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건너 미국의 정치 구조가 어떻게 재편 돨지 미국 대통령 선거에 온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미국이라는 나라가 얼마나 강대국이고 세계 경제 중심 임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미국은 땅이 워낙 넒어 각 주마다 투표시간이 다르다. 먼저 투표를 시작해 끝낸 주가 있는 반면 여전히 진행중인 주가 있다. 4년 전 미 대선에서는 이변아닌 이변이 벌어져 트럼프 후보가 힐러리를 누르고 대통령에 당선이 됐다. 그로부터 4년이 지난 지금 여론조사 발표에 따르면 수세에 몰린 공화당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의 노장 바이든과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여러 여론 조사 기관이 압도적으로 바이든의 우세를 예측하는 가운데, 과연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매우 흥미롭다. 지난 대선에 비추어보면 여러 여론조사 기관 및 언론에서 압도적으로 힐러리의 우세를 점쳤으나 실제 결과에선 예측을 뒤집고 트럼프가 당선이 됐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여론조사가 맞을지 또 엇나갈지는 두고 볼 일이다.
관전포인트1, 펜실베니아와 플로리다
이번 대선의 관전 포인트는 펜실베니아를 비롯한 러스트 벨트의 선택이 어느 쪽으로 흐르는 가와 동시에 늘 선거 때마다 캐스팅 보트라 불리는 플로리다의 선택이다. 지난 대선에서는 이 지역에서 모두 트럼프를 선택해 트럼프의 낙승을 이끌었다. 특히 러스트 밸트의 선택은 당시 민주장 지지자들과 힐러리 후보에게 큰 충격과 당혹감을 안겨주었다. 따라서 이번에도 이들 지역을 지켜보면 미국 정치에 관심이 없는 일반인이라 하더라도 재미있게 지켜 볼 수 있을 듯하다 이 번 선거를 좌지우지 할 것으로 보인다.
관전포인트2, 텍사스
레드 텍사스라 불리는 텍사스는 전통적으로 공화당이 강세인 지역이다. 허나 그간 여론조사에서는 박빙이다라는 발표가 있었다. 즉, 경합지역이다라는 말이다. 쉽게 납득하기 어려운 조사 결과다. 이는 캘리포니아에서 공화당 후보가 이기고 있다는 소리와 동일하기 때문이다. 만약, 단 1표 차이더라도 이 지역이 바이든으로 넘어간다면 미 대선 결과는 더 이상 관잔할 필요가 없다. 바이든의 압승으로 이 게임이 끝이 나버리기 때문이다. 따라서 택사스도 주요 관심지역으로 관전 포인트로 지켜봐도 될 듯하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이 지역이 아무리 경헙지역이라 할지라도 트럼프가 가져갈 것으로 생각된다.
관전포인트3, 사전 우편 투표
마지막으로 관전 포인트를 꼽자면 예측불허한 사전 투표의 표심이 어떻게 흘러갈지가 당락을 결정할 수 있다. 이미 1억 명이 넘는 전체 유권자의 절반이 사전에 투표를 이미 마쳤다. 그래서 그 어느 때보다 깜깜이 선거가 될 수 있다. 출구 조사 결과가 모든 주에서 선거가 끝나는 대한민국 시간으로 오늘 오후 2시쯤 발표될 예정다. 얼마만큼 사전투표의 표심을 잘 보정해 출구조사 결과가 나올지 궁금하다.
정리
관전 포인트를 필자의 생각대로 3가지를 선정해 봤다. 정리해보자면? 경합주와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하는 펜실베니아와 플로리다, 신경합주로 떠오른 택사스의 선택, 마지막으로 사전투표 결과가 미 대선의 결정적인 역할을 할지가 이 번 선거에 관전포인트다. 또 대한민국 입장에선, 누가 새로운 4년의 미국을 이끌어 갈지에 따라 다각도로 외교, 국방, 동맹 체체를 보완해야 한다. 두 후보가 극명하게 한반도 정책이 갈리기 때문이다. 어쨌든,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고 팝콘과 함께 결과를 지켜보는 일만 남았다.
실시간 개표 현황 및 출구조사 결과
아래 링크에서 미 대선 실시간 개표 현황을 중계해준다. 미 대선 결과를 보다 빨리 접하고 싶다면 링크를 통해 확인 하면 된다.
www.nbcnews.com/politics/2020-elections/president-results
uselectionatlas.org/RESULTS/index.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