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윤중로, 경희대(회기역), 양재천 일대가 서울의 3대 벚꽃구경 장소로 유명한 곳이다. 그 중에서 특히 경희대학교 서울캠은 사람들 사이에 벚꽃구경으로 입소문이 난 곳중 하나이다. 유독 다른 학교보다 녹지 많은 것이 특징인데, 봄에는 벚꽃이 캠퍼스를 가득 메우고 있어 분홍빛깔로 물이 든다. 해마다 이맘때쯤 만발한 꽃을 구경하러 학생들 뿐만 아니라 각지에서 사람들이 몰려온다. 이 시기에 흔히 경희대학교를 경희랜드라 부르기도한다.
필자가 사진기를 들고 이곳을 찾은 날에 벚꽃이 하늘을 메울 정도로 한가득 피어 있었다. 담아낸 사진을 보니 마치 파아란 도화지에 분홍색 물감을 흩뿌린 것 같다.
화창한 날씨에 반짝이는 햇살을 받은 본관 건물이 눈이 무실 정도로 멋있다.
본관 뒤로 보이는 평화의 전당과 한켠에 수라도 놓은 듯 피어난 벚꽃이 한폭의 그림을 만들었다.
본관에서 평화의 전당으로 올라가는 길목에서 마치 엽서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한 멋진 사진을 카메라에 담았다. 두고 두고 봐도 아깝지 않은 날씨와 화사함은 그 멋을 더하고 있다.
화창한 봄, 벚꽃이 만발 할 때쯤, 캠퍼스 투어도 할겸 시간 내어 경희대로 발걸음을 옮겨보자. 절대로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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