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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선실세의 국정농단으로 국정이 파행, 마비에 빠지고, 이에 국민이 분노하여 100만 명이 운집해 대통령 퇴진을 외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제 1야당인 더불어 민주당 대표가 영수회담을 제한하고 이게 성사가 되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갑작스런 민주당 대표의 요청에 정부와 여당은 환영하는 목소리지만 소속 정당과 다른 야당은 물론 언론사와 국민들도 화들짝 놀라 우려 섞인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대통령에게 시간을 하루 벌어줬다, 야당 공조를 꺠버렸다 등등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반대로 이 와중에 민주당이 이 난국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한 전략이라며 정권 퇴진 운동의 명분을 쌓기 위한 시도로 보고 있는 견해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시점에서 추미애 당대표가 대통령에게 요청한 영수회담이란 무언인지 알아보려고 합니다. 영수회담의 사전적 의미는 "국가나 정치 단체 또는 어떤 사회 조직의 최고 우두머리가 서로 만나서 의제를 가지고 말을 나눈다" 입니다. 한자어로 領袖會談 입니다. 한자의 음과 뜻을 풀어보면 옷깃 영, 소매 수, 모일 회, 말씀 담입니다. 이 뜻을 가지고 직역을 해보겠습니다. 소매의 옷깃 회담으로 볼 수 있겠네요. 실제로 영수란 말은 옷깃과 소매라는 뜻입니다. 옷깃과 소매 부분은 옷의 가장자리이기 때문에 쉽게 때가 탑니다. 그래서 옛날에는 어두운 색 계통으로 소매의 옷깃을 만드는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가장자리에 위치하고 눈에 띄는 검은색을 주로 사용하다보니 소매 부분이 유독 두드러져 보였다고 합니다. 이렇게 옷에서 가장 두드러진 부분인 영수에 빗대어 사람으로 치면 가장 대표적인 인물을 표현 할 때 영수라는 용어를 사용합니다.


오늘날 우리가 영수회담이라고 칭할 때 그 대상은 대통령과 정당의 대표가 대상이 됩니다. 따라서 대통령 박근혜와 더불어 민주당 대표 추미애가 만나 회담을 하는 자리가 영수회담 인 것입니다.


이 자리에서 어떤 말들이 오갈지 궁금합니다. 그 결과에 따라 앞으로 민심의 방향이 또 한 번 크게 요동 칠 수 있어 그 결과에 저를 포함한 온 국민이 이목을 집중하고 있을 텐데요. 추미애 대표는 제 1야당의 대표답게 정확한 민심을 전달해서 민심이 원하는 결과를 도출 해 냈으면 좋겠습니다.


오후 8:30 경 속보

민주당 의원총회 결과 당 내부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많았던 박근혜 대통령과 추미애 대표 간의 영수회담이 철회가 됐습니다. 추미애 대표가 당내 여론 수렴도 하지 않고 독단적으로 결정했던 영수회담 소식이 당내는 물론 야당 대권 후보들까지도 반대 의견이 많았는데 결국 철회가 되었습니다. 이런 시국에 민심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민주당 원내대표, 당대표 모두 하나같이 크나큰 실수를 하는 군요. 추 대표의 섣부른 행동은 비난을 피할 수 없어 보입니다. 곧 바로 리더십 문제도 불거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몇 일전 손혜원 의원의 헛발질에 손석희 앵커가 했던 말이 생각 나는 대목 입니다. 야당이 이럴 땐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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