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완전한 고령화 시대에 진입했다. 특히 베이비부머 세대가 은퇴할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앞으로 노년층이 더 늘어나는 건 기정 사실이다. 노년층이 중요한 세대로 주목받게 되면서 각 정부 부처와 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 및 지원 제도를 마련하여 어르신들이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돕고있다. 하지만 워낙 다양한 혜택들이 다양한 부처에서 시행하다 보니 일일이 찾아보지 않으면 잘 알지 못해 누리지 못하는 혜택들이 수두룩 하다. 주변에서 알려주지 않으면 세세히 찾아보기도 번거롭다. 이 글에서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받을 수 있는 기본적인 혜택을 정리했다.
교통
1. 지하철
65세 이상 어르신임을 증명할 신분증만 소유하고 있으면,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대구, 대전, 부산, 광주 등 전국 지하철을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승차권 발급기에 신분증을 대면 우대권을 발급받아 무료로 탑승이 가능하다. 이 방식은 지하철을 탈 때마다 해야하기에 번거롭다. 보다 편리한 방법은 어르신 전용 교통카드를 발급받는 방법이다. 주민센터에 가서 신청을 하면 발급이 가능하다. 주거래 은행에서도 경로 우대용 교통카드 기능이 들어간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 승차권 발급기에 승차권을 대면 우대권 발급
- 주민센터에서 어르신 전용 교통카드 발급
- 은행에서 어르신 우대 교통카드 기능이 들어간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 발급
2. 시내버스
시내버스는 일부 지자체에서 시범적으로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경기도 안산시, 전남 신안군, 강원 정선군 등이 어르신에게 무료로 시내버스를 이용하도록 제도를 마련해두고 있다.
3. 기차(KTX,SRT 포함)
기차 역시 만65세 이상 어르신들을 위한 할인 혜택을 마련해 두고 있다. KTX, SRT와 같은 고속열차를 포함해 무궁화호, 새마을호 모두 평일에 한해 3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주말이나 공유일에는 할인 혜택이 적용되지 않는 점은 다소 아쉽다.
- KTX, SRT, 무궁화호, 새마을호 모두 30% 할인
- 주말에는 할인 적용 안됨
4. 비행기, 여객선
비행기와 여객선의 경우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할인 상품을 마련해 두었다. 비행기는 국내선의 경우 10%, 여객선은 20% 할인 혜택을 준다. 다만, 이 할인혜택은 항공사 또는 여객운항사에서 제시한 정상운임가에만 적용이 된다. 인터넷이나 여행사 등을 통해 예매를 할 경우 이미 다른 할인이 적용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할인 적용을 받을 수 없다.
- 비행기 국내선 10% 할인
- 여객선 20% 할인
통신
현재 기초연금을 받고 있는 어르신이라면 통신비를 최대 25%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휴대폰 단말기를 바꿀 때 지원금(보조금)을 받지 않고 요금할인을 받을 경우 선택약정요금할인제도를 통해 25%를 할인받을 수 있다. 단말기 보조금을 따로 받지 않았다면 114로 전화해 선택약정할인을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하자. 온가족 할인이나 단말기 보조금을 받아 선택약정할인을 받지 못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휴대전화요금50% 감면 (최대 12,100원)을 할인해주는 복지할인 제도가 있다. 이 또한 114에 전화하면 바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선택약정할인요금제도 25% 할인
- 복지할인제도 50%(최대 12,100원) 할인
SKT 만65세 이상 노인 기초연금 수급자 휴대전화요금 50% 감면, 최대 12,100원 복지 할인 등록 후기 가족 대리인 가능
문화생활
국가나 지자체에서 관리하는 문화 시설, 역사 유적, 박물관 등 대부분 무료 또는 할인 적용을 받아 이용이 가능하다. 65세 어르신임을 증명할 수 있는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의료
노인 외래 정액제, 치매 검진, 치과 임플란트, 틀니, 돌보미 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다. 노인외래정액제는 가까운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으면 15,000원 이하의 진료비가 나왔을 경우 1,500원 만 부담하는 제도이다. 치과 임플란트와 틀니 관련해서는 아래 링크에 상세히 따로 다루었기에 해당 내용을 참고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