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전동 커튼 셀프 설치 (투야 Zigbee 커튼 모터 + 마마바 전동 커튼 레일) 내돈내산 DIY 후기

IOT의 세계에 입문하면서 간단히 전등을 음성으로 켜고 끄는 정도 만으로도 신세계를 만난듯한 기분이 들었었다. 그러다가 HA를 조금 건들이기 시작하면서 화장실 전원이 켜지면 음악이 나오도록 설정도 하면서 집이 호텔처럼 변하는 듯해 IOT의 재미에 푹 빠졌다가 세팅의 귀찮음에 빠져 한 동안 손을 놓고 있다가 이사를 겸해서 다시 본격적으로 IOT에 손을 대고 있다. IOT 생태계를 가장 대중적인 HA+스마트싱스, Zigbee로 결정을 한 후,  스마트싱스 허브 2세대도 구입 후  그에 따른 생태계 구축을 진행중이다. 가전은 역시 엘지라는 인식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복잡한 설정 방식이 싫어 TV,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등 가전도 스마스싱스가 탑재된 삼성 제품으로 선택 했다. 현재는 세탁이나 세탁물 건조가 완료되거나 냉장고 문이 오랬동안 열려 있으면 TV 상단에 알림 문구가 뜨는 수준에 머무르고 있지만 잘만 응용한다면 다양한 활용방법과 확장성이 있다. IOT의 재미와 만족도를 단숨에 끌어 올릴 또 하나의 장치가 있다.

IOT 전동 커튼 셀프 설치 (투야 Zigbee 커튼 모터 + 마마바 전동 커튼 레일) 내돈내산 DIY 후기

바로 IOT 전동 커튼이다. 음성 명령으로 커튼을 조작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정해진 시간 혹은 특정한 조건에 열고 닫을 수 있다. 이를테면 모션 센서를 접목해 아침에 거실에 움직임이 감지되면 스피커에서 음악이 흘러나옴과 동시에 커튼을 열리게 할 수 있다. 또는 호텔 객실에 들어갈 때 처럼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면 실내 불이 켜지면서 커튼이 자동으로 열리게 설정할 수 도 있다. 이를 위해 IOT 전동 커튼을 직접 설치했다. 그 과정을 이 글에서 소개해보려 한다.

 

IOT 통신 허브(스마트싱스 허브)의 필요성

IOT 전동 커튼을 설치하기 위해 필요한 준비사항 있다. 가장 먼저 IOT 생태계 구축이다. WIFI로만으로도 해당 기능을 할 수 있는 제품이 상당히 많이 존재한다. 초기에 SONOFF WIFI 스위치 제품이 유명했다. 허나 와이파이 공유기(AP)에 많은 기기가 물려 있으면 발열 등으로 인해 기기가 먹통이 되거나 연결이 끊어지는 등 오류나 고장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 이에 따라 IOT 기기를 공유기와 연결해 줄 다리를 구축하는 것이 시스템 측면에서 안전하다. 이게 허브의 역할이다. 그런 다리 역할을 하는 Zigbee 나 Z-wave 같은 로컬용 IOT 구축이 안정적인 IOT 환경 유지면에서 낫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투야 Zigbee 커튼 모터 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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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스마트싱스 허브 2세대를 이전에 구매를 했다. 그에 맞게 Zigbee 생태계를 꾸려가기 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Tuya 커튼 모터를 Zigbee 통신 기술이 탑재된 제품을 골랐다. 원리는 스마트싱스 허브와 인터넷 공유기가 연결이 되어 기본적인 인터넷 통신을 하고 Tuya Zigbee 커튼 모터는 스마트싱스 허브와 연결되어 제어가 된다. 구매는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했고 배송은 약 열흘 정도가 소요됐다.

 

커튼 열기의 방향을 한 방향으로 할지, 양방향으로 할지 상관없이 모터 하나로 세팅이 가능하다. 따라서 양방향으로 열기를 한다고 해서 모터를 2개 구매할 필요는 없다. 1개로도 충분하다. 허나 양쪽 방향으로 열기를 할 때, 한쪽은 열고 다른 한쪽은 닫혀 있는 상태로 구성을 하고 싶다면 양쪽에 모터 2개를 설치해야 한다. 설치 환경에 따라 모터의 갯수를 정한다. 거실의 겉지와 속지, 침실 겉지에 설치하기 위해 모터 3개를 구매했다. 허나 커튼박스의 공간이 14cm 정도로 넓지 않아서 계획이 틀어졌다. 거실에 겉지와 속지 모두 전동 커튼을 설치 하려 했으나 아쉽게도 자주 여닫는 속지만 전동으로 진행하고 겉지는 일반 레일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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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커튼 레일 구매 – 마마바 IOT 커튼 레일

모터 준비는 완료됐고 이어서 전동모터가 작동하는 레일을 구매할 차례다. 레일 역시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매가 가능하나 국내 가격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국내에는 두 회사가 M사와 O사가 앞뒤를 다투는 듯하다. A/S가 되고 설치가 간편하면서 비교적 후기가 많은 마마바 제품으로 구매를 했다. 길이만 재어서 주문하면 따로 조립할 필요 없이 대부분 조립이 되어 도착한다. 배송 후에 커튼에 맞춰 커튼 고리를 추가하거나 빼주기만 하면 된다.


커튼 레일 주문후 보유하고 있는 모터의 종류를 확인하는 카톡이 친절하게 온다. 모터 사진을 찍어서 보내면 모터에 맞춰서 레일을 제작해 보내준다.

 


상당히 빨리 레일이 도착했다. 레일의 높이가 약 5cm 정도 된다. 바닥에서 커튼박스의 높이에 레일의 높이를 뺀 길이에 맞춰 커튼 제작에 들어간다.

 



사진에 보이는 것 같이 커튼 박스 길이에 맞춰 대부분 조립된 상태로 도착하기에 조립하느라 시간을 빼앗길 염려는 없다. 다만 레일이 다소 묵직하기에 커튼박스에 달 때 혼자서 달기엔 조금 무리다. 옆에서 누군가 보조를 해주어야 레일 설치가 수월하다.

 



레일 설치 주의사항을 꼼꼼히 확인 후, 주의사항에 적힌대로 공간을 확보 한 상태로 레일을 설치한다.

 



배송중에 부딪히면서 난 상처인지 모르겠으나 레일의 표면이 긁혀 있는 부분이 있다. 어차피 커튼박스 안에 들어가 있고 커튼을 달면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이라 크게 신경 쓰지는 않는다.

 


커튼 레일을 천장에 고정해줄 브라켓이다. 브라켓을 상당히 넉넉히 보내줬다. 커튼 레일을 단단히 고정하려면 여려개를 달면 좋으나 필자는 너댓개 정도만으로도 충분히 단단히 거치가 가능해 이 중에 일부만 사용했다.

 



커튼 레일의 길이 역시 주문한 사이즈에 정확하게 맞게 제작되어 도착했다.

 



바바바에서 자랑하는 커튼 레일 속에 들어가 있는 타이밍 벨트다. 우수한 품질의 사출방식을 사용해 견고한 내구성을 자랑한다고 한다. 얼핏 보기에도 사출이 갈끔해 보인다.

 


구매 당시 카카오톡으로 모터 종류를 확인해 그에 맞는 모터 연결 장치를 부착했다.

 


이런 식으로 모터를 꽂고서 안전장치를 고정해주면 모터가 단단히 고정된다.

 





브라켓을 고정해줄 피스도 넉넉하게 보내줬다.

 



처음 설치하는 거라 브라켓의 방향이 햇갈리는데 설명서를 보면 그 방향을 정확히 알 수 있다. 나사가 있는 부분을 방쪽으로 향하게 브라켓을 고정해주면 된다.

 

 

투야 커튼 모터, 마마바 레일, 나비 주름 커튼 설치


마마바 전동레일이 도착 한 이후, 레일의 높이까지 실측에 반영해 주문한 커튼이 도착했다. 전동 커튼을 설치한 많은 이들이 당부하기를 커튼 제작시에 반드시 나비 주름을 넣으라는 주문이다. 그래야 촤르르 느낌이 살아나고 전동으로 열리고 닫히면서 주름이 예쁘게 잡힌다는 후기다. 그 당부에 귀를 귀울여 속지 커튼에 나비 주름을 넣었다. 보기에도 예쁘고 집안이 한층 아늑해졌다.

 




 


커튼박스에 콘센트가 따로 없어 전동 모터에 전원을 어떻게 넣을 지 고민을 하다가 3m 짜리 8자 코드를 주문해 연결해주었다. 멀티탭을 위로 올리자니 미관상 좋지 않고 그렇다고 커튼박스에 콘센트를 직접 설치하자니 대형공사가 될 듯 싶어 비교적 미관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쉬운 방법으로 긴 전선 코드를 바꾸는 방향으로 선회했다. 개인적으로 아주 만족스러운 선택이었다. 코드와 모터를 커튼으로 잘 감싸주면 감쪽같이 보이지 않는다. 실제로 동생이 와서 물어보기를 모터가 어디에 있어서 커튼이 자동으로 움직이냐며 물어보기도 했다. 사진상으로도 일부러 이렇게 들추지 않으면 모터와 전선이 보이지 않는다. 필자처럼 커튼박스 부근에 콘센트가 없다면 8자 코드를 긴 것으로 교체하기를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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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명령으로 커튼이 열리고 닫히는 모습을 영상에 담았다. 2분도 안되는 짧은 영상이지만 어떤 식으로 작동하는지 보여주기엔 영상이 가장 확실하기에 직접 찍었다.

 


이건 침실에 설치한 전동 커튼이다. 침실의 창이 크지 않아 한방향으로만 열리게 구성했다. 거실과 마찬가지로 나비 주름 커튼으로 제작했다. 침실 커튼의 모터가 살짝 보인다. 감추려고 해도 잘 감춰지지가 않아 그냥 살짝 보이게 두었다. 다음에 혹시나 커튼을 주문한다면 조금 더 가로로 길게 해 모터를 가려야 겠다. 

 



IOT에서 가장 만족도가 높다고 하는 전동 커튼을 직접 설치해보니 왜 그리 칭찬 일색인지 알 수 있었다. 가장 눈에 뛰는 부분이고 고급 호텔이나 리조트에서나 볼 수 있는 기능이 집에서 가능하니 마치 집이 고급 객실이 된 듯한 기분이 든다. 주변인이 놀러와 보면 다들 부러워하고 신기해 한다. 지금은 덜 하지만 처음에 전동 커튼을 달아 놓고 너무 신기해 수없이 오케이구글, 헤이구글을 불러가며 커튼을 열었다 닫았다를 반복했었다. 보다 똑똑한 전동 커튼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IOT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하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간단히 분위기만 연출하고 싶다면 WIFI 환경만 구축되어 있어도 할 수 있는게 전동 커튼이다. 무엇보다 만족도가 높은 시스템이니 만큼 전동 커튼은 정말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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