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미밴드5가 국내에 출시 되기 전에 미리 글로벌 버전을 구매했다. 사실 글로벌 버전으로 국내정식 버전과 동일할 줄 알고 미리 구매했는데 막상 국내 정식버전이 출시된 걸 보니, 약간 방향이 다른 듯 하다. 간단한 펌웨어 업데이트로 한글을 지원할 줄 알았으나 미핏 공식 앱에서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는다. 모델명은 완전히 동일한데 왜 이렇게 다른 정책을 펼치는지는 의아한 생각이 드는게 사실이다. 아마 추측컨데, 국내 유통업체의 마진 때문에 국내정식 버전과 글로벌 버전을 다르게 가는게 아닐까 생각해본다. 또 다른 생각은 국내 정식 출시 버전은 A/S가 국내에서 가능한 점으로 미루어 보아 글로벌 직구 버전과 차이를 이런 점에서 두기 위해 펌웨어 업데이트로 한글 지원을 하지 않는 듯 하다. 글로벌 버전을 구입한 입장에서 안타까운 마음이다. 2020년 대에 들어서 소비자를 이런식으로 차별하다니 말이다. 뭐 한글 지원 없어도 사용하는데는 전혀 지장이 없다. 정말 필요하다면 한글화 패치를 해도 되니 문제는 없다. 실제로 한글 정식 버전을 구매했어도 폰트가 어정쩡해 한글패치를 새로 하는 이들도 많이 있다.
어쨋든, 운동할 때 주로 트래킹을 위해서 사용하기에 한글의 필요성을 못느껴서 그냥 언어를 영어로 설정해 놓고 사용중이다. 구매한지 두달 가량 지났는데 지금까지 아주 만족하면서 사용중이다. 다만 계속 사용하면서 스트랩을 교체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개인적으로 손목시계는 버클형식을 선호한다. 무엇보다 단단하게 손목에 고정할 수 있다는 점이 선호하는 이유다. 그러나 이건 그냥 실리콘 똑딱이 느낌의 잠금 장치를 가지고 있어 착용하면서 혹여나 운동중에 빠지지는 않을까라는 우려가 들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전에 올렸던 미밴드 스트랩 5 모음 글을 참고해 그 중에서 하나를 구매했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주문후 약 2주 정도 만에 물건을 받았다.
주문 후, 약 2주 만에 우편함에 들어가 있는 걸 가지고 들어왔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주문한 물건은 대중이 없다. 어떤 건 택배처럼 문앞에 두고 가는 제품이 있는가 하면 왔는지도 모르게 우편함에 두고 가는 경우도 있다. 소형일 경우 대부분 우편함에 들어가 있는 듯 하다.
스마트폰 앱을 바꾸어 사진을 찍었더니, 사진 품질이 정말 안좋다. LG 스마트폰 내장 앱으로 찍었더니 이렇다. 대낮 실외에서는 만족스러운 이미지 품질을 보여주지만 실내에서는 절대로 쓰면 안될 사진 앱이다.
전체적으로 실리콘으로 되어 있고 밴드를 고정하는 연결 부위가 보이는 것처럼 버클로 되어 있다. 보다 쉽고 빠르게 그리고 단단하게 밴드를 채울 수 있다.
밴드 부분이 이렇게 구멍이 송송 나 있기 때문에 통풍에도 도움이 된다. 운동을 하다보면 땀이 흐리기 마련인데, 구멍 없이 밴드로만 되어 있으면 속에 땀이 베인다. 작은 구멍이 바람을 통하게 해 고여있는 땀을 조금이라도 공중으로 날려보낼 수 있다.
액정, 본체 부분을 탈거한 후, 새로 받은 스트랩에 넣었다. 정확하게 잘 맞는다.
버클을 채운 모습이다. 단단히 잘 고정이 된다.
전체적으로 마음에 드는 색상과 디자인이다. 총 가격에 배송비 포함해 5불이 안되기 때문에 마감 부분이나 퀄리티 부분에서는 아주 만족스럽지는 못하다. 어떤 면에서 저렴한 티가 난다고 할까? 하지만 상관없다. 일상생활에 쓰기 보다는 운동할 때만 사용하기 때문에 스트랩은 워터프루프만 제대로 기능하면 되기 때문이다. 그 점에서는 만점이지 않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