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엔 곳곳에 예쁘고 아기자기한 감성카페가 참 많다. 프렌차이즈가 아닌 카페들은 나름의 독특한 인테리어적인 끌림으로 경쟁을 한다. 핫플이라고 불리는 이른바 인스타용 카페들이 더더욱 그러하다. 그 카페만의 맛이 있어야 하고 그 카페만의 감성이 묻어나야 사람들이 찾는다. 그래서 형태도 다양하게 분류한다. 창고형 카페, 전원 카페, 야외 카페, 레트로 카페 등 다양한 컨셉으로 손님에게 손짓한다. 오늘 포스팅하는 카페 803-7이라는 곳도 나름의 개성으로 치열한 카페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곳이다.
요즘은 핫플, 맛집, 멋집, 사진찍기 좋은 곳이라면 어디에 있든 사람들이 다 찾아간다. 꼭 도심에 있지 않아도 승부를 할 수 있다. 카페 803-7이라는 곳은 경기도 안성이라는 작은 도시에 위치해 있다. 며칠전 포스팅한 안성 곱창전골 맛집인 약수터식당을 방문 후, 소화도 시킬겸 분위기도 내 볼겸 겸사 겸사 이곳을 방문했다. 차량으로 10분 정도로 거리도 가까우니 식사 후에, 이 곳을 찾아 방문하는 것도 좋다.
왼쪽에 보이는 생과일 눈에 들어온다. 즉석에서 과일을 갈아 음료를 제조하는 듯하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화이트톤으로 편안하고 전구에서 나오는 온화한 조명빛이 차분하고 편안한 느낌을 안겨준다.
화장실 문에 붙어 있는 남녀표식을 이런 엽서 그림으로 대신하고 있다. 참신하고 감각적인 센스가 돋보인다.
이렇게 로스터기를 매장 한 켠에 비치해두고 있다. 아마도 직접 커피 로스팅을 하는 듯 하다. 커피 로스팅 할 때 맞춰서 가면 그윽하고 고소한 커피향이 가득해 향을 맡고 있는다면 참 즐거울 것 같다. 아쉽게도 필자가 갔을 때는 로스팅은 하지 않았다.
필자가 가지고 있는 제품과 동일한 제품이다. 반가운 마음과 함께 홈카페 뿐만 아니라 영업용으로도 사용된다는게 신기해서 사진으로 담아봤다. 개인적으로 극강의 가성비를 자랑하는 미모의 그라인더라 생각한다.
페이마 Feima 601N PRO 가성비 전동 커피 그라인더 언박싱 및 한 달 사용기
공간이 그렇게 넓지는 않아서 창고형 카페처럼 시원시원한 맛은 없다. 하지만 좁은 공간을 장애물이 없이 탁 틔어 놓고 화이트톤으로 꾸며 시각적으로는 넓게 보인다. 제공하는 음료 역시 여느 카페처럼 손색없는 맛을 자랑한다. 특히 여름철 더위에 빙수와 에이드, 아이스가 들어간 커피류가 제 몫을 톡톡히한다. 인근에 살고 있거나 지나간다면 한 번 쯤 들려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