워셔액 탱크
엔진룸 보닛을 열고 차체 왼쪽 부근에 워셔액 탱크를 찾는다. 워셔액 부족 경고등에서 봤던 기호가 똑같이 워셔액 탱크에도 새겨져 있어 알아보기 쉽다. SM7 차랑의 경우 워셔액 탱크 뚜껑의 색상이 파란색으로 되어 았어 더 눈에 잘 보인다.
워셔액 탱크의 뚜껑을 열어 잔여량을 확인한다. 얼마전에 가득채웠는데 눈으로는 얼마나 남았는지 확인이 안될정도로 많이 썼다.
워셔액 준비
보충할 워셔액을 준비한다. 워셔액은 마트에서 가장 저렴한 제품으로 구매했다. 병당 2천 원 선에 구입할 수 있다. 물론 인터넷으로 구매하면 더 져런하게 구매가 가능하다.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알뜰 구매를 통한 가계 경제에 보탬이 되는 인터넷 구매를 권장한다.
차량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완전 바닥이 났을 때 1통 반에서 2통 정도 들어간다. 여유있게 두통 장도를 준비한다
워셔액 보충
워셔액 보충은 일반인이 심지어 차알못도 할 수 았는 가장 쉬운 자동차 정비 중 하나다. 엔진오일이나 미션오일 같이 레벨을 맞추려 애를 쓰지 않아도 된다. 그냥 마개를 열고 넘치지 않을 정도로 붓기만 하면 된다. 왕년에 물좀 따라봤다면, 집에서 물을 컵에 따라봤던 경험만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다. 워셔액을 따서 채운다.
워셔액 경고등 점멸 확인
워셔액 한 통을 모두 다 넣었다. 자동차 시동을 켜 경고등이 꺼졌는지 확인해 본다. 다행이 계기판에 워셔액 부족 경고등이 사라졌다. 속이 다 후련하다.
엔진오일을 교체하년 워셔액을 서비스로 보충해주는 카센터가 있기도 하다. 허나 요즘엔 비용잘감 차원으로 그런 서비스를 안하는 곳도 많아졌다. 큰 비용 들어가는 것도 아니고 마트나 인터넷으로 구매해 직접할 수 있는 거니 한 두번 직접 해보면서 자동차와 친숙해 지는 것도 좋은 경험이라 생각한다.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