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은 비버리 힐즈에 있는 그레이스톤 맨션

비버리 힐즈에 있는 그레이스톤 맨션은 LA지역을 여행하는 사람들에게 반드시 추천하는 장소 중 하나이다. 정말 멋진 저택과 잘 가꾸어진 정원 그리고 LA 시내가 한눈에 보이는 탁 트인 전망은 이곳을 거닐 여행자에게 평화로움과 행복감을 안겨 주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지금도 꾸준히 시설이 관리되고 있고 역사적으로 가치가 있음에도 일반인들에게 무료로 개방 되고 있기에 부담 없이 편안하게 이곳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은 더더욱 사람들로 하여금 흥미를 갖게 한다. 또한 주차 공간도 넉넉하게 마련되어 있다. 더군다나 값비싼 동네에서 무료 주차를 할 수 있으니 더 할 나위 없다.

비버리 힐즈, 그레이스톤 맨션 – 포스팅 하는 날이 한국에서는 세월호 2주기 여서 노란리본으로 추모를 대신한다.

 

사람이 붐비는 곳이 아니기 때문에 조용한 장소를 찾는 가족끼리 나들이 코스로 또는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 제격이다. 실제로 부부와 어린 아이들이 함께 이곳을 둘러보며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젊은 커플이 이곳에서 사랑을 키워나가는 모습도 보았다.

 



오늘도 어김없이 맑은 날씨와 함께 가득한 햇살을 머금은 정원과 저택은 그대로의 멋을 한껏 발산하고 있었다.

 



























영화 촬영 중

이 맨션은 그 아름다움이 널리 알려져 특히 영화의 본거지 할리우드와 가까워 영화 또는 드라마 촬영장소로도 종종 이용되고 있다. 마침 갔을 때, 이 곳에서 영화를 촬영하고 있었다. 그래서 일부 지역은 촬영을 위해 제한구역으로 지정해서 가보지는 못했지만 배우들이 연기하는 모습을 먼 발치서 지켜 볼 수 있었다. 이것도 색다른 경험이었다.

 







정원 한 켠에 작은 연못이 있는데, 알록달록한 커다란 물고기가 이미 터를 잡고 살고 있었고 거북이들은 따듯한 햇살에 일광욕을 하기 위해 물 밖으로 나와 자리싸움을 하고 있었다.

 









사진으로는 언제나 그 고유한 멋과 아름다움을 다 다음을 수 없다. LA를 방문할 예정이라면 그레이스톤 맨션은 반드시 계획에 넣는 것을 추천한다.

 

2013/04/03 – [USA/미국여행] – Greystone Park and Man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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