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교통사고를 당했다. 교차로에서 황색 등으로 바뀌면서 정차를 했는데, 후방에 따라오던 차량이 신호를 제대로 보지 못했는지 제동거리 범위가 충분히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 급브레이크를 밟으면서 차량이 밀려 필자의 차량 후방을 추돌했다. 사고 당시에 너무 놀라서 한동안 자리를 뜰 수 없었다. 가까스로 교통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도로 한 켠에 주차를 하고 상대방측 보험 긴급출동 사고처리반이 도착할 때 까지 기다렸다. 30분이 지났을까, 사고처리 담당자가 도착해 간단한 안내사항과 보험접수 번호 등을 알려주며 후속 처리 방법을 일러주었다. 먼저, 인적사항 교환과 함께 아픈 곳은 없는지, 치료와 차량 수리는 어디에서 할 예정인지 등을 물어보며 후속처리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려주었다. 충격 당시에 필자의 경우엔 허리와 목덜미 그리고 브레이크를 밟고 있던 오른쪽 발목에 충격이 그대로 전해졌고 그 충격은 그대로 각 부위에 통증을 야기했다.
사고를 당한 후에는 혹시나 모를 일에 준비를 해야한다. 간단한 검사라도 서둘러 병원에가서 받아보는 편이 좋다. 그런데 어느 병원을 찾아야 하는지 확신이 서질 않는다. 필자도 검색을 해보니 종합병원 응급실, 정형외과, 한방병원 등 다양한 병원이 교통사고로 찾는 병원으로 나온다. 이 중에서 어딜 선택해야 하는지 도무지 감이 잡히질 않는다.
교통사고 후 첫병원은 종합병원 응급실
교통사고 후 첫 병원 선택이 가장 중요하다. 필자는 혹여나 모를 일을 대비해 선택한 곳이 바로 종합병원 응급실이다. 사고가 난 당일 휴일이었다. 특히, 연휴가 끼어있는 휴일이어서 야간 진료 또는 휴일 진료를 하는 곳인지 여부를 일일이 확인하기가 어려웠다. 또 필요한 경우에 정밀 검사 장비를 갖춘 병원에서 검사를 한다면 장비 부족 때문에 급한 상황에 병원을 이동하는 불필요한 시간 낭비를 하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 추후에 찾아보니 머리를 부딪혔거나 에어백이 터질 정도의 심각한 사고이거나 골절, 출혈 등이 있을 때에는 무조건 대형병원 응급실을 찾아야 한다고 한다. 특히 머리를 부딪혔다면 뇌진탕이나 뇌출혈을 의심해 볼 수 있는데, 어지럼증과 구토 등을 동반한 이 증상은 즉시 손을 쓰지 않으면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고한다. 따라서 이런 여러 상황을 사고를 당한 당사자들은 본인의 상태를 판단하기 어렵다. 그래서 가급적이면 첫 병원으로 종합병원 응급실을 추천한다. 종합병원 응급실에서 초진을 받은 후에 후속 치료를 정형외과 또는 한방병원에서 받을 지를 선택해도 늦지 않는다.
정형외과 vs 한방병원
종합병원 응급실에서 초진을 받으면서 엑스레이 또는 CT촬영을 한다. 영상기록을 기준으로 응급실 의사는 골절이나 두부외상 등을 확인해준다. 이 때 골절이나 두부외상 등이 없다면 후속 치료를 어디서 할 지 정할 수 있다. 이 선택지에서 많은 경우정형외과 또는 한방병원 중에서 많이 의견이 갈린다. 필자의 생각은 한방병원은 제일 마지막 선택지로 남겨두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다시말하면, 정형외과가 두번째로 찾아가야 할 병원이다. 응급실 초진이 끝났다면 정형외과를 찾아가는 걸 추천한다. 특히, 인대가 늘어나거나 근육 파열 등 외상이 뚜렷해 외상 치료가 필요한 경우라면 더더욱 정형외과를 찾아 후속 치료를 해야 한다. 외상이 없더라도 응급실에서 확인하지 못한 외상이나 증상이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진료를 위해서 두번째 병원은 정형외과로 결정하는 것이 적절하다.
마지막 회복 치료는 한방병원
많은 교통사고 환자들의 후기를 보면 회복 치료 종착지는 한방병원이다. 한방병원을 마지막 종착지로 선택하는 이유가 대부분 일치한다. 진짜 치료받는 기분이 든다는 이야기다. 침도 맞고 물리치료도 하고 부항이나 뜸을 뜨기도 하고 경우에 따라서 추나요법까지 치료 과정이 다양하다는 점이다. 또한 탕약 처방도 있다. 이렇게 다양한 치료요법을 통해서 교통사고 당시 생긴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며 원인모를 통증을 완화하면서 몸의 회복을 돕는다. 100프로 사고전의 컨티션으로 돌아갈 수 없지만 그와 가까운 상태로 돌아가는데 물리치료사가 아닌 한의사가 직접 치룔르 한다는 점에서 평이 좋다. 무엇보다 회복이 중요하다는 판단에 현재 필자도 한방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안전거리만 확보해도 사고예방율이 높다
교통사로를 당해보니 얼마나 사고예방을 위한 안전운전, 방어운전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닫는다. 안전운전, 방어운전의 대표가 바로 안전거리 확보다. 운전중에 안전거리 확보만 하더라도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꼬리물기식 운전은 크고 작은 사고를 늘 일으킨다. 운전시 어떤 환경적 변수가 발생할지 모르니, 발생하는 변수에 적절히 대처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기 위한 안전거리확보가 필수적이다. 필자는 고속도로에서는 가급적이면 50m~100m의 거리를 확보하려고 애를 쓴다. 시내 주행에서는 적어도 차 두세대가 들어갈 정도의 거리를 확보한 상태에서 운전을 한다. 물론 그렇게 간격을 두면 얌채같이 끼어들기 하는 차량이 반드시 있다. 그럼에도 만일의 사태에 대처할 시간을 얻기위해서 간격유지에 힘을 쓴다. 이 글을 보는 모든 이들이 이 기초적인 사실을 운전중에 기억해 안전거리유지하며 운전하는 습관이 길러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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