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알리익스프레스(이하 알리)에서 안경테를 구매해 렌즈만 안경점에 맞추고 상당히 오랬동안 쓰고 다녔었다. 알리발 안경에 상당히 만족을 했기에 추가 구매에도 망설임 없이 그동안 마음에 두던 제품을 구매했다. 한번쯤 쓰고 싶었던 린드버그st Fonex 안경테를 유심히 보고 있던 중 최근 11.11 광군절 행사로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할 때 두 가지 색상의 안경테를 구매했다. 린드버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착용해서 더 많이 알려진 안경 테로 티타늄 제질의 나사 없이 프레임을 만든 것이 가볍고 깔끔한 것이 특징이다.
린드버그 제품을 사용하고 싶지만 5~60이나 하는 고가의 프레임이기에 도무지 엄두가 나질 않는다. 그래서 대안으로 찾은 것이 알리에서 문재인 대통령 안경테로 소문이 난 Fonex사의 역반무테이다. 금테 은테 중에서 어는 것을 할지 고민하다가 가격이 매우 저렴하기에 (20불이 약간 넘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두 가지 색상을 모두 구매했다.
제품링크
이 글을 보고 안경테 구매에 도전을 하고자 하는 분은 이전에 올린 포스팅을 참고하기 바란다.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 회원가입 부터 결제까지 한 번에 끝내기
11/11 광군절에 구매를 했으니 약 열흘정도만에 물품을 수령했다. 생각보다 빠른 배송에 왠지 선물을 받은 듯한 느낌이다. 보통 알리는 한달은 기본으로 기다려야 하고 두 세달까지도 거뜬히 넘겨야 도착하는 경우가 많은데, 보름도 안되서 도착 했다는 것은 익일 특급 배송을 받은 듯한 느낌이랄까?
비닐 포장지에 담아서 배송이 되어 왔다. 포장지를 보면 오는 동안 이리 치이고 저리 치여 벌써 헤진 부분을 볼 수 있다. 헤진 모습을 보며 그래도 안경테인데 박스에 담아서 보내주지 하는 아쉬운 맘이 들긴 했으나, 내용물이 멀쩡이 잘 도착했기에 금새 아쉬운 마음이 사라졌다.
위에 보이는 하얀색 박스 케이스 안에 진한 먹색 빛이 도는 안경 케이스가 쏙 들어가 있다. 안경 케이스가 생각보다 고급스럽다. 재질도 일반 종이가 아닌 고무 느낌이 나는 부들부들한 재질로 되어 있다. 그리고 실용적으로 디자인을 해서 케이스를 열어 펼치면 납작하게 변한다. 뭐 케이스가 중요한게 아니니 이 정도만 설명하고 넘어가도록 하겠다.
안경테 구성품이다. 본품인 안경테, 헝겁 케이스, 코받침과 귀받침, 그리고 안경을 딱을 수 있는 헝겁이 들어 있다.
안경 다리 부분에 달려 있는 뭐 정품(?) 인증서이다. 뭐 자세히 내용을 보면 인증서라기 보다 제품에 대한 정보가 담겨 있다. 이를 테면, 브랜드나 제조업체 그리고 연락처 등이다. 이런 내용보다 이걸 검색해서 들오온 분들은 아마 사진을 많이 보고 싶어서 왔을 터! 그래서 아래는 세세한 부분까지 사진에 담아서 올리려고 노력했다.
은테를 먼저 보도록 하겠다.
코 받침 부분을 자세히 볼 수 있도록 가까이서 사진에 담았다.
이것이 린드버그st 안경의 기술이랄까? 대부분의 안경은 이 부분이 나사로 되어 있어 렌즈를 꽉 잡아 준다. 그런데 이 안경테는 나사가 없이 보이는 것처럼 고리 형테의 연결 고리가 렌즈를 잡아준다.
다음으로 금테다. 모양은 똑같고 색상만 금색이다.
두개를 포개놓고 찍어보았다. 찍을 땐 몰랐는데 찍고 나니 나름 예뻐서 타이틀 이미지도 이 것으로 정했다.
실제로 착용해 보면, 상당히 가벼우면서 튼튼하다. 저렴한 맛에 써 볼만 한 것 같다. 필자는 으뜸50 안경원에서 렌즈만 주문해 맞추고 보조 안경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금테냐 은테냐 어떤 테를 쓸지 고민좀 해봐야 할 것 같다. 개인적으로 금테가 더 마음에 드는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