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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 보험 가입 후기 (90세 만기 종합보험 + 실손보험)

달고나™ 2021. 11. 29.

결혼을 해 가정을 꾸린지 어언 2년이 다되어 간다. 그 사이 감사하게도 사랑의 결실인 소중한 생명이 찾아왔다. 아내의 뱃속에 자그마한 생명이 자라나고 있다. 첫 임신 소식을 접한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3개월 차가 되어간다. 하나둘 아이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있다. 그중에서 발빠르게 준비한 게 바로 최근에 가입한 태아보험이다. 보험은 공부한 만큼 저렴하게 그리고 해지 없이 장기간 가져갈 수 있다는 생각에 또 다시 공부를 시작했다. 태아보험은 처음인지라 이곳저곳 찾아보니 막상 어린이 보험이나 성인보험과 큰 차이는 없었다. 성인보험 준비 경험이 있다면 태아 보험 담보를 결정하는데 있어서 큰 어려움이 없을 듯하다. 성인보험과 비슷하게 실비실손보험은 필수고 가입하고 추가로 아이가 성장하면서 격을 위험을 굵직굵직하게 보장하는 큰 그림을 그린 후, 보험을 알아봤다. 필자는 담보 선택보다 가장 고민했던 부분이 30년 만기를 할지 100세 시대이니 만큼 80세 이상 보장되는 평생보장으로 갈지 고민이었다.

태아 보험 가입 후기 (90세 만기 종합보험 + 실손보험)

 

태아보험 가입시기

일반적으로 12주 이전에 가입하는 걸 권장한다. 임신 12주 차에는 다운증후군과 같은 장애를 판별할 수 있는 유전자 검사를 진행한다. 이 시기에 검사 결과를 받은 후, 장애 소견을 의사로부터 받은 이후에는 보험 인수 거절이 있을 수 있거나 선전적인 질병에 대한 담보를 제대로 제공받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유전적 장애 진단을 이미 받은 상태에서는 원하는 보험가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에, 유전자 검사 전인 12주 이전에 보험가입을 권장한다. 물론 이시기를 지나서 가입해도 무방하다. 태아보험은 보험사마다 차이가 있겠으나 22주차까지 보험가입이 가능하기에 유전자 검사가 정상으로 나왔다면 좀더 꼼꼼히 보험비교를 통해 시간을 가지고 가입할 수 도 있다. 보험이란게, 벌어진 사고를 보장받는게 아닌 혹여나 있을 만일의 사태를 준비하는 것이기에 보험금이 부담되지 않는다면 태아를 위해서는 조금 이른 결정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필자의 경우 9주차에 보험가입을 했다.

  • 권장시기 12주 이전
  • 태아보험 가입가능 시기 22주 이전
  • 필자의 경우 9주차에 가입

 

실손보험

실손보험은 따로 고민할 게 전혀 없다. 대부분의 질병 또는 상해로 입은 병원비는 이거 하나로 해결이 가능하다. 실제로 암과 같은 큰 질병도 실손으로 해결이 가능하니 다른 보험이 없다면 이것부터 가입하길 권장한다. 태아의 경우 아직 태중에 있어 실손 보험의 혜택을 받지는 못하지만 혹여나 있을 조산이나 태어난 후 병원신세를 지게 될 경우를 대비해 실손을 가입해두는 편이 좋다. 실손보험은 다른 종합보험보다도 우선순위에 두어야 한다. 종합보험과 실손보험 둘 중에 하나만 가입해야 한다면 우선권은 실손보험이다. 다만, 태아 가입의 경우에 대부분의 손해 보험사에서 실손보험 단독으로는 인수를 거절하는 경우가 종종 있으니 실손보험만 단독으로 가입한다면, 여러 보험사에 인수 요청을 해야 한다. 대부분의 설계사가 한 보험사의 보험만 팔지 않고 여러보험사의 상품을 같이 다루고 있으니 이 부분은 상담하면서 진행하는 걸 권장한다. 개인적으로 후기를 남기자면, 보험사를 이곳저곳 비교를 한 끝에 실비보험의 경우 삼성화재 다이렉트로 가입하는게 가장 저렴했었다. 그래서 다이렉트로 가입을 하기 위해 개인정보를 입력 하고, 인수 요청을 넣었는데, 무슨이유인지 몰라도 다음날 인수 거절 메시지를 받았다. 실비 단독이어서 그럴 수 도 있겠다는 판단이다. 인수 거절 이후에, 현대해상으로 실비를 넣으려 했으나 설계사로부터 받은 답변은 현대해상 역시 단독으로 실비보험 인수는 어렵다며 종합보험을 가입했던 KB 손해보험을 추천해 KB에서 실비보험을 가입했다.

  • 실손보험 VS 종합보험, 실손보험 먼저
  • 다이렉트 가입시도 후, 인수거절 시 설계사를 통한 가입
  • 실손보험은 단독 가입시 인수 거절이 있을 수 있으니 필요에 따라 종합보험과 함께 가입 추천

 

태아 종합보험 30년 만기 VS 100세 만기

태아보험 가입시 가장 많은 논쟁이 있으면서 가장 많이 고민이 되는 부분이 바로 보장기간을 어떻게 가져갈지 여부다. 일반적으로 태아보험은 정형화 되어 30년 만기로 많이 가입을 한다. 

 

최근에는 100세 시대에 발맞추어 태아보험이 정말 요람에서 무덤까지 슬로건을 내 건 것 처럼 뱃속에서 시작해 100세까지 평생 보장하는 보험 상품도 나와있다. 마음 같아선 100세 까지 빠방하게 보험을 가입해주면 든든하고 아이를 위해 좋겠지만, 반면에 그만큼 보험료로 들어가는 부담이 크다. 

 

30년 만기 상품이 가격적인 면, 보장 면에서 여러모로 매력적이다. 다만, 필자가 개인적인 경험으로 30세 보다는 더 긴 보장 기간을 원했다. 부친의 암투병 기간에 병동에 가 보면 놀랍게도 젋은 사람이 암으로 병상에 누워 있는 모습을 많이 봤다. 초등학교를 단닐 법한 어린이도, 젓을 뗀 아기도 항암제 투여를 받으며 기운이 없어 축 쓰러져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 어린아이 어른 가릴 것 없이 찾아오는 무서운 질병과 싸우는 것도 모자라 많은 이들이 보험이 없어 병원비에 헐떡이는 경우도 흔했다. 한 30대 초반의 청년을 아버지와 같은 병실 내 바로 옆 병상에서 지냈는데, 보험이 없어서 어려움을 토하는 소리를 전해듣고 안타까움을 금할 수 가 없었다. 그 청년을 보니, 30세 만기 보험은 보장기간이 넉넉히지 못하다는 판단이 섰다. 그래서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30년 보다는 더 길게 보장받는 상품에 눈을 돌렸다.

 

30년 만기 장단점

  • 비교적 보험료가 저렴하다.
  • 보장 범위를 폭넓게 확대할 수 있다.
  • 화폐가치 하락에 따른 대응이 용이하다.
  • 30년 뒤, 재연장이 가능하다고 홍보를 하지만 30년 뒤 연장시에는 갱신형처럼 보험료가 인상된다.
  • 보장기간이 만족스럽지 못하다.

100세 만기 장단점

  • 보장기간이 길다.
  • 살면서 있을 미연의 사고나 질병을 격은 후, 보험 가입시 인수 거부의 우려를 덜 수 있다.
  • 추후 아이가 경제력이 생겼을 때, 부족한 부분만 더 보강하는 방식으로 보험 보장을 확대할 수 있다.
  • 보장기간이 긴 만큼, 보험료가 비싸다. 비싼만큼 힘줄 곳만 힘주어 불필요한 보장에 따른 지출을 줄일 필요가 있다.

필자의 결정

태아보험 가입을 압두고 이곳저곳 알아보니 같은 처지에 있는 예비 맘, 아빠들 사이에 30세로 정할지 100세로 정할지 논쟁이 많다. 필자도 심사숙고 끝에, 아이가 성인이 되고 경제적으로 자립할 나이에 현재 가입한 보험은 끝까지 그대로 가지고 가고 추가로 필요한 부분만 더 보강하는 식으로 보험 방향을 잡았다. 30세 만기를 추천하는내용을 보면, 물가인상, 화폐가치 하락 대응 등의 이야기를 하면서 30년 뒤 보험상황, 경제상황을 보며 재설계를 권장한다. 하지만 30년 뒤에 20년 이상 납입하는 보험을 다시 가입하게 되면 물가인상, 화폐가치 하락에 따른 보험료 역시 인상한다는 점(갱신형과 같은 효과)과 혹여나 자라면서 질병이나 사고 등의 이유로 나중에 보험 인수가 거절 될 수 도 있다는 점 등 여러가지를 고민 끝이 조금 평생 보장하는 보험을 가입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필자의 선택의 변이고 보험가입시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건, 현재 부모의 경제상황에 맡게 충실히 납입할 수 있는 상한선을 정하는게 좋다.

 

종합보험 담보선택

필자의 보험 방향은 단순하다. 굵직한 보장과 성장기에 꼭 필요한 담보만 챙기고 살면서 한 번 있을까 말까한 담보는 모두 빼버렸다. 혹시나 자라면서 병원 신세를 지게될 경우, 대부분은 실비보험으로 커버하겠다는 심산이다. 필자의 강조점, 단연 암이다. 암을 집중 공략한 이유로 가족력을 꼽는다. 필자의 조부모, 부친 모두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장모님 또한 현재는 완치 됐으나 비교적 젋은 시기에 암으로 고생을 했다. 이런 가족력 때문에 아이 보험임에도 불구하고 암에 많은 투자를 했다. 다음으로 어릴수록 다치거나 아픈 경우가 흔하기에 응급실 내원시 보험금을 지금하는 담보와 가성비는 다소 떨어지지만 마음에 위안에 되는 입원일당도 넣었다. 아래 첨부한 계약 내용을 보면 의아할 정도로 담보내용이 적다. 힘줄 곳은 힘주고, 힘 뺄 곳은 힘빼는 전략이다. 이렇게 간소화 해야 불필요한 보험료 지출을 줄일 수 있는 혜안이다. 

태아 보험

Q가 들어간 담보

질병입원일당Q, 응급실내원비(비응급)Q, 상해수술비Q, 질병수술비Q 담보를 보면 Q가 끝에 적혀있다. 이는 태아가입시에만 적용되는 담보다. Q가 들어가 있는 담보의 경우 Q에 속한 선천적 질병, 상해 등을 보장한다. Q가 없을 경우 선천적 질환에 대해서는 보장하지 않는다. 태아 보험의 경우 이 Q가 있어야 한다.

 

가족일상생활중배상책임

넣을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던 담보다. 최종적으로는 넣었다. 고민했던 이유는 가족 중에 한 명만 있으면 해당 담보는 가족 누구나 보장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아내가 가지고 있는 보험에 해당 담보가 있었다. 중복 지출일 듯해 고민했으나 아이를 위해 추가했다. 가족일상생활중배상책임의 경우, 독립해서 따로 살아가게 경우, 주거지가 다른 경우에는  가족이라 할지라도 해당 담보가 적용되지 않는다. 아직 먼 이야기이지만 아이가 독립해 나가서 살아갈 때, 필요할 듯하여 추가했다.

 

태아, 산모 특약

독립특별약관에 태아, 산모 관련 담보가 들어가 있다. 현대해상에는 태아, 산모 관련 특약이 많으나 KB손해보험에는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 내용은 한 번 살펴보면 좋을 듯하다.

산모 관련 특약

위 특약을 보면서 산모 관련 특약이 많다고 생각할 수 도 있다. 위 산모관련 특약의 경우 일회납 일회성 이기에 담보를 유지하는데 큰 부담이 없어 추가한 사항이다.

 

손해보험가입 유의사항 (설계사배신 눈탱이예방)

 

손해보험가입 유의사항 (설계사배신 눈탱이예방)

보험은 필요하다. 언제 어디서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는 상황에 보험 하나가 큰 보템이 되거나 위로가 되거나 안전장치가 된다. 허나 많은 이들이 보험가입을 꺼려한다. 이른바 보험 눈탱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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