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들 사이에서도 극찬인 베버리 힐즈내에 있는 그리스톤 맨션은 정말 아름답고 멋진 곳이다. 이곳을 돌다보면 곳곳마다 “우와”의 탄성이 절로나오게 된다. 그리고 이렇게 멋진 곳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는 것이 또 하나의 매력이다. 이곳을 가기 전 간단한 이곳에 대한 사전지식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 원래 이 곳은 개인 사유지 였다. 그런데 베버리 힐 시티에서 이곳을 매입하여 공원으로 만들어 일반인에게 공개를 했다고 한다. 이 곳 레이져와 간단히 대화를 나누었는데 이렇게 이곳을 볼 수 있는 것이 큰 행운이라고 하더라.
주차장에 주차를 하게 되면 가장 먼 저 볼 수 있는 것이 잔디공원이다. 중세시대 정원을 방불케 하는 이 곳은 그야 말로 평화로움과 호화로움을 동시에 느끌 수 있었다. 그리고 이곳에서 결혼식도 할 수 있다고 하니, 이 곳에서 하는 결혼식은 캘리포니아의 맑은 날씨와 함께 한 쌍의 아름다운 커플을 더욱 돋보이게 할 거라 생각한다.
잔디공원 바로 옆으로 양쪽에 뻗은 나무들과 함게 길이 나있는데, 이 곳을 지나노라면 마치 동화 속에 주인공이 되어 꿈꿔왔던 중세시대의 왕자가 된 기분이랄까~~
그리고 나무와 나무 사이에 이런 조각품들이 하나하나 그 자리를 체워주고 있는데, 내가 갔을 때는 조각상 입에서 물이 나오지 않았지만 물까지 나온다면 그 멋스러움에 이 곳을 지나가기란 쉽지 않았을 것이다.
담장을 사이로 보이는 저택은 마치 성을 보는 듯 했다. 이런 곳에서 살았던 사람은 저택 주변 산책만 해도 즐겁지 않았을까?
저택으로 내려가는 길에 대리석과 여러가지 식물들로 멋진 길을 만들어 놓았다. 이 곳을 돌아다닐때 전혀 지루함을 느낄 수가 없었다. 하나하나 구석구석 예술 작품을 숨겨논 듯 했다. 이 곳 건축을 담당했던 사람의 혼과 열정과 이 곳에서 살 사람을 위한 배려가 엿보였다.
맨선을 돌다보면 이런 연못도 있다. 연못에 오리가 여유롭게 거닐며 주인행사를 하고 있다.
중세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저택의 모습이다. 건축물의 아름다움을 사진에 담을 수가 없었다. 이곳에서 매일마다 아침을 맞이했을 저택의 주인을 상상하면, 그 부러움은 글로 표현하기가 어렵다.
마지막으로 저택에서 내려다 보이는 헐리우드 일대와 시내 전경과 조망은 왜 굳이 이런 산 꼭대기에 이렇게 먼진 집을 지어만 했는지 알수 있게 한다.
이곳은 데이트 코스로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멋진 곳이다. 꼭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들러 이 곳을 함께 나누길 바란다. 나는 확신한다. 이 곳을 거닐다 보면 둘만의 사랑이 절로 싹트게 될 것이다.
Greystone Park and Mansion
http://www.greystonemansion.org/
905 Loma Vista Dr
Beverly Hills, CA 90210
(310) 286-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