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치 앞을 알 수 없다는 말이 딱 맞아 떨어지는 오늘 입니다. 포항에 규모 5.5 지진이 발생한 이후, 해당 지역의 피해가 속속히 나오고 있는 지금, 내일 예정이었던 수능 시험장에서 균열이 발생해 위험요소가 있어 정부에서 전격적으로 2018년도 대학수학능력평가 시험이 일주일 연기 됐습니다.
내일을 위해 컨디션을 조절한 고3 수험생들에게는 혼란이 올 수 있겠지만, 정부와 교육부의 이 같은 결정은 사람인 먼저인 문재인 정부의 적절한 대응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대입과 학사 일정에 차질이 생기겠지만 생명과 직결되는 안전에 대한 결정은 무언보다 보수적이어야 한다는게 저의 입장이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추가 피해 예방과 안전정검등의 이유로 포항 전지역 유치원과 초중고는 이번주 임시 휴업처리가 됐다고 합니다. 또 전해들은 소식으로는 일부 대학도 이번주 내내 휴강 처리 됐다고 합니다.
또한 혼란이 없도록 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내일 수능시험장으로 활용되어 휴업 처리 됐던 학교는 그대로 휴업을 하고 그 외의 학교 역시 교통 혼잡 등의 이유로 등교 시간 역시 10시로 정했는데 이것도 그대로 10시 등교를 유지 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