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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Blog.Tistory

다음 저품질 블로그 탈출기

by Your 달고나™ 2020. 6. 12.

좀 부끄러운 이야기를 하려 한다. 트래픽과 맞물린 블로그 수익에 눈이 멀어 이슈 헌터가 되어 키워드 사냥을 하던 때가 있었다. 벌써 몇년 전이다. 당시 블로그 품질도 좋아서 모든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 상위를 달리던 때라 어떤걸 올려도 이슈 키워드 하나만 잡아서 포스팅하면 방문자가 폭발할 때였다. 파워 블로거들에게는 우습겠지만 글 하나로 하루 방문자만 2만, 3만도 찍었다. 단순히 글 하나로 말이다. 지금이야 유입 검색어가 분당 몇개 안되어서 하나하나 확인이 가능하지만 당시에는 초단위로 동일한 검색어로 유입이 쏟아져 들어오기에 유입 검색어 확인도 어려웠었다. 신선한 경험을 했던 당시 어리석은 마음에 이렇게 '이슈 키워드를 잡아서 글을 작성하면 되는구나'라는 착각에 빠졌버렸다.

 

이슈 헌터 키워드 사냥, 일장춘몽!

블로그한경닷컴, 다음 저품질 블로그되다

그러길 잠시, 한 달이나 갔을까? 네이버나 다음은 속지 않는다. 포털의 검색 알고리즘이 탄탄하기 때문에 어느 순간 유입이 확 빠지는 날이 찾아 온다. 블로그 저품질로 걸러내는 거다. 네이버나 구글에서는 그동안 쌓아논 포스팅이 있어 골고루 안정적인 유입이 지속됐는데, 이상하게도 다음에서는 언제부턴가 유입이 일절 없다. 블로그에 포스팅 한 번 할 때나 봇이 크롤링을 위해서 들릴 뿐이었다. 구글과 네이버에서 그래도 유의미한 유입이 있으니 다음은 당분간 기다려 보자, 아니 다음은 버리자는 심정으로 블로그 운영을 지속했다. 다음이 없이도 작년까지만 해도 일 평균 4~5,000의 방문자 유입이 있었다. 지금은 블로그 포스팅도 뜸하고 관리가 소흘해져 그 절반으로 뚝 떨어진 상태다. 그러길 벌써 2년 정도 되는 듯 하다. 근 2년 동안 다음 방문자 유입 통계를 보면 정말 처참하다. 야속했다. 그래도 티스토리에 터를 잡은 블로그인데, 다음에서 유입이 전혀 없으니 서운함이 밀려왔다. 블로그 저품질이 이런 것이구나라는 것을 실감했다.

 

정신차린 필자! 양질의 컨텐츠 포스팅 노력

어느 순간 정신을 차리고 성의껏 글을 올리기 시작했다. 이슈 사냥 보다는 사람들이 오래 찾는 글이 더 경쟁력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가십으로 보고 잊어버리는 글보다는 누군가 읽고서 도움이되고 기억할만한 글을 써보자는 결심하면서 경험을 바탕으로 나만의 글을 적어가게 시작했다. 그렇게 블로그 내에 칸텐츠가 바뀌어 가기 시작했고 들쑥날쑥한 방문자가 아니라 일정 수준 꾸준이 방문 유입을 확보하게 됐다. 그런데 여전히 다음에서는 유입이 생기질 않는다. 다음은 버리자는 마음도 있었지만 블로그에 애정을 쏟으니 저품질에 걸려 있는 상태가 내심 마음이 쓰인다. 새로 블로그를 만들까도 하다가도 글은 많지 않아도 10여 년 가지고온 정 때문에라도 놓기가 아쉬웠다.

 

블로그 대청소!

다음에 문의를 넣었다. 그런데 돌아온 답변은 이슈를 통한 클릭 유도가 많다는 답변을 받았다. 이슈글, 키워드 사냥글을 접고 나름 양질의 컨텐츠로 컨셉잡고 블로그를 운영한지 시간이 오래지났는데 무슨 말인가 싶었다.

 

1차 문의, 다음 답변

하지만, 블로그의 글이 다음 관리자의 눈에 그렇게 비춰진다면 관리가 필요해 보였다. 그래서 카테고리를 일차적으로 정리를 하고, 다음으로 유입이 없는 과거 글들과 이슈로 삼았던 글들을 과감하게 비공개 또는 삭제를 했다. 이른바 가지치기를 단행했다. 그렇게 하니 약 200여개 정도의 글이 사라졌다. 그렇게 남은 건 이제 내 경험담, 순수한 정보글, 창의적인 글, 나름의 공을 들여 시간을 쏟은 글들이 남았다. 그렇게 200여개의 글 가지치기를 해도 방문 유입은 비슷했다. 정리하고 보니 지난 200여 개의 글은 누구도 보지 않는 글이었다. 지나간 글을 정리하며 생각했다. 내가 그동안 쓰레기를 만들어 냈었구나!!

 

가지치기

  • 카테고리 세분화와 안쓰는 카테고리 정리
  • 유입 없는 과거 글, 이슈 키워드 사냥글 비공개 또는 삭제

가지치기 후 2차 문의, 다음 답변

다음 저품질 탈출

어느 정도 정리가 됐다 싶었을 때, 다시 다음에 문의를 넣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친절한 다음 측의 답변이 나를 반겼다. 다음의 조치가 있은 후 부터 조금씩 다음 검색 유입이 생기기 시작했다. 감사한 일이다. 이슈 몰이등 키워드에 집작한 글이 아닌 양질의 칸텐츠 발행에 힘을 쓸 것이다.

유입 경로 - 다음 검색 유입 생김
다음 웹사이트 등록 됨 - 다음 최적화

다음 최적화, 블로그 저품질 확인 방법

위와 같이 흔히 다음 최적화라 불리는 다음 검색 시 사이트 내에 블로그한경닷컴도메인 주소(https://blog.hangyeong.com)와 함께 등록되어 나오고 있다. 다음 저품질 상태에서는 블로그가 사이트로 등록이 되어 있지 않아 검색시 후순위로 밀리거나 통누락 현상이 발생했다. 그로인해 다음 유입이 전무한 상태로 지속될 수밖에 없었다. 이렇게 사이트 등록 여부로 본인의 블로그가 저품질인지 아닌지 확인 하는 척도이기도 하다. 저품질인지 아닌지 궁금하면, 한 번 본인의 블로그 이름 또는 도메인 주소를 다음 검색창에 입력 후 검색을 해보면 확인할 수 있다.

 

여러 이유로 블로그 저품질 때문에 고민하고 있는 블로거들에게 이런 경험담이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경험담을 소개했다. 결국, 저품질에 빠지지 않으려면 어뷰징, 유입자 수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고 양질의 컨텐츠를 작성하는 방법 뿐이다.

 

 

갑자기 블로그의 방문자가 줄어든다? 그 해결 방법은?

시리즈로 포스팅 해라! 일 방문자 평균 2000 이상 찍는 블로거가 드리는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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