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기 조리수 수전(스텐 벨브) 내돈내산 DIY 셀프 설치

이사를 하면서 생활의 편의를 위해 이것저것 필요한 것들을 직접 설치를 하고 있다. 처음에 한 번이 어렵지 두번 세번 계속해서 하다보니 이제 익숙하고 재미있다. 이번에 직접 설치한 제품은 바로 정수기 조리수 수전이다. 이전에 살 던 집에서 쿨리건 언더싱크 정수기를 직접 설치해 사용했던 경험과 조리수 수전을 설치 하기 전 매립형 싱크대 세제 디스펜서 설치 경험이 있어 큰 어려움 없이 설치를 할 수 있었다. 혹시나 언더싱크 정수기를 직접 설치를 계획중이라면 이 전 글을 참고해 따라한다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을거라 장담한다. 몇가지 준비물이 필요하긴 하다. 전동드릴과 싱크대 상판을 뚫어줄 홀커터 등이 필요하다. 전동드릴은 가까운 주민센터나 관리사무소에서 대여가 가능하고 홀커터는 철물점이나 쿠팡 등 인터넷 쇼핑몰에서 1만원 이내로 저렴하게 구매가 가능하다. 따라서 큰 돈을 들이지 않고도 준비물을 쉽사리 마련할 수 있으니 이 것 때문에 머뭇 거리지 않아도 된다.

정수기 조리수 수전(스텐 벨브) 내돈내산 DIY 셀프 설치

정수기 기능이 있는 정수기를 구매를 해 물도 냉장고 안에 알아서 차고 얼음도 스스로 만들어 내니 정말 편리하다. 허나 한 가지 조리수 수전이 따로 없어서 요리를 하거나 커피를 내리기 위해 물을 따로 받을 때 정수 장치가 없어서 불편했다. 새로이 언더싱크 정수기를 달까도 생각했으나 이미 싱크대 밑에 냉장고와 연결된 정수기가 설치되어 있기에 따로 추가하는 건 이중설치로 인한 공간낭비, 자원낭비, 돈낭비가 될 듯하여 싱크대 밑에 있는 냉장고용 정수기에서 관 하나를 추가로 따서 조리수 수전에 연결하기로 했다. 그래서 필요한 부품과 조리수 수전을 쿠팡에서 구매를 했다.

 


주문한 수전과 정수기 호스 그리고 호스를 서로 연결해줄 커넥터 등이 도착했다.

 


정수기용 호스와 호스를 서로 연결해주기 위해 T자형 연결 커넥터가 필요했다. 방향 하나는 정수기에서 물이 나오는 호스를 연결하고 다른 양쪽에는 냉장고로 가는 호스와 조리수 수전으로 가는 호스를 연결해주면 된다.

 


이 전에는 코브라 조리수 수전을 사용했었다. 코브라 조리수 수전이 이 제품보다 1만원 정도가 더 비싸다. 냉장고에 정수기가 직결이 되어 있어 물을 따로 담거나 하는 일이 이전 보다 줄어들 듯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기본형 조리수 수전을 구매했다. 연결부위가 황동으로 되어 있고 전체적으로 스테인레스로 되어 있다는 점이 내구성과 위생이 플라스틱으로 된 제품보다 뛰어나 결정에 큰 도움이 되었다.

 


정수기 호스를 연결하는 부위다. 황동으로 되어 있고 또한 설치도 너트만 조여주면 되는 초간단 설치 방식이라 처음 해보는 초보자도 쉽게 설치가 가능하다.

 





세제 디스펜서를 설치한 자리 바로 옆에 공간이 아직 많이 남아 있다. 이 중간에 조리수 수전을 설치할 계획이다.

 


싱크대 하부을 열어 작업이 용의하도록 내부를 정리해주고 정수기 호스의 인, 아웃을 확인해 아웃라인에 맞춰 호스 연결 작업을 진행한다.

 


조리수 수전을 설치할 위치를 잡는다.

 



위치가 정해지면 네임펜 등으로 타공할 위치를 표시한다.

 


대부분의 수전은 12mm 이상 구멍만 내주면 설치가 가능하다. 물론 제품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타공 전에 미리 필요한 구멍 크기 확인이 필수다. 필자는 14mm 짜리 홀커더를 전에 구매해 놓은 것이 있어 14mm 홀커터를 사용했다.

 


타공할 부위에 테이프 등을 붙여 주면, 타공시 드릴이 밀리는 것을 막을 수 있고 타공부위 외 다른 곳을 긁어 흠집이 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처음 타공을 한다면 가능한 상처가 날만한 부위를 모두 마스킹테이프로 가려주면 좋다.

 


싱크대 스테인레스 판이 굵지는 않아 금방 타공을 할 수 있지만 타공시 발생하는 마찰에 의해 열이 많이 발생한다. 열에 의해 홀커터 비트가 마모가 쉽게 일어 날 수 있으니 열을 식히는 용도로 물을 조금 떠 놓고 중간 중간 물에 넣었다 빼는 담금질을 해가며 구멍을 뚫는 편이 좋다. 물 대신에 식용류를 사용해도 좋다.

 


스테인레스 판이 그렇게 두껍지 않아 채 1분도 안되서 구멍을 뚫었다. 구멍을 뚫은 부위에 쇳가루와 부스러기 등이 지저분하게 있으니 물티슈로 잘 정리를 해준다. 힘을 주어 닦아 내면 떨어져 있는 쇳가루가 싱크대를 긁을 수 있으니 가급적 살살 닦아 낸다. 위와 같이 홀커터에 타공된 스테인레스 판이 쏙 들어가 잘 안빠지는 경우가 있다. 무리해서 맨손으로 빼려고 하다가는 날까로운 면에 손을 베일 수 있다. 가급적 롱로우즈나 펜치 등으로 잡아서 빼내야 안전하게 빼 낼 수 있다.

 


싱크대에 난 구멍 주위를 잘 정리했으면 조리수 수전을 꽂은 후, 밑에서 너트를 끝까지 조여준다.

 


조리수가 단단히 고정이 될 떄까지 있는 힘껏 조여주면 조리수 수전이 반듯하게 선다.

 



조리수 수전 설치가 마무리 됐으면 이제 싱크대 밑을 열어 정수기 호스 배관 작업을 한다. 이 과정에서 배관 커팅을 해주어야 하는데 가급적 큰 커터칼로 해야 큰 힘 들이지 않고 호스를 자를 수 있다. 또한 배관을 자르고 커넥터를 연결하기 전에 반드시 물을 잠그고 진행해야 홍수가 나는 사태를 막을 수 있다.

 

이런 저런 공구가 많이 등장해 어렵고 복잡해 보이기는 하나 실제로 해보면 큰 어려운 과정은 없다. 상당히 쉬운 편이다. 그나마 주의할 부분을 꼽아보자면, 드릴을 이용한 구멍을 내는 과정과 칼을 써서 호스를 커팅하는 과정이다. 아무래도 날카로운 도구를 사용하는 단계라 자칫 잘 못하면 찰과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외에는 간단히 조립만 하면 되는 과정이라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고 설치를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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