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맛집 찾기는 맛있는 녀석들을 통해 하고 있다 맛있는 녀석들을 틀어놓고 보고 있다 보면 가까운 곳 혹은 정말 맛있어 보이는 곳을 찾아가게 된다 그러면 거의 실패는 하지 않는다 늘상 맛있는 건 아니지만 언제나 중간 이상은 간다. 이번엔 좀 오래전에 방영된 맛있는 녀석들을 보다가 침샘을 자극하는 미국식 햄버거 맛집을 보고서 햄버거를 먹기로 결심하고 찾아갔다. 지체없이 바로 다음 날 한 걸음에 찾아간 해방촌에 있는 더백푸드트럭이 바로 이 글의 주인공이다. 이곳은 이미 많은 이들에게 알려진 맛집이자 동시에 뷰맛집이다. 용산 해방촌 고지에서 내려다보는 서울 시내 전경이 상당히 멋지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다루도록 하겠다.
맛있는 녀석들 223회 2019.5.31. 방영
주차장 용산2가동 공영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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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을 찾아가려먼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는 좀 번거롭다. 해방촌이 워낙 골목길이 이어져 있고 도로폭도 좁아서 지하철이 인근에 없다. 지하철역에서 여기까지 오기도 번거로울 뿐더러 마을버스까지 이용해야하니 여러번 환승을 거쳐야 하기에 대중교통은 추천하지 않는다. 어쩔수 없이 자가용을 타고 와야 한다. 햄버거집에서는 따로 주차장을 마련해두지 않아 가까이에 있는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해야한다. 용산2가동공영주차장을 네비에 찌꼬 찾아가면 된다. 다만 저녁시간 같이 붐비는 시간에는 공영주차장도 만차가 빨리 되기 때문에 한창 피크 타임은 피해서 조금 일찍 서두르는 걸 권장한다.
용산2가동 공영주차장의 이용요금은 10분당 300원으로 저렴한 편에 속한다. 한시간 주차를 할 경우 2천원이 채 되지 않는다. 주차요금은 카드로도 결제가 가능하다.
더백푸드트럭
공영주차장에서골목길을 따라 한 5분 정도 걸어서 들어가면 더백푸드트럭을 찾을 수 있다.
외관을 상당히 모던하게 내관은 빈티지하게 꾸며놓아 멋스럽다. 더백푸드트럭 이용시 주의사항이 있다. 가장 중요한 건 바로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에 주차를 하지 말라는 내용이다. 주정차위반티켓을 끊게 될수도 있고 심한 경우 견인도 될 수 있으니 유의하자. 위에 언급했던 공영주차장에 이용을 추천한다.
더백푸드트럭 야경 뷰 맛집
위에서도 상짝 이야기 했던 것처럼 이곳은 해방촌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뷰맛집이다. 뷰가 정말 끝내주는 위치에 있기에 낮은 낮대로 밤엔 밤대로 화려한 경관을 음식과 더불어 즐길 수 있다.
필자가 이 곳을 갔을 사간대는 저녁 식사 시간이 한창이여서 이미 해가 떨어진 이후에 도착했다. 다행이도 유리 창가에 자리를 잡아 멋진 야경과 함께 저녁 식사를 했다.
저녁 치고는 상당히 과한 비용을 치뤘다. 큰 맘 먹고 온 곳이기에 최대한 미국 감성을 느끼려 이것저것 잔뜩 주문을 했다. 이 날은 다이어트 예외인 날이다. 칠리치츠프라이에는 바닐라쉐이크가 찰떡 궁합이다. 그 환상적인 궁합을 포기할 수 없기에 다이어트를 포기했다.
루프탑 공간도 있어서 뷰맛집 분위기를 100프로 누릴 수 있다. 다만 아쉬운 건 이 날 날씨였다. 멀리까지 깨끗하게 보이는 맑은 날씨와 별개로 저녁 날씨가 쌀쌀해 야외에서 먹다간 체할 것 같아 실내를 선택했다. 날만 좀 더 포근했으면 루프탑에서 뷰맛집을 누렸을텐데 아쉬움이 남는다.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미 많은 사람들이 모든 자리를 채웠기에 어쩌면 자리를 못잡아 실내에 자리를 잡았을 수도 있다.
주문한 버거와 감자튀김, 밀크쉐이크, 음료가 준비됐다. 빨리 맛보고 싶은 마음에 먹기전 사진을 찍는 게 이 때 만큼은 즐겁지 않았다. 그래도 블로그 포스팅을 생각하며 급히 사진에 담아본다.
아메리칸 수타일의 버거라면 무조건 더블치즈버거다. 느끼함의 진수는 치즈와 두툼한 패티는 버거의 맛을 좌우한다. 꽉차고 빈틈없는 맛을 보기 위해선 무조건 더블치즈버거를 선택해야한다. 이걸 넉을 땐 칼로리, 다이어트는 잊어버려야 한다.
사진을 후딱 찍고 정말 정신없이 먹었다. 치즈의 진한과 소고기 패티의 고소함이 정말 환상적이다. 정말 맛있다. 누군가 사주면서 일주일에 한 번씩 먹으라면 먹을 수 있다. 정말 맛있다.
칠리치즈감자튀김은 개인적으로 아쉽다. 칠리라고 해서 매우면 안되는데 매콤하다. 필자기준으로 많이 맵다. 원래 칠리소스가 매콤보다는 진득한 고소함이 더 느껴져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 익수하지 않은 맛이라 다 먹지 못하고 남겼다. 음식을 안남기는 편인데 배도 불렀고 맵기도 해서 아깝지만 남겼다.
식사를 마치고 나와 소화도 시킬겸 가게 바로 앞에 있는 뷰포인트에 올라 야경을 잠시 보았다. 아까전에도 말했지만 이 날 저녁 날씨가 상당히 쌀쌀해 오래 있을 수거 없었다.
진한 치즈와 두텁고 고소한 소고기 패티가 들어간 어메리칸 감성 버거를 맛보고 싶다면 더불어 멋진 서울 시내를 바라보며 맛과 더불어 뷰까지 덤으로 챙기고 싶다면 더백푸드트럭에 꼭 한 번 가보시라 후회하지 않을거다고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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