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인사동 거리라고 부를 수 있는 오렌지 시티의 올드타운(Old Towne Historic District, City of Orange)에 가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남쪽에 오렌지 생산지로 유명한 오렌지 카운티가 있다. 오렌지 밭이 끝이 안 보일 정도로 드넓게 펼쳐진 그 중심에 오렌지 시티가 자리 잡고 있다. 이 도시는 1800년대 중반부터 성장하기 시작해 약 200년의 그 오랜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있다. 1960년 대 이후, 이 도시를 제외한 대부분의 도시는 신식 건물로 탈바꿈해 그 자취를 감추었지만, 이곳은 그것을 거부해 옛 모슴 그대로 지켜오고 있다. 특히 이곳에 있는 대부분의 건축물에서 역사와 옛 스러움을 간직한 멋을 엿 볼 수 있다. 그래서 이 지역의 건물은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많은 수가 보존대상으로 보호 받고 있다. 건물이 멋스럽고 거리가 예쁘기에 웨딩 촬영 장소로 많이 이용 된다고 한다. 실제로 방문 했을 때, 웨딩촬영하는 커플은 볼 수 없었지만 많은 사진 작가들이 제각각 셔터를 누르며 아름다움을 담고 있었다. 그 중 한 어여쁜 여자 모델을 카메라에 담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이 곳을 처음 발을 딛었을 때, 도시에서 느껴지는 아늑함은 나를 평온케 했다. 조용하면서 여유롭고, 생기있으면서 멈춰있는 거리를 그 누구도 바삐 움직이는 이가 없었고 그저 그 여유로운 시간을 즐기며 그 도시의 정취에 푹 빠져 자유를 만끽 하고 있었다.
도움이 되는 정보를 하나 소개하자면, 이 곳은 스트릿 파킹이 무료다. 사람이 많이 붐비지만 않는다면 파킹할 곳은 쉽게 찾을 수 있지만 주말이라 붐비는 경우에는 퍼블릭 파킹랏을 따로 찾아야 보아야 한다. 하지만 주변이 주택가이기 때문에 조금 걷는다고 생각 한다면 충분히 주차할 공간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도로 한 켠에 있는 어느 술집의 간판이다. 문을 오전 6시에 연다는 재미있는 발상의 이름이어서 찍어 보았다.
그 술집의 입구이다. 마치 영화에 나오는 듯한 그런 입구이다. 들어가볼까도 했지만 발걸음을 옮기지 못한 것이 아쉽다.
이 것들이 모두 핸드메이드 작품이다. 화려하거나 고급스럽진 않지만 하나하나 작품마다 작가의 정성이 엿보인다.
시가지 중심에 도로를 감싸고 원형으로 조성된 조그마한 광장(프라자 스퀘어공원, (Plaza Square Park))이 있다. 이 광장은 이 도시를 대표하는 공원이다. 방문객들에게 훌륭한 쉼터가 되고 있다.
200×90 링크광고
참고로 이곳을 찾아가기 위해선 올드타운을 검색 하기 보다 이 광장을 찾아 가는게 더 정확하게 안내 해 줄 것이다. 이 블로그 주인은 구글맵으로 올드타운을 검색해 찾아 갔으나 구글 맵은 이곳과 좀 떨어진 한 주택가를 안내했기에 처음에 바로 찾지를 못했다.
오렌지시티답게 그 중심 광장에 이렇게 오렌지 나무가 심어져 있어 이 도시를 대표하고 있다.
이 분수는 지금까지 오렌지 카운티 내에서 작동하고 있는 분수 중에서 가장 오래된 분수이다.
아이들이 뛰놀며 행복한 모습, 그리고 ;그 아이들의 해맑은 모습은 언제나 즐거움을 선사한다.
안녕하세요? 골동품 거리를 검색하다가 들어오게 되었어요^^
포스팅 잘봤습니다 ㅎㅎ
근데 이 곳은 L.A 시내에서는 시간이 얼마정도 걸리나요?? 디즈니랜드랑 가까운 곳인가요??
이번에 미국 서부여행을 짜면서 코스에 넣어볼려고 해서요 ㅎㅎ
그럼 수고하세요~
미국 여행을 계획ㅎㅎ 생각만 해도 즐겁네요. 오랜지 시티 다운타운은 LA에서 남동쪽으로 약 한시간 가량 떨어져 있습니다.
애너하임 디즈니 랜드에서는 약 20분 정도 거리에 있어요. 가깝습니다. 즐거운 여행 계획 짜세요^^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롱비치 근처 팔로스버디스를 추천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