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킹하우스는 만들어 진지 오래 되지 않아 최근 이 지역 거주자들 사이에서 핫한 장소로 소문이 나 있다. 내부 거물 시설이 아주 까끔하게 되어 있고 인터리어도 너무 예쁘게 잘 되 있어서 보는 즐거움, 먹는 즐거움이 있는 곳이다.
Farmer’s Park, Anaheim, CA
패킹 하우스와 주차장을 사이로 맞은 편에는 파머스파크가 아기자기하게 조성되어 있다. 넓은 공원은 아니지만 여유로운 휴식을 취하기엔 안성맞춤인 곳이다. 이곳에 조경을 유명 디자이너가 했다고 들었다. 그래서 그런지 현대적이면서도 녹색의 푸르름이 아주 잘 어울리는 공원이었다.
주차장을 사이로 편히 걸을 수 있는 곳이 마련되어 있다. 재밌는 것은 이곳에서 스케이트보딩을 하지 말라는 경고문이 적혀 있다.
공원에 이렇게 탁구대가 마련되어 있었다. 돌로 만들어진 탁구대 였는데 아주 튼튼해 보였다.
철제 프레임으로 FARMERS PARK라고 알파벳이 적혀 있다.
Packing House, Anaheim, CA
공원산책을 마치고 패킹하우스 내부로 들어가 보았다.
이곳의 아쉬운 점은 주차공간이 그리 넓지는 않았다. 다행이 평일 오후에 들렀기 때문에 주차에 어려움이 없었지만 주말이나 평일 늦은 저녁에 들리면 주차공간을 찾기 위해 애를 먹어야 할 듯 싶다.
이곳은 생각 했던 것과 다르게 대부분 음식점으로 가득 차있었다. 파머스마켓이라고 알려져 있었기 때문에 LA에 있는 그루브몰 내에 있는 파머스 마켓을 생각했지만 전혀 달랐다.
이 곳에 대한 역사적 배경을 소개하는 영상이 흘러나왔다. 이 안이 궁금해 살짝 들어가 보았더니 이미 편하게 앉아서 영상을 감상하는 사람이 있었다.
포드사의 트렉터가 눈에 띈다. 드 넓은 논과 밭을 거침 없이 일궈 낼 것 같이 듬직해 보였다.
이건 아이디어 상품이어서 찍어 보았다. 테이블에 더러운 것이 묻어있으면 바로 종이만 쭉 빼서 새것으로 바꾸면 되는 시스템이다. 편리하게 이용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런 소소한 아이템들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마치 중세시대에 온 듯한 느낌이어서 사진을 마구찍었다.
생선튀김과 감자튀김(갈릭소스)을 시켜보았다. 생선튀김 속살이 너무 꽉 차 있어서 입안에서 톡톡 터지는데 너무 맛있었다. 감자튀김 역시 갈릭향이 강하게 풍겼는데 마치 갈릭빵을 먹는 듯한 맛이었다.
홈메이드 아이스크림이다. 위에 생선튀김을 먹고 먹어서 그런지 약간 느끼했지만 달콤했다.
사실 이곳은 카메라로 촬영을 금하고 있었다. 시설 보안을 담당하는 분이 입구에서 실제 카메라로는 촬영이 안되고 오직 핸드폰으로만 촬영이 가능하다고 알려주었다. 그래서 핸드폰으로 찍느라 자세히 찍지 못한게 좀 아쉬웠다. 동영상도 역시 핸드폰으로만 찍을 수 있기에 상세히 촬영하기는 어려웠고 사진과 병행하며 촬영하다보니 음식을 구매한 곳만 동영상을 촬영하게 되었다. 그래서 동영상을 편집 후 결과물이 아쉽게도 이 음식점만 광고하는 영상이 되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