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신도시여서 10년 이상 전통을 가진 오래된 맛집은 찾기 어렵지만 고급스런 레스토랑이나 왠만한 프렌차이즈 음식점은 대부분 들어와 성업 중에 있다. 또한 전부 최신 건물이 들어섰기에 어딜가나 음식점 내부가 깔끔한 것이 특징이다. 이렇게 진부한 이야기를 늘어 놓는 것은 그만큼 잘 알려진 식당을 찾기 어렵다라는 말을 하고 싶어서이다. 그럼에도 하나 둘,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고 붐비는 곳이 생겨난다. 오늘 찾은 고운동의 노이라는 식당 역시 그런 곳중 하나이다.
화덕 피자로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고 여러 블로그에 이탈리안 음식 맛집으로 소개되어 지고 있다. 마침 맛있는 화덕 피자가 먹고싶어 세종시 고운동의 노이를 찾았다.
간판에 노이 리스토랑떼라고 적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Listorante는 레스토랑을 이탈리아 어로 표기한 것이다.
이 식당에서 베스트 메뉴로 꼽고 있는 여러가지 버섯과 베이컨이 토핑으로 올라간 피자이다. 전혀 느끼하지 않고 단백한 피자맛을 맛볼 수 있다. 그리고 화덕피자라서 도우가 바삭바삭하고 불향이 베어 있어 맛에서 풍미가 가득하다.
피자와 더불어 함께 곁들일 스파게티도 주문했다. 자그만하지만 꽃게까지 올려져 있어 보는 눈이 즐겁다. 로제소스로 부드러운 소스맛을 더하고 해산물이 첨가되어 바다향도 그윽하게 베어난다. 이 스파게티도 이 집에서 추천하는 메뉴중 하나이다.
세종시에서 고소하고 단백한 화덕피자와 부드러운 파스타를 맛보고 싶다면 고운동의 노이를 추천해 본다. 저녁시간에는 자리가 협소해 붐빌 수 있으니 사전에 미리 연락해 보는 것도 시간을 아끼는 방법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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