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국민건강검진 간수치 ALT 기준 초과 초음파 간검사 지방간 판정

국각건강검진이 2년에 한 번씩 무료로 진행된다. 제작년에 검진을 받으라는 통지를 받았지만 바쁘다는 핑계로 차일피일 미루다가 당해에 검진을 그냥 넘겨버렸다. 몰랐는데, 알고보니 국가건강검진을 해당년도에 못받으면 차년에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필자는 그것도 모르고 또 일년을 그냥 보내버렸다. 다시 건강검진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2년이 지난 올해 재빨리 건강검진을 받았다. 각 지역에 있는 건강검진센터나 종합병원 급에서도 가능하지만 필자는 그냥 집근처 동네 의원급 시설에서 검진을 받았다. 평소에 위가 좋지 않아 자주 찾는 곳이고 의원급이지만 갖출 것 모두 갖춘 상태라 검사하는데에 전혀 무리가 없다. 오히려 검사시 기다림이 없어서 좋았다.

국민건강검진 간수치 ALT 기준 초과 초음파 간검사 지방간 판정

예전 건강검진센터에서 한 번 검사를 받으려면 이곳저곳 옮겨다니며 순서를 기다리는나 시간을 오래 걸렸던 것에 비교하면 이건 정말 총알 수준이다. 한 자리에서 계측검사, 혈액검사, 소변검사, 영상검사와 진찰문진까지 모두 마쳤다. 이 모든 걸 진행하는데 채 10분이 넘지 않은 듯하다. 간단한 검사이기에 집 가까운 의원에서 검사가 가능하다면 앞으로도 계속 가까운 의원을 찾을 듯하다.


지금껏 살면서 잔병치레없이 잘 살아왔기에, 최근 종합보험설계시 수퍼우량체로 대거 할인을 받았던 경험이 있기에 건강을 자부하던 터라 이번 건강검진도 나름 무덤덤했다. 그로부터 열흘정도 흘러 병원에서 검사결과가 나왔다. 대부분의 큰 이상 없이 오히려 평균 수치보다 훨씬 좋았다. 심지어 심뇌혈관 건강나이가 실제 나이보다 3살이나 젊게나왔다.

 


허나 매번 건강검진을 받을 때, 말이 나왔던 간수치가 이번에도 높게나왔다. 이전엔 살짝 높은 정도여서 주의하라 정도의 의사 소견있는 정도였는데, 이번엔 간수치가 정상수치보다 높아 복부초음파를 포함한 추가 검사를 요한다는 내용의 소견이 담긴 통지서가 왔다.

 


필자의 간수치는 AST(SGOT) 39로 40이하가 정상수치에 간신히 턱걸이를 했다. ALT(SGPT)의 경우 35이하(다른 곳에서는 40이하가 정상)가 정상범위인데 필자의 경우 70대 후반을 기록해 위험을 알려왔다. 건강검진을 통해 간과 관련해서 꾸준히 들어왔던 내용은 지방간이다. 식습관을 조절해라라는 정도의 권장사항이었는데 이게 왠지 심해진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도 그럴것이 최근 1년 사이에 체중이 부쩍늘어 기존보다 거의 7~8kg이 늘어난 상태다. 코로나는 핑계로 또 날이 춥다는 핑계로, 이 핑계 저 핑계 들어가며 운동을 멀리했던 결과다. 그래서 병원에 약속을 잡고 초음파 검사를 하기로 했다. 초음파 검사전 8시간 정도 공복을 유지해야 해야해서 약속시간을 오전을 잡았다.

 

간수치 AST, ALT란

AST와 ALT는 간속에 있는 효소다. 간세포는 노화, 염증 등 여러가지 이유로 수시로 파괴된다. 간세포가 파괴되면서 세포내에 있던 효소가 혈액속으로 녹아든다. 혈액속에 녹아든 효소의 양을 조사해 간수치를 측정한다. AST, ALT 수치의 정상 범위가 40으로 기준을 삼은 이유는 간세포가 파괴도 되지만 파괴된 만큼 재생도 이루어진다. 간은 그 어느곳보다 빠른 재생력을 보여준다. 기준 값인 40만큼 재생이 된다. 40 이하인 경우엔 파괴된 만큼 재생이 되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다. 간수치가 이보다 기준 값보다 높을 경우, 즉 피괴되는 세포의 양이 많고 재생되는 세포가 적게 되는 경우 간에 무리를 줄 수 있고 심한 경우 간경화 또는 간암으로도 발전하게 된다. 따라서, 수치를 낮추는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

 

정도가 심한 지방간 소견

병원에서 초음파 검사를 마치고 의사의 소견을 들어보니 아니나다를까 역시나 지방간이 문제다. 늘어난 체중만큼 간에 지방이 더 많이 쌓여 더 악화되면 당뇨나 다른 성인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주의를 들었다. 일단 한 달 가량 약을 복용하면서 지켜본 후에 채혈 검사를 다시 해보고, 그 사이 운동과 식단 조절을 통해 체중을 줄여야 한다는 조언을 들었다. 



약국에서 약을 타보니 코로나 항체 치료제로 뜨거운 제약회사인 셀ㅌㄹㅇ 제품이다. 주식은 하지 않아서 이 회사의 가치가 어느정도인지 감을 잡을 수 없지만 언론에서 수시로 언급된 회사제품을 직접 만저보니 묘한 기분이 들었다. 아무쪼록 한 달 가량 먹는 동안 이 약이 효과를 잘 발휘해주길 바라본다. 약도 약이지만 짠음식, 국물음식을 좋아하고 야식도 망설임없이 먹었던 지난 1년을 되돌아보면서 앞으로 간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올 때까지 아니 그 이후로도 계속 불어난 체중을 줄이며 건강을 지키는데 주의를 기울이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지방간 발병 원인과 건강회복 해결방법

지방간 발병 원인 대해서 필자가 찾은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현대인이 주로 지방간 질환이 생기는 원인을 찾아보면 무리한 음주에 그 원인을 찾는다. 음주로 인한 지방간은 금주를 하고 운동을 하면서 관리를 하면 금새 정상범위로 돌아온다고 한다. 필자는 음주로 인한 지방간이 아니다. 음주를 거의하지 않기 때문에 하더라도 한 달에 맥주 한 잔이 전부일 정도로 그 양이 적다. 필자의 경우엔 잘못된 식습관과 과식, 야식등으로 찌운 살이 지방간의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


원인을 알면 해결방법도 그 안에서 찾을 수 있다. 평소 과하게 짜게 먹던 습관으로부터 좀 벗어날 필요가 있어보인다. 특히 탕과 찌개 같은 국물 음식을 선호하는 편인데 가급적 건더기 위주로 섭취해야겠다. 저녁 식사 이후엔 야식을 이제는 멈춰보려한다. 침대에 누울 때쯤 핫도그든, 치킨너켓, 아이스크림을 양껏 먹었던 많은 밤이 스쳐지나간다. 이제 이런 몸을 해치는 것들과 안녕이다. 또 전문가들은 생약 섭취를 권장하지 않는다. 아니 강력히 금한다. 이런 생약도 어린시절부터 무적 잘 먹었다. 간을 위해 이제 안녕을 고해야 할 때가 온 듯하다. 코로나와 추위라는 이유로 장식품이 되버린 자전거를 다시 꺼내려 한다. 하루에 적어도 한 시간은 자전거를 타면서 몸에 쌓인 지방을 태울 계획이다. 앞으로 석달뒤 과체중이 아닌 정상 체중으로 높은 간수치가 아닌 정상범위의 간수치로 돌아갈 것을 다짐하며 이 글을 마친다.

 

하루 커피 한 두 잔 “지방간에 좋다”는 연구결과 알고 마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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