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물음식과 면이라면 어떤 음식이든 환영한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라멘, 포 (쌀국수)를 한 달에 한 두번은 반드시 찾는 음식이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일일이 확인하긴 어려워도 블로그 내에 관련 포스팅이 여러 건 있을 것이다. 지금 올리는 글 역시 최근에 가본 여러 식당 중 에서 일본식 라멘을 너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으로 기억 되기에 포스팅을 한다. 공릉동 서울 과기대 입구에 즐비한 여러 식당 중에 다소 구석진 곳에 있지만, 이 근처에서 일본 라멘 맛집을 찾고자 서성이는 분들이라면 잔월이라는 일본 라멘집을 권한다.
가야가야 일본라면, 한국외국어대 (외대앞역) 정문 골목 맛집
세종시 나성동 일본식 라멘 맛집, 영식당 207 栄食堂 207
이 곳을 찾으려면 최소 길치는 아니어야 한다. (필자는 아니라고 자부하지만, 종종 길을 헤메곤 한다. 그래서 길치라 놀림을 받곤 한다. 절대 그렇지 않은데 말이다.) 다소 깊숙한 곳에 숨어 있기 때문이다. 아니 정확히 이야기 하자면 이 근처에 같은 상호로 일본식 선술집, 이자카야가 대로변에 위치하고 있다. 그래서 자칫 엉뚱한 곳을 찾아갈 수 있다. 필자도 처음에 그냥 잔월이란 곳을 찾아 갔을 때, 필자는 같은 상호의 다른 곳을 찾아갔던 기억이 생생하다. 라멘을 먹으러 왔는데, 술집 분위기더란…
잔월 일본 라멘집은 빨간 전화기가 입구에 놓여 있는 것이 특징이다. 커다란 빨간 공중전화는 감성을 자극한다. 앞서 말한 것처럼, 잔월이라는 이름을 가진 곳이 근처에 두곳이기 때문에 라멘집을 찾는다면 빨간 전화기를 기억하면 좋을 것 같다.
블로그를 찾는 분들이 쉽게 메뉴를 고를 수 있도록 메뉴도 함께 올려주는 친절함을 발휘해 본다.
깔끔하고 절제된 인상을 주는 아기자기한 소품 인테리어가 일본 분위기를 연출하면서 손님으로 찾은 필자로 하여금 아늑하고 편안하게 만들어 준다.
필자와 일행은 스페셜라멘과 돈코츠라멘을 주문했다. 이 때 사진을 마구 찍는 필자의 모습을 보며, 사진 찍는게 남다르단 말에 부끄럼을 뒤로 감추며 함께한 일행에게 이른바 블밍아웃(블로그 공개)을 했다. 나름 하루평균 4,000명이 방문하는 그런 블로그를 운영하는 블로거라며~ 일행은 파워블로거 아니냐며 되물었지만, 파워블로거가 되려면 적어도 하루 평균 1만은 되어야 한다. 그리 되려면 아직 먼 블로그 운영자의 현실~
라멘을 맛을 적어보자면, 빈 그릇이 아마도 그 맛을 대신 이야기 해 줄 것 같다. 담백함과 고소함, 그리고 깊은 맛 아 맛표현하기 어렵다. 그냥 맛있다. 두번 맛있다. 세번 맛있다. 정말 맛있다. 다시 먹고 싶을 정도로 맛있다. 또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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