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할로윈 커스튬 축제 이태원을 찾다

한국의 할로윈 메카는 바로 이곳, 이태원이다. 이태원은 다양한 국가에서 다양한 민족이 몰려와 터를 잡고 사는 곳이다. 그 만큼 외국 문화가 발빠르게 자리 잡은 곳이다. 할로윈 역시 서양에서 즐기던 풍습이 전해진 탓에 이태원이 가장 그 느낌을 잘 살리는 곳으로 여겨진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해마다 할로윈이 가까워 지면 이 곳은 온갖 커스튬 플레이어들의 매카가 되버린다. 또 그것을 구경하는 구경꾼들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루는 곳이다. 필자도 그 모습이 궁금해 한 걸음에 달려갔다.


역에서 내리자마자 그 인기를 실감하듯, 어마어마한 인파가 이곳으로 몰려드는 놀라운 광경을 목격했다. 일부는 아무런 꾸밈없이 일부는 제각기 원하는 분장을 하고서 삼삼오오 짝을 이루어 가고 있었다. 어떤 사람들은 똑같은 분장으로, 또 어떤이는 커플 분장으로 재각기 자신을 감추고 변한 모습을 뽐을 낸다.

 


마네킹인줄 알았으나 자세히 보면 사람이 분장을 하고 공중에 매달려 있다. 가만히 보고 있으면 아주 천천히 움직이는 걸 확인 할 수있었다.

 


정말 많은 인파가 할로윈을 앞둔 토요일 저녁에 이곳을 가득 메우고 있다. 정말 한 걸음 내 딛기 어려울 정도로 빼곡히 사람들로 가득차 있다.

 


기업 입장에서 이렇게 많은 인파가 모인 곳에 홍보하기엔 이보다 더 좋은 기회가 없을 터, 너나할 것 없이 할로윈을 이용한 홍보가 한창이다.

 





한 술집은 할로윈 호박 장식 조명으로 둘렀다. 주황 빛의 조명이 빛을 발하며 유독 시선을 끌어 카메라에 담아보았다.

 




한 BBQ집에서는 직원이 돼지 분장을 해 웃음을 자아낸다.

 



수 많은 인파 사이로 할로윈 분장을 한 사람들이 줄지어 퍼레이드를 하고 있다. 이것도 모 업체의 홍보를 겸해서 하는 것 같았다.

 

 



눈길을 끄는 분장으로 유독 사람들의 관심을 많이 받았던 분들의 사진을 모아봤다. 이분들은 기꺼이 사진 촬영에 응해주었고 잠시나마 필자에게 즐거움과 기쁨을 선사해준 고마운 분들이다.

 

반복되는 일상의 무료함과 복잡한 환경에 바삐 움직여야 하는 현대인들의 스트레스를 이런 작은 일탈의 통로를 통해 해소하려는 저들의 모습을 보며 알수 없는 묘한 감정에 빠지기도 한다. 서양의 풍습이지만 젊은이 사이에 선풍적인 인기를 마주하면서 이것은 문화이자 놀이이고 저들의 해학으로 이해되어 진다.

 

이태원 터키음식 트로이 (Troy)케밥, 할랄푸드

 

이태원 터키음식 트로이 (Troy)케밥, 할랄푸드

금강산도 식후경, 배가 고프면 아무리 좋은 구경이라도 눈에 들어오지 않기 마련….할로윈 축제로 북적북적한 거리를 뒤로하고 필자는 배를 채울 수 있는 곳을 찾기 시작했다. 고민 고민 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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