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변기 청소샤워기 핸드비데 설치 DIY 내돈내산

최근 이사를 하고 짐 정리에 여념이 없다. 또 일상 생활에 편의를 제공하는 장비세팅도 동시에 이루어지고 있다. 그래서 글쓰기가 다소 지지부진한 면이 없지 않았다. 오랜만에 짬을 내어 블로그에 포스팅하려 찍어 둔 장비세팅 과정을 적으려 한다. 그 첫번째로 화장실 청소샤워기, 변기샤워, 핸드비데 등으로 다양하게 불리는 핸드비데 설치 과정을 포스팅하도록 하겠다. 제품을 빨리 받기 위해서 쿠팡 로켓배송을 이용했다. 오후 늦게 주문했어도 다음날 도착하는 쿠팡의 배송속도는 물건이 급하게 필요할 때 정말 유용하다. 쿠팡에서 해당 제품을 검색하니 정말 다양한 가격에 다양한 제품이 판매되고 있었다. 이런 제품은 어차피 한두해 쓰고 교체해주는 편이 좋을 듯하여 상대적으로 저렴한 제품으로 구매를 했다.

화장실 청소샤워기 핸드비데 설치 DIY 내돈내산

가장 고민이 됐던 부분은 호스였다. 스테인레스로 둘러 싸인 샤워호스를 할지 코일처럼 돌돌 말린 호스를 할지 고민을 많이 했었다. 이전에 사용하던 제품은 스테인레스로 둘러싸인 호스를 사용했었다. 스테인레스여서 오염과 녹에 강하고 크롬색이어서 상대적으로 청결해 보인다는 장점이 있었다. 다만, 무게 때문에 간혹 바닥에 쓸리는 일이 있어 사용할 때 불편함이 있었다. 또 축 늘어져 있어 미관상 보기에도 좋지 않았다. 코일형의 경우 돌돌 말려 있어 바닥에 끌리지 않아 물 때가 끼는 일이 적다. 색상도 주변 색상과 어울려 미관을 해치지도 않는다. 다만 합성수지 고무 형태여서 오염이나 내구성은 취약하다. 각각의 장단점이 있어 선택에 많은 고민을 한 후, 후자를 선택했다.

 


쿠팡에서 고르고 고르다가 가장 저렴하면서 필자가 원하는 요소가 다 들어 있는 제품을 구매했다. 3미터면 충분해 보였는데, 실제로 구매를 해보니 3미터는 좀 짧아 보인다. 코일이 돌돌 감겨 실제로 보기에는 1미터 남짓이다. 물론 잡아 당기면 늘어나긴 하지만 3미터를 모두 사용하기란 어렵다. 5미터를 살 걸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구성품은 샤워헤드, 코일호스, 헤드걸이, T자형 연결 커플링 아답터, 피스와 칼블럭이 들어 있다.

 





변기 옆 수도연결 부위에 여분의 연결홀이 따로 있어 커플링 아답터를 따로 사용하지 않아도 연결할 수 있었다. 추후에 비데를 설치하게 된다면 T자형 연결 아답터가 필요할 듯 하여 따로 보관해두었다.

 


먼저 호스를 연결구에 채결한다. 손으로 어느정도 조여 준 후, 몽키스패너를 이용해 바짝 조여준다. 손으로만 하면 물이 샐 수 있으니 몽키스패너를 준비해 조여준다.

 



물이 잘 나오는지 테스트를 한다. 래버를 눌러주니 샤워헤드에서 물이 잘 나온다.

 

유니카 타일용 비트 6mm

 

다음으로 타일에 샤워해드브라켓을 달아줄 차례다. 드릴과 타일용 드릴 비트를 준비한다. 타일용 비트가 없을 경우에 콘크리트 비트를 이용해도 상관은 없다. 다만 타일이 깨지지 않게 신경을 써주어야 하기에 필자 같이 초보자라면 타일용 비트를 사용해 장비에 의존하길 권장한다.

 


유니카 타일용 비트 6mm 짜리를 사용해 타일에 구멍으 내 주었다.

 


타일에 구멍으 두 곳을 내주었다. 하나는 고리를 거는용이고 다른 하나는 피스를 박는 용이다. 피스가 들어가는 부분에는 칼블럭을 넣어 주었다.

 


칼블럭이 끝까지 들어가도록 고무망치 등으로 두드려 준다.


끝까지 들어가 일부가 남았다면 커터칼을 이용해 칼블럭의 짜투리를 잘라낸다.

 


칼블럭의 높이가 타일의 높이와 같아졌다. 이제 드라이버를 이용해 샤워해드 브라켓에 피스를 조여준다.

 





드릴을 피스모드로 놓고 끝까지 바짝 조여 단단하게 고정을 해주었다.

 


핸드비데 해드를 브라켓에 걸어보았다. 안정적으로 잘 걸린다. 간단하게 핸드비데 설치를 마무리 했다.

 



장비 몇개만으로 간단히 변기와 화장실 청소를 할 때 유용한 핸드비데 설치를 완료했다. 생각보다 쉽고 간단한 작업이다. 겁먹지 않고 도전한다면 누구나 설치가 가능하다. 만약 동네 철물점이나 욕실인테리어점에 설치 부탁을 한다면 출장비가 못해도 3~5만원은 추가로 들어간다. 이 돈이면 치킨을 두세마리 먹을 수 있으니 충분히 직접해볼만하다. 드릴이 없어 망설여진다면 아파트 관리사무소나 가까운 동사무소(주민센터)에 신분증만 있으면 무상으로 빌려주니 이 또한 문제가 되지 않는다. 직접 해보길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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