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 오랜지 카운티 가든그로브 시티의 랜드마크인 (구)수정교회에 다녀왔다. 수정교회는 현재 카톨릭 성당(그리스도 대성당)이 되어 있다. 그 이유는 교회 내부의 갈등과 권력다툼 등으로 성도들이 떠나고 재정상 어려움을 격어 부도가 나서 교회건물을 지역 카톨릭 교구에 매각했기 때문이다. 처음 이 곳에 도착 했을 때, 엄청난 크기의 건물 규모화 햇빛에 아름답게 반짝이는 외관을 둘러싼 유리벽이 나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수정교회라는 명판은 사라지고 이제 그리스도 대성당이라는 명판이 대신하고 있다.
구 수정교회를 상징했던 높은 첨탑은 하늘과 맞닫고 있는 듯하다.
성당 외관이 모두 거울유리로 되어있어 주위의 풍경을 반사하고 있다.
조금 안쪽으로 가보면 분수시설이 고요하게 물을 계속해서 흘려보낸다.
그곳에 주인인양 날개짓을 하고 있는 독수리가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예수님과 아이들이 함께 있는 동상
성당 주위에 도보길에는 이렇게 말슴을 새긴 대리석이 길을 잇고 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내가 여호와의 집에서 영원히 거하리로다. 시편 23
상징탑
양을 둘러메고 즐거워하시는 예수님
상징탑 아래에 작은 기도실 내부에 누구나 들어와서 기도 할 수 있게 자리가 마련되어 있다.
교회 바로 옆에 메모리얼 파크가 조성되어 있다. 메모리얼 파크 역시 고급스러우며, 크기또한 다양했다.
그리스도 대성당 전경, 잘 조성된 잔디와 정원 사이에 우뚝 서있는 건물은 멋스럽긴 하다.
모세가 십계명 돌판을 들고 있는 동상.
교회 종탑
이 작품의 이름은 Coming Home이다. 탕자가 아버지를 떠나 세상에서 살다가 다시 아버지께로 돌아갔을 때, 아버지와 그 탕자의 기쁨을 아주 잘 나타내주고 있다.
수정교회는 우리에게 교훈을 준다. 교회는 주는 그리스도시요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고백한 사람들의 모임이 교회이다. 하지만 교회는 이 당연한 사실을 잊은채, 자신의 배를 채우려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 것 같다. 교회가 부패하고 목회자가 부정하면 분명 길을 잃게 된다는 것을 수정교회를 통해서 배워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