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ENVY 5055 복합기를 사용하고 있다. 제품을 사용한지 몇달이 지났을까 잉크가 모두 소진이 되버렸다. 처음 구매했을 때 들어있던 번들 잉크를 사용했었는데, 테스트용인지 한 서른 장 정도 뽑으니 검은색 잉크가 다 떨어졌다. 한동안 급하게 프린트 할일이 없어 기회를 보다가 지난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로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쿠폰을 뿌릴 때, 쿠폰을 사용해서 원가보다 저렴하게 구매를 했다. 필자가 사용하고 있는 복합기에 들어가는 잉크는 HP 65 모델이다. 이 모델에 호환하는 무한잉크공급장치를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검색 하니 여러제품이 나왔다. 그 중에 가장 견고해 보이는 제품으로 구매했다.
구매 후, 하루 이틀 정도 후에 판매자로 부터 메시지가 하나 도착했다. 사용하고 있는 프린터의 카트리지 모델이 HP 65가 맞는지 확인하는 메시지였다. 혹여나 카트리지 모델이 달라서 헛 구매하는 일이 없도록 방지하는 차원에서 묻는 거였다. 판매자의 이러한 소소한 물음이 왠지 모를 신뢰가 갔다. 복합기를 열어 카트리지를 확인하니 HP 65가 맞았다. 사진과 함께 맞다는 답변을 보내니 고맙다는 답변을 준다.
“무한 잉크 공급기를 설치 하기 전에, 프린터에서 잉크 카트리지 고정 마개를 제거할 것”
이렇게 HP 65 모델이 맞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대화를 주고 받은 후, 얼마 있다가 설치 전 사전에 알아야 하는 내용과 설치 방법을 메시지로 보내주었다. 이 메시지를 물건을 받기 전에 봤기 때문에 무한잉크 설치 시에 주의를 기울일 수 있었다. 이런 세세한 배려가 구매자 입장에서 참 고맙고 신뢰가 간다. 별점을 왕창 주고 싶은 마음이다.
물품을 배송을 받은 후, 일주일 가량 방치하다가 프린트를 할 일이 있어 잉크 카트리지 교체작업을 시작했다. 제품 리뷰도 할겸 교체작업과정을 사진으로 담아봤다.
영문으로 된 설명서와 무한잉크공급장치가 자그마한 박스 안에 담겨 있다.
4색 잉크는 보관용기에 거의 절반 정도 채워진 상태로 도착한다.
영문으로 된 설치 설명서다. 잘 들어오지 않는 영어 설명은 뒤로하고 그림만 보고 대충 어떻게 하는지 이해해본다.
지퍼백에 담겨온 여러가지 악세사리들이다. 노줄을 고정할 수 있는 홀더도 있고 잉크를 추가할 수 있는 주시기도 있고 구멍을 뚫는 핸드 드릴도 들어 있다. 그 외에도 용도를 쉽게 알수 없는 것들이 많이 들어 있었다. 지퍼백에 담긴 악세사리들이 모두 필요하고 일일이 조립해야 하는줄 알고서 처음에 이 안에 들어있는 것들만 보고 지레 겁을 먹었다. 실상 무한잉크공급장치를 설치할 때 필요한 건 몇개 되지 않았다.
각 색별로 절반가량 잉크가 채워져 있다.
용도를 알기 어려운 여러 부속품들이 함께 딸려왔다. 실상 이 중에서 필요한 제품은 고정용 클립과 브라켓 뿐이었다.
필자가 사용하고 있는 잉크젯 복합기이다. 국내에도 출시가 됐는지 모르겠으나 올해 3월 경, 가격오류(?) 또는 재고떨이로 미국 아마존에서 3불에 판매하던 걸 잽싸게 구입해 배송비 11불 내고 선편배송으로 받았던 제품이다. 완전 최고의 가성비로 아주 만족하면서 잘 사용하고 있다. 그간 함께 동봉되어 온 잉크를 사용했는데, 한 30여장 뽑으니 검은색 잉크를 다 써버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무한잉크공급장치를 구매했다.
사전에 판매자가 안내한 대로, 카트리지 고정 마개를 제거했다. 처음에 어떻게 제거해야 하나 한참을 고민했었다. 방법은 간단하다. 걸쇠가 있는 마개의 가장자리 부분을 밖깥쪽으로 힘을 주어 벌리면 카트리지 고정 마개가 분리된다.
카트리지 고정 마개가 없어도 잘 고정이 되어 있다.
잉크 설치를 완료하고 전원을 넣으면, 카트리지가 인식이 되고 인쇄 테스트를 진행한다. 용지함에 용지를 넣고 인쇄 테스트를 진행한다. 잉크 카트리지를 인식할 때, 사용했던 잉크를 삽입했다는 문구가 먼저 뜬다. 이 때 OK를 정상적으로 다음 단계로 넘어간다.
테스트 페이지가 정상적으로 출력됐다. 이제 이걸 스캔하면 자동으로 정렬을 잡아준다.
정렬을 성공했다. 이제 정상적으로 프린터를 사용할 수 있다.
노줄 고정용 클립을 딱 하나 사용했다. 길이를 적당히 잰 후, 카트리지가 왔다갔다 할 때 방해가 안되는 곳에 부착했다. 손으로 카트리지를 좌우로 움직였을 때, 전혀 방해가 되지 않았다. 위에서 봤던 것처럼 출력도 정상적으로 잘 된다.
함께 동봉되어 온 알 수 없는 플라스틱 크래들의 용도를 찾았다. 잉크 카트리지를 고정할 수 있는 크래들이다. 아마도 주사기로 잉크를 보충할 때, 사용하는 용도인 듯 하다.
이게 뭘까 한참을 들여다 봤다. 혹시나 잉크통 케이스 고정용인가 데어보니 딱 맞는다.
이렇게 잉크통 케이스를 복합기 등에 부착해 고정할 수 있는 장치다.
복합기의 위치를 잡고 프린트를 사용할 때에는 작은 구멍, 공기 순환구를 열어주어야 한다. 위 사진 처럼 모든 색상의 공기 순환구를 다 열어주면 잉크가 정상적으로 공급이 된다. 설치 완료 후, 필요한 문서를 약 10페이지 정도 출력했다. 아무 문제 없이 정상적으로 문서가 잘 나왓다. 당분간 복합기를 사용하면서 잉크가 떨어질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겠다.
드릴비트 청소솔 알리익스프레스 내돈내산 놀고있는 전동드릴 100% 활용하기
알리발 슈퍼캐패시터(짭 에코파워캡) 16V83F 장착 성공 내돈내산 NF 소나타 성능 향상
ASUS RT-AC68U 알리 USB 쿨링팬 설치, 공유기 쿨러 공유기 라우터 온도 낮추기
정말 좋은 정보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