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얀센 백신 예방접종 당일 연기 후기 (노쇼 취소 방지 팁)

이달 초 민방위와 예비군 대상으로 백신접종을 위한 신청을 받았다. 하루도 안되서 끝난 어마어마한 신청 경쟁을 뚫고  선착순 안에 들어 백신 접종을 앞당겼다. 필자는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첫날 10일로 잡고 이 날이 오기만을 기다렸다. 그런데 문제가 발생했다. 이틀 전부터 피부에 조금씩 발진이 일기 시작하더니 백신 접종 하루 전날인 어제 밤에 온 몸에 피부 발진(두드러기)가 일었다. 가렵기도 하고 온몸으로 번지는 걸 도무지 보고만 있을 수 없어 서둘러 응급실을 찾아갔다. 수액과 함께 여러가지 발진 진정을 위한 주사를 맞았다. 그러기를 한 시간 가량 지났을까 울퉁불퉁 일어난 피부 발진이 서서히 가라앉으면서 상태가 호전되었다. 늦은 시간이나마 병원 응급실을 찾은게 정말 다행이다. 병원 조치가 아니였으면 밤새 가려워 잠을 못이뤘을 듯하다. 다행이 집에 오니 가려움은 많이 사라져 나름 쾌적하게 잠을 청할 수 있었다. 이제 고민은 과연 이 상태에서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수 있을지 여부다. 노쇼로 백신 기회를 박탈당하지 않기 위해 예약한 의료기관에 가서 상담해 보기로 한다.

코로나19 얀센 백신 예방접종 당일 연기 후기 (노쇼 취소 방지 팁)

 

 피부발진(두드러기) 사진 주의 – 심신이 약하거나 임산부의 경우 더보기 클릭 금지 








하룻밤이 지난 아침에도 여전히  손바닥에는 어젯밤 발진으로 인한 홍조와 열기가 남아 있다. 그래도 두드러기가 많이 가라앉은 상태이기에 백신을 맞아 볼 생각으로 병원을 찾았다. 몸상태가 안좋다고 연락없이 노쇼를 한다면 어떻게 얻은 백신 접종 기회를 기약없는 대기 상태로 날려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접종 이틀 전이라면 연기가 가능하고 이후에는 의료기관에 연락하면 연기를 할 수 있다는 안내가 있었기에 접종을 예약한 의료기관과 현장에서 논의하면 충분히 연기를 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준비물
코로나19 백신 접종시 신분증 필요하다.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등 공공기관 발급한 신분증으로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야 백신을 맞을 수 있다. 신분증을 가져오지 않아 발걸음을 돌리는 이들이 종종 있으니 신분증 지참을 유의하자.

예약한 병원에 신분증을 가지고 갔다. 간단한 신분조회와 문진서 작성을 시작했다. 문진서를 작성하면서 접수를 간호사에게 어제밤 이야기를 살포시 전했다. 수액과 발진이 잦아드는 주사를 맞고 현재는 많이 좋아졌는데 백신을 맞을 수 있는지 물어보니 원장님과 상담할 때 관련 내용을 전달하라고 안내를 받았다. 접종 순서를 기다리기를 얼마됐을까 곧바로 필자의 이름이 병원내에 불린다.

 


자리에 일어나서 원장실로 이동했다. 간호사에게 전했던 이야기를 동일하게 전하며 응급실에서 진료받은 세부내역을 건네주었다. 원장 선생님이 내용을 확인하더니 접종 연기를 제안했다. 혹시나 오늘 맞을 수 있다는 생각 반, 연기될 수 있다는 생각 반 반신반의한 마음으로 병원을 찾았으나 역시나 연기가 답이었다. 백신 접종 전 금지 대상 약품을 주사 맞고 처방 받았기에 지금 당장은 어렵다는 소견이다. 어제 응급실 의사 선생님도 연기를 권하며 최상의 컨디션에서 백신을 맞아도 발열, 오한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니 경과를 지켜보고 백신을 접종해도 늦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전해주었었다. 두 의사의 소견에 전적으로 동의하고 다시 예약 날짜를 잡고 집으로 돌아왔다. 아직 손 바닥을 비롯한 몇몇 부위에 발진으로 인한 열감이 남아 붉으스름하게 흔적이 남아 있는 만큼 회복을 지켜봐야 할 듯 하다. 

 

몸 상태가 좋지 않거나 부득이한 사정으로 예약 당일 온라인으로 백신 접종 연기 신청이 어려운 경우, 그냥 그 기회를 날리지 말고 예약한 의료기관측과 충분히 논의를 거친다면 의료기관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겠으나 흔쾌히 접종 연기를 도와준다. 이로써 백신 접종 순위가 맨 뒤로 밀릴 위기에서 다음 접종 기회를 보다 빨리 잡을 수 있다. 의료기관과 상의를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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