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을 넌게 쓰던 파나소닉 전기면도기를 버리고 고장나서가 아니라 면도기레 실증이나서 교체를 위한 버림이다. 낭비라할 수도 있겠으나 7년을 난게 섰다면 충분히 본전을 뽑고도 남았다고 생각하고 이제 더 사용하는건 면도기에 대한 학대라고도 생각이 들었다. 굳이 교체의 핑계를 대자면, 절삭력이 많이 감퇴했고면도를 잘못하는 날엔 전기면도기 임에도 불구하고 피부가 따끔 거렸다. 면도날만 교체하자니 날 교체비용이나 본품 전체 교체 비용이나 별반 차이도 안났다. 그래서 과감히 쓰레기통행을 결정했다. 그리고 새롭게 전기면도기를 알아보던 중 큐텐에서 지금까지봤던 가격중에서 가장 최저가를 확인하자마자 바로 결제를 했다. 큐텐은 해외배송? 직구개념이기에 환율영향을 많이 받는다. 최근 환율이 많이 떨어져 면도기 가격도 동시에 떨어진 듯하다. 물품을 받고 가격을 확인해 본 결과 그 때보다 환율이 더 떨어져서인지 가격이 더 내려가 있었다. 필자가 구매했을 때보다 지금이 천원 정도 더 져렴하다. 필요하신 분이라면 지금 구매하면 가격적인 손해는 절대로 없으니 맘놓고 구매해도 된다.
홍콩배송이라서 오래 걸릴수 있다고 생각이 들었던건 기우었다. 물건을 받고서 이게 뭐지할 정도로 빨리 도착했다. 주문한지 나흘만인 듯파다. 이 정도면 거의 국내배송 수준이다. 최근엔 국내 배송도 대한통운의 경우 이보다 더 걸렸었는데, 그 보다 더 빨리 오다니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포쟁 박스가 생각보다 크다 생각했는데, 실제로 과대포장이다. 택배용 박스가 아닌 정식 포장 박스 안에 포장 박스가 떠 들어 있었다. 그 이음이 기억이 나지 않는데 열면 계속 자그마한 인형이 계속 나오는 러시아 인형이 떠오른달까…
이게 바로 포장 박스 안에 들어 있는 또 다른 포장 박스다.
최종 포장을 뜯었을 때, 박스 내부에 있는 구성품이다. 좌측부터 소독 세척액, 면도기 본품, 충전 세척 크래들이 들어있다.
면도기는 휴대용 케이스에 담겨있다. 여행이나 출장시 휴대할 때 케이스에 넣어 다니면 오염이나 외부 충격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
처음 사용하면 어떻게 이걸 써야하는지 방법을 모를 수 있다. 방법을 알고보면 매우 간단하다. 세턱액 마개를 열어 준후, 세청 충전 크래들 밑부분에 잘 넣어주면 끝이난다.
충전기는 홍콩에서 지꾸한 제품임에도 110v용 플러그로 되어 있다. 프리볼트 제품이기에 변환 돼지코를 끼워주면 국내에서 사용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다.
청소를 위한 작은 솔도 들어 있다.
이렇게 꽂아주면 알아서 충전이 된다. 크래들 전면부 가운데 있는 원형 스위치를 눌러주면 세척액이 올라와 알아서 세척을 해준다.
전날 저녁에 충전과 세척을 마친후, 다음날 샤워를 하면서 면도를 해봤다. 절삭시 부드러움에 놀랐다. 파나소닉제품을 쓸 때는 할짝 피부가 따끔 거리기도 했는데 그런게 전혀 없다. 피부가 보호되는 듯하다. 잔털하나 없이 말끔히 면도가 잘 됐다. 새제품이라서 그럴 수도 있겠으나 독일 제조품이니 왠지 신뢰가 더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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