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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여년 전인가 카페베네가 인기를 몰아 전국에 우우죽순 대부분의 상권이 형성되는곳마다 생겨난 적이 있었다. 각종 티비 프로 후원을 하며 인지도를 높이며 성장하던 카페베네가 권불십년이라 했던가, 부도가 나더니 하나 둘 폐점하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 사실 사람들 입에서 카페베네 커페가 맛있다는 이야기보단 맛없다는 이야기가 더 많이 오르내렸기에 이토록 오래 간것도 의외긴 하다. 청주 금천동 광장에 카페베네도 이런 흐름에서일까? 지나갈 때마다 보면 드문드문 사람들의 발걸음이 적어지더니 이윽코 폐쩜을 하고 말았다. 그리고 나서 얼마안가 새로이 그 자리에 공차가 들어섰다.

▲구 금천동 카페베네 자리에 새로 생긴 공차


언제까지인지 모르겠지만 오픈 이벤트로 아메리카노 2,500원 행사를 하고 있기에 저렴하게 커피 한잔 할까 하고 들어가 보았다.


당연한 이야기 이겠지만, 내부 인테리어가 완전 바뀌어 있었다. 카페베네 특유의 어두침침한 분위기에서 좀더 산뜻하고 밝은 분위기로 내부가 꾸며져 있다.


찻집 답게, 좌식으로 앉아서 차를 즐길 수 있는 자리도 한 곳에 마련해 두었다.


1인 시대가 트렌드여서 일까? 아니면 카페에서 공부하는 사람들이 많아 생겨서 일까? 이렇게 한쪽에 타인에게 방해받지 않고 앉아서 있을 수 있는 파티션 공간도 있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공간이다.


이 곳 위치가 대로변 목이 좋은 곳에 있다보니 한가로운 낮 시간과 달리 저녁 시간에는 손님이 많이 있어 상당히 붐빈다. 각 테이블마다 웅성거리는 이야기 소리가 뭉쳐 꽤 시끌벅적하다. 조용한 분위기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저녁시간에 이곳을 피하는 편이 낫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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