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혹 무료로 가입한 보험의 보장 내역을 확인해 주고 불필요하고 과도한 보장은 빼주고 부족한 보장은 어떤 것인지 비교해 준다는 설계사들이 있다. 이런 설계사들에게 한 번 붙잡히면 몇 시간은 그냥 빼앗긴다. 시간이 아깝다. 물론,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기 위해 필요한 작업이긴 하다. 애초에 설계사들이 설계를 제대로 해주었다면 이런 일이 없을 텐데, 참 왜 서로 못 믿을 일을 만드는지 모르겠다. 필자가 사망, 암, 심혈관, 뇌혈관 등 을 보장하는 건강보험을 가입한 곳인 삼성생명 사이트를 들어갔다가 우연히 보게된 가입한 모든 보험의 비교해 보장내역을 분석해준다는 내용을 보고 직접 해봤다.
삼성생명 다이렉트 내 보험 보장내역 확인 과정
먼저 고객정보 확인을 위해, 본인인증 및 계약진행울 위한 개인정보처리 동의를 진행해야 한다. 계약진행을 위한 개인(신용) 정보 동의와 휴대폰 인증을 위한 개인정보 처리 동의는 필수이고 상품소개를 위한 개인정보 동의는 선택이다. 필수에만 체크하고 광고용 개인정보 이용동의는 체크하지 않아도 된다.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이메일, 휴대전화번호 등을 입력해 인증을 한다.
삼성생명 다이렉트 내 보험 보장 분석 결과 공개
필자는 총 세 종류의 종합건간보험상품에 가입을 한 상태이고, 매월 30만원 정도를 납부하고 있다.
- 무배당 롯데 더끌림 건강보험 무해지형
- 삼성생명 종합보험2.0(무배당) 일당백 1종 슈퍼우량체
- 삼성생명 종합보험(무배당) 일당백 1종 진단우량체
보험상품 보장 분석 결과
- 사망 관련 보장인 질병사망은 00대 남성 상위 24% 수준이고, 상해사망은 00대 남성 상위 39% 수준입니다.
- 암 관련 보장인 암사망은 미보유 상태이고, 암진단은 00대 남성 상위 13% 수준입니다.
- 뇌/심장 관련 보장인 뇌출혈진단은 00대 남성 상위 22% 수준이고, 급성심근경색진단은 00대 남성 상위 26% 수준입니다.
- 치아 관련 보장인 치과보존치료과 치과보철치료이 미보유 상태입니다.
이런식으로 보장에 대한 분석을 해준다. 뿐만 아니라 부족한 보장에 대한 보험상품 추천도 있다. 필요하다면 가입을 진행하면 될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그냥 넘어가면 된다.
개인적인 판단
보통/ 부족으로 보이지만 대체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판단된다. 암보장이 부족한 것으로 나오지만 실제로 암진단은 상위 13% 수준으로 상당히 높게 준비해 두었다. 즉, 암사망은 질병사망이 있기에 별도로 준비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이 들어 보헙 가입 당시에도 담보를 제외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치아보험이 부족으로 떠 추천 항목에 치아보험이 떡하니 나와 있어 혹하지만, 실제로 치아 보장은 보험료로 들어가는 돈이나 치과 진료시에 들어가는 돈이나 비슷하다는 의견이 많은 만큼, 일 년에 한 두번 치과에 가서 스케일링을 기본으로 정기관리를 받아 두는 편을 택했다.
나가는 글
직접 삼성생명 다이렉트를 통해 현재 가입되어 있는 보험의 보장 정도가 어떤지 확인해봤다. 설계사를 통해 분석을 하지 않아 새로운 보험에 가입 권유를 받지 않아도 된다는 점, 시간을 빼앗기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매우 만족스럽다. 이렇게 몇 년에 한 번은 물가 인상, 경제와 현재 소득 등 여건 등을 고려해 가입한 보험의 보장 수준이 적당한지 확인이 필요한 듯하다. 다음에도 이렇게 온라인으로 AI시스템이 해주는 분석을 이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