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금요일 2주간의 공공분양, 신혼희망타운 사전청약 신청이 마감됐다. 2주간의 신청결과를 종합해 국토부에서는 금일 경쟁률을 발표했다. 공공분양은 대부분 공급물량보다 신청자가 많이 몰려 수십대일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신혼희망타운의 경우 서울을 제외한 타지역에서는 준수한 경쟁률을 보이고 있으며 경기도 내 소형평수에서는 미달되는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 지난 3차 신희타에서도 미달지역이 발생했던 만큼 LH는 청약 공고를 낼 때, 실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수요자들의 니즈와 지원자격, 그리고 공급비용(분양가) 하향을 검토하는 등의 세심한 준비가 필요해 보인다. 이번 청약에서 공공분양과 신희타를 통틀어 유일한 서울 지역이었던 대방 신희타는 예상했던 대로 67:1이라는 역대급 경쟁률을 보였다. 경쟁률 결과에 따른 간략한 요약을 마치고 보도자료와 경쟁률 표를 공유하도록 하겠다.
2021년 공공분양 4차 사전청약 접수결과 [공공분양]
2021년 공공분양 4차 사전청약 접수결과 [신혼희망타운]
2022년 사전청약 추진계획 및 효과
22년 1분기에 약 1.53만 호의 사전청약 물량을 공개할 예정이다. 분기별 1만호 이상 사전청약을 실시해 과열된 주택시장에 전환점을 만들 계획으로 보이나, 공공분양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분양가는 여전히 눈쌀을 찌푸리게 만들며 동시에 정부가 나서서 집값을 뛰우고 있다는 볼멘소리가 곳곳에서 들린다.
국토교통부 보도자료
국토교통부 보도자료 | 21년 4차 공공 사전청약…13,552호 공급에 13.6만 명 신청
◈ 공공분양 고양창릉 84m2165.7대 1 / 신혼희망타운 서울대방 66.9대 1
◈ 21년 3.8만호 공급 완료…올해는 총 7만호를 매분기 1만호 이상 공급
1. ‘21년 4차 공공 사전청약 접수결과
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는 ‘21년 4차 공공분양 사전청약 접수*를 마감하였으며, 역대 최대 물량인 1.36만호(공공분양 6,400호, 신혼희망 7,152호) 공급에 13.6만명이 접수하여 10대 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 (공고) ‘21.12.29 / (접수) ’22.1.10~1.21(공공분양 일반공급(1순위)에서 마감)
사전청약은 무주택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기회를 확대하고자 우수 입지의 주택을 시세의 60~80%에 조기 공급하는 제도로서 지난해 7월·10월·11월·12월 등 4차에 거쳐 3.8만호(공공분양 3.2만호, 민간분양 0.6만호)를 공급하였으며, 총 54.3만명(공공분양 39.9만명, 민간분양 14.4만명)이 신청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➊ 유형별 접수결과
4차 사전청약 결과, 유형별로 공공분양주택은 17.3대 1(특별 8.5대 1, 일반 51.8대 1), 신혼희망타운은 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였다.
공공분양주택의 경우 고양창릉 36.6대 1, 남양주왕숙 19.7대 1, 부천대장 16.5대 1 등 3기 신도시 모두 높은 선호도를 보였고, 특히 교통이 편리하고, 대규모 공원·녹지가 조성되는 고양창릉지구의 84m2유형이 165.7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였으며, 고양장항 84m2테라스형(복층)유형이 86.1대 1의 등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였다.
남양주왕숙, 부천대장은 각각 수도권 동부, 서부와 인접한 우수한 입지로 분양가도 대부분 3~5억원대로 형성되어 각각 1,601호, 821호 공급에 3.1만명, 1.4만명이 신청하였다.
신혼희망타운의 경우 최대 물량인 7,152호 공급에 약 2.5만명이 신청하여 최종 3.5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특히 유일한 서울지역인 대방지구는 우수한 입지에 시세의 약 65% 수준으로 저렴하게 공급되어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역대 신혼희망타운 사전청약 중 최고 경쟁률인 66.9대1로 마감하였다.
반면 일부 소형 평형 등의 경우 청약률이 낮았으나, 전용 55이상은 대부분의 지역에서 높은 경쟁률로 마감되어 신혼부부 등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 잔여 물량은 향후 본 청약 시 공급될 예정
이러한 신혼부부 등의 수요 변화에 맞춰 올해 1분기부터 전용 55 이상 평형 공급을 확대하고, 하반기부터는 제도 개선 및 계획 변경 등을 통해 중형 평형(전용 60~85)도 도입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에도 만족도가 높았던 육아·교육 등 특화형 설계도 확대할 계획이며, 1.3%의 초저리 대출 지원을 통해 목돈이 부족한 신혼부부들이 초기 30%만 부담하면 손쉽게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➋ 연령별 · 거주지역별 접수결과 등
연령별 접수결과를 보면 공공분양주택의 경우, 30대가 가장 많았고(42.2%), 40대(27.7%)가 뒤를 이었다.
신혼희망타운은 30대 73.6%, 20대 14.3%가 대부분을 차지하였다.
지역별*로는 신청자 중 서울이 35.5%, 경기ㆍ인천이 64.4% 로서 현재는 서울에 거주 중이나, 경기도ㆍ인천에 위치한 사업지구 내 입주에도 관심이 크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 66만m2이상으로 수도권까지 지역우선 공급이 가능한 지구 대상으로 분석
신청자에 대해서는 청약통장 적정여부 확인 등을 거쳐 청약자격별 선정방식에 따라 2.17(목)에 당첨자를 우선 발표하고, 소득ㆍ무주택 등 기준에 부합하는지를 추가로 심사하여 확정할 예정이다.
* 사전청약.kr에서 당첨여부 확인 가능
이로써 향후 ‘24년까지 총 16.9만호 공급계획 중 공공분양 3.2만호, 민간분양 0.6만호 등 총 3.8만호 공급을 완료하였다.
작년 4차에 거친 공공·민간 사전청약 과정에서 공공분양 기준 평균 경쟁률 17.3대1로 최근 5년 수도권 평균 경쟁률 2.6대 1을 크게 상회하는 등 높은 호응이 이어졌다고 평가된다.
특히 작년 한 해 사전청약 접수 결과(‘21.7~12), 30대 비중이 51% 로 많았던 반면, 30대 이하의 서울아파트 매수비중은 7월 44.8%에서 11월 39.9%로 하락하는 등 젊은 세대의 추격 매수 심리 진정과 시장 안정에 실질적으로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2. ‘22년 사전청약 추진계획
높은 인기에 힘입어 올해는 사전청약 물량을 작년 약 2배 수준인 7만호(공공분양 3.2만호, 민간분양 3.8만호)로 확대하고, 3기·2기 신도시, 수도권 등 선호 입지에 매분기 1만호 이상을 연속 공급할 계획이다.
공공·민간 분양예정 물량 총 39만호에 7만호 규모의 사전청약 공급을 더해 예년보다 30% 이상 많은 총 46만호의 공급이 예정되어 있다.
* 분양전망(만호, 사전청약 포함) (10년 平) 34.8 (‘20) 34.9 (’21e) 38.8 (‘22e) 46.0
특히 공공 사전청약의 경우 ‘22년 총 3.2만호를 공급할 예정이며, 3기 신도시 물량도 ‘21년 9천호에서 ’22년 약 1.2만호로 대폭 확대하여 공급한다.
올해 1분기에 2월 8일 약 2천호 공급을 시작으로 2월말 약 4.2천호, 3월말 9.1천호 등 총 3차례에 거쳐 약 1.53만호 물량의 공공·민간 사전청약이 진행될 예정으로, 선호도가 높은 남양주왕숙, 인천계양 등 3기 신도시와 인천검단, 화성동탄2, 파주운정3 등 2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4분기에는 도심복합사업을 통해 최초로 서울·수도권에서 0.4만호 내외를 공급할 계획이며, 수요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다양한 공공자가주택*을 최초로 공급할 예정이다.
* (이익공유) 지분만큼 수익공유 (지분적립) 집값 분할 납부 (토지임대부) 토지는 공유+건물만 소유
한편, 사전청약 수요자들이 사전청약 일정, 입지·규모, 신청방법 등을 쉽게 안내받을 수 있도록 누리집 FAQ, 콜센터, 온·오프라인 홍보책자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할 예정이며, 사전청약 희망자가 접수 전에 신청자격 등을 쉽고 간편하게 자가 진단할 수 있도록 청약 접수센터 기능도 강화할 계획이다.
* 공공분양 : 사전청약.kr / 민간분양 : 청약홈(http://www.applyhome.co.kr)
국토교통부 김수상 주택토지실장은 “네 번째 공공분양 사전청약도 국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감될 수 있었으며, 올해는 공공+민간 사전청약을 통한 약 7만호의 대규모 공급으로 총 46만호의 주택을 공급하여 무주택 실수요자 분들의 내 집 마련 기회를 조기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잘보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