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전에 벌초를 하기위해 오랜만에 아버지의 고향인 진천에 다녀왔다. 하루종일 예초기를 짊어지고 높이 자란 풀을 베고 돌아왔다. 깔끔하게 장리된 묘지를 보니 마음이 개운해진다. 이와 관련해 벌초후기와 예초기 사용시 도움되는 정보 글을 며칠전에 올려두었다. 예초기 사용시 힘을 덜 쓰는 꿀 팁이 있으니 한 번 읽어보길 권장한다. 이 글에서는 벌초하는 당일 예초기 고장으로 농기계 수리점을 찼아갔던 시간을 좀 더 구체적으로 적아보려한다. 필자는 이날 진천에 살고 있는 숙부와 사촌과 함께 벌초를 해, 예초기가 고장났을 때 숙부가 수리점 위치를 알려줘 쉽사리 찾아갈 수 있었다. 생각해보니 이 곳 지리가 익숙하지 않다면 농기구 수리점 찾기는 쉬운 일이 아니었을 듯하다. 숙부가 아니었다면 분명히 이곳저곳 찾아다니느라 시간을 다 허비했을지도 모를 일이다. 필자와 같이 진천에 일년에 한두번 찾아가는 이들에게 예초기 수리점 위치가 도움이 되길 바라며 글을 시작하겠다.
두어달 전 밭에 잡초제거를 할 때 잘 사용했던 예초기다. 두어달 만에 벌초 때문에 다시 꺼내 쓰는데, 연료를 넣으니 연료통에서 이상하게 줄줄 센다. 그런데 도무지 어디 구멍같은게 보이지 않는다. 연료통에 연결된 호스가 문제인지 연료통 자체가 문제인지 알길이 없다. 하는 수 없이 시작더 못하고 수리점으로 향했다.
주말이라 수리점이 열어 놓은 곳이 있을지가 관건이었다. 다행이도 숙부가 알려준 곳을 찾아가니 한 곳이 문을 열어 수리를 할 수 있었다.
진천 읍내 예초기를 수리할 수 있는 농기계 및 공구상이 모여있는 곳은 진천 전통시장 부근이다. 보다 쉽게 찾아가려면 남한강마트 진천점을 찾아가면 그 길가에 여러 공구상을 쉽개 발견할 수 있다.
지도는 제공되지 않습니다.
잘보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