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늦은 후기를 하나 작성하려 한다. 몇 개월전 기어S3를 구매해 아주 잘 사용하고 있다. 처음 구매했을 때에는 아직 더위가 가시지 않을 때라서 조금만 야외활동을 해도 땀이 줄줄 흐르던 때였는데 이제 찬바람을 넘어 한파가 온몸을 움추리게 하는 계절이 됐다. 당시 더위에 실리콘으로 된 시계줄 때문에 더욱 땀이 팔목에 매치던 것을 줄여보고자 알리에서 금속 망사로 된 시계줄을 구입한 바 있다. 시계 액정을 보호하기 위해 강화유리도 같이 주문을 했다. 그로부터 두어달이 흘렀을까? 잊고 있던 차에 물건이 도착해, 후기를 작성해보려 한다.
Gear S3 Frontier (KT) 기어 s3 프론티어 수령 및 개봉, 착샷 후기
필자가 구매한 스틸 메쉬 자석 밴드와 액정 강화유리는 아래 알리익스프레스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알리익스프레스 구매가 처음이라면 이전에 포스팅한 가입과 결제에 관한 글을 천천히 읽어보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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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 매쉬 자석 밴드
액정보호 강화유리 필름
먼저 강화유리가 벌크 포장형식으로 도착했다. 포장이야 뜯고 나면 다 쓰레기가 되기 때문에 포장에 들어가는 비용을 줄이고 간소하게 포장함으로써 소비자 입장에서 더욱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만족한다. 원래는 2개가 한 세트로 왔다. 하나는 이미 시계에 액정에 부착한 상태이다. 부착방법이야 핸드폰 액정 부착하는 방법과 동일하기에 어려움이 없다. 다만 관건은 먼지 없이 부착하는게 강화유리 부착에 가장 핵심이 아닐까 싶다.
모두들 나름 대로 노하우가 있을 터, 필자만의 노하우를 공개하자면, 개인적으로 욕실에서 샤워 후, 습기가 가득할 때 붙이곤 한다. 그러면 먼지 없이 부착을 할 수 있다.
스틸 매쉬 자석 밴드 역시 벌크 포장으로 도착했다. 시계 줄 색상을 고르기 전 검은색과 은색을 놓고 고민했는데, 기존 시계 줄과 깔맞춤을 위해 검은색으로 골랐다. 막상 받아 놓고 보니 검은색으로 선택은 탁월했다.
시계줄과 시계를 연결하는 핀이 쉽게 조작할 수 있는 핀으로 되어 있다. 그래서 다른 보조 도구 없이 쉽게 탈부착이 가능하다.
갤럭시 Gear s3 순정 밴드 역시 쉽게 교체가 가능한 핀으로 되어 있어 탈부착에 어려움이 없다. 그리고 시계줄의 규격이 22mm 표준 규격을 사용하고 있어 해당사이즈만 맞는다면 어느 줄이나 교체가 가능하다. 이른바 줄질이 쉽다.
매쉬 줄로 교체를 하고 착샷을 올려본다. 자석힘이 강해 전혀 흔들림이 없다. 아무래도 스틸줄이라서 그런지 실리콘 보다는 다소 무거운 감이 있긴하다. 날이 추워 지금 당장은 메쉬줄을 사용하지 않겠지만 한파가 지나고 따스한 봄이 찾아오면 그 때 다시 꺼내 줄을 바꿔 사용할 것이다.
구멍이 송송 나 있어, 이제 더운 계절이 찾아 와도 시계 때문에 손목에 땀차는 일이 없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