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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철 더위를 식힐 만한 시원한 물이 있는 곳 이라면 바다나 강, 계곡 모두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언제나 붐빈다. 강원도 철원를 가로지르고 있는 한탄강도 각종 레포츠 시설이 들어서 있어 사람들의 즐길거리를 충족시켜 주고 풍부한 수량이 강줄기를 이루고 있어 더위를 식혀줄 장소로 제격인 곳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물놀이를 즐기기 위해 이곳을 찾는다. 필자도 무더운 여름 어느날 래프팅과 함께 더위를 식힐 요량으로 이곳을 찾았다. 오전내내 물살을 가르며 래프팅을 즐긴 후, 출출한 탓에 인근 소불고기 전문 식당인 동주산성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한우전문점은 아니기에 미국산, 캐나다산 그리고 육우(거세한우)를 사용해 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높은 등급의 한우를 맛보겠다는 요량으로 이곳을 찾는다면 낭패다. 출출한 허기를 달래고 그래도 소고기로 입맛을 돋우려는 생각으로 찾아야 한다. 사실 필자는 한우나 수입우나 똑같은 단백질이라고 생각하고 먹는 편이라 큰 차이를 두고있지는 않는다. 필자와 일행은 산성정식을 주문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간과 천엽이 밑반찬으로 나온다. 출출한 차에 기름장을 듬뿍 찍어 한입에 들이켰다. 간이 신선해서 그런지 달작지근함과 톡톡 터지는 맛이 일품이었고 천엽의 그 고유의 고들고들한 식감이 입맛을 돌게했다.


여기까지는 기본으로 차려진 반찬을 사진에 담았다. 여느 식당에서 나오는 정도로 차려진 모습에 정식이라 불르기엔 다소 부족해 보였다.


숯불에 달구어진 석쇠에 고기를 구워 맛을 본다. 너무 화력이 세서 인지 고기가 금세 말라버려 양념이 된 불고기가 다소 질긴감이 있었다. 이런 양념 고기는 은은한 불에 서서히 익히며 돌돌 돌려가며 구워야 하는데, 불조절에 실패한 듯하다. 그래도 배불리 양껏 먹고 식사로 나오는 냉면까지 싹 먹었다. 정식이라 공깃밥과 냉면 중에서 선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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