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뉴스에서 65세 이상 노인 기초연금 수급자를 대상으로 한 이동통신요금 50% (최대 12,100원)복지 할인 정책이 있음에도 많은 분들이 이를 모르고 혜택을 못받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 뉴스의 보도 내용처럼 필자의 부친 역시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임에도 그동안 이동통신요금(휴대전화요금) 할인혜택을 누리지 못했다. 그러한 복지제도가 있는지도 몰랐기 때문이다. 이제라도 뒤늣게 뉴스를 보고 할인 신청 방법을 찾아 통신요금 할인 신청을 했다. 등록 방법은 매우 간단했다. 가입한 통신사 고객센터로(필자의 부친의 경우는 SKT를 사용하고 있어 SKT 고객센터로 연락을 했다.) 전화 연결해 간단한 신원조회 후 복지할인 등록이 가능했다. 그 과정을 이 글에서 간략히 소개하도록 하겠다.
기초연금수급자 이동통신요금 50%감면이란?
사회적 취약계층 대상 TV수신료, 전기요금, 이동통신요금, 도시가스요금, 지역난방비 요금 감면 안내
문재인 정부에 여러 복지 정책이 확대, 신설되고있다. 이에 따라 국가에서 제공하는 복지혜택을 국민이 제공받는 기회가 늘어나는 추세다. 노인복지 중에서는 65세 이상 노인 3명중 2명은 혜택을 받고 있다는 기초연금제도가 대표적이다. 또한 기초연급 수급 혜택을 받고 있는 국민(만65세 이상, 소득하위 70%)을 대상으로 이동통신요금 이용료, 기본료(월정액)와 통화료를 합친 청구 금액의 50% (부가세포함 최대 12,100원)을 감면해주는 복지 정책을 2018년 7월 부터 시행하고 있다.
단, 따로 감면 신청을 직접해야 한다. 즉, 이 제도를 알고 있어야 누릴 수 있는 혜택인 셈이다. 그동안 이 제도의 유무조차 몰라 많은 이들이 지원 대상임에도 불구하고 감면혜택을 누리지 못했다. 필자 역시 그동안 몰라 부친의 할인혜택을 챙겨주지 못했다.
65세 노인 이동통신요금 50%감면 신청방법
– 주민등록 주소지 관할 시, 군, 구 주민센터 직접 방문
– 복지로 온라인 신청
– 통신사 대리점, 지점 방문
– 통신사의 고객센터(114) 유선 신청
신청방법에는 위에 열거한 네가지 방법이 있다. 요즘 코로나19로 비대면 업무를 선호하는 상황에서 주민센터 또는 통신사 대리점, 지점 방문 신청은 꺼려진다. 바쁜 일상에 특별히 시간을 내어 찾아가는 것도 일처럼 여겨진다. 그래서 직접 방문 신청 방법은 제외했다. 방문 신청 두 가지를 제외하고 남은 것은 복지로 홈페이지 온라인 신청 방법과 통신사 고객센터에 유선으로 신청이다. 온라인을 시도해봤으나 신청자의 공인인증서가 필요할 뿐만 아니라 키보드 보안 프로그램 설치를 권장하고 있었다. 필자는 부친의 대리로 신청을 하고 있는 상황이고 부친의 공인인증서를 가지고 있지 않았다. 따라서 이 방법도 이용하긴 어려웠다. 마지막 남은 통신사 고객센터에 전화 연결해 신청하는 방법이 남았다. 필자는 이 방법으로 통신요금 할인 신청을 했다.
통신사 고객센터에서 이동통신요금 감면 신청
SK텔레콤 T끼리온가족할인제도 가족등록 결합 30%할인 받기 성공
앞선 글에서도 언급을 했다시피 필자의 부친은 SKT를 수십년간 이용해왔다. SKT 고객센터로 전화연결을 했다. 신청할 당시에 필자의 부친과 같이 있지 않았기에 114 대신에 SKT 고객센터 무료전화 080-011-6000로 전화를 걸어 감면신청을 했다.
– 가입자 휴대폰으로 신청할 때는 114
– 대리인이 대신 신청할 때는 080-011-6000
SKT 고객센터 무료전화로 연결을 하면 가입한 이동전화번호를 누르라고 한다. 이 때, 본인이 아닌 감면혜택을 받을 명의자의 이동전화번호를 누르면 된다. 필자의 경우는 부친의 전화번호를 눌러 상담원와 연결을 했다. 연결 후에는 부친이 65세 기초연금 수급자여서 이동통신요금 감면 신청을 위해 전화를 걸었다고 설명하면 된다. 이 후에는 간단한 신분 인증을 위해 가입자 생년월일을 확인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어서 전화를 건 사람, 필자의 이름과 전화번호를 상담원에게 알려주어야 한다. 그리고 잠시 후, 복지할인 등록이 정상처리 됐으며 최대 12,100원이 할인된다는 안내를 받는다. 사실 전화 연결후 1~2분 내에 모든 과정이 끝이 났다.
신청시 필요 정보
가입자의 휴대전화번호 및 생년월일
대리인의 이름 및 휴대전화번호
부친(본인)이 직접 전화연결을 하지 않아도 자녀가 대리로 신청이 가능했다. 같이 살고 있지 않아도 멀리 떨어져 있어도 고객센터 무료전화로 연결하면 간단한 신원조회 후 신청 및 복지할인등록이 가능했다. 기초연금 수급자 이동통신요금 감면 신청시 필요한 개인정보는 가입자 휴대전화번호와 생년월일 그리고 대리자의 이름과 휴대전화번호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