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백여년 전에 지어진 충남 아산에 자리한 공세리 성당은 과거 천주교 박해로 인해 순교한 많은 희생자를 모셔둔 곳이어서 천주교 신자들에게는 성지로써 순례지로 꼽는 곳이다.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당으로 정평이 나서 그 멋스러움이 세간에 알려져 신자가 아니여도 많은 사람이 이곳을 찾는다.
특히, 지역 문화재로 지정된 성당은 고딕양식의 옛스러움을 간직한 근대 건축물로써 이색적인 건물을 볼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이다. 높은 언덕 위에 자리하고 있기에 언덕을 오르며 바라보는 성당의 모습은 위용이 빼어나다. 그래서인지 드라마나 영화에도 촬영장소로 자주 이용된다고 한다.
주차장 한 쪽 끝에 자리한 돌 계단이다. 이 돌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언덕 위에 숨어 있는 성당이 나타난다.
아주 오래된 고목, 보호수가 성당 주변을 둘러 싸고 있어 아늑함이 감돈다.
뾰족 뾰족한 지붕의 모습에서 알 수 있듯이 고딕양식의 정수를 보여준다. 또 붉은 벽돌로 지어진 외벽이 온화한 느낌 마져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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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 여행 팁을 주자면, 공세리 성당은 아산에 위치하지만, 당진과 불과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어 당진 여행을 하며, 여행 코스에 넣어도 일정에 무리가 없다. 필자도 당진을 다녀오며 함께 이곳을 들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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