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넋두리를 하나 하려고 한다. 2013년 부터 사용하던, 만으로 10년 정도 함께했던 애드센스 어플이 이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버렸다. 작년에 이미 구글에서 애드센스 앱 서비스 종료를 예고한 후 웹사이트 사용을 권장하면서 플레이스토어 앱마켓에서 앱이 삭제가 됐었다. 그럼에도 앱 미러 사이트에서 apk파일을 구해 다운받아 직접 설치하면 애드센스 앱 사용은 가능했었다. 허나 어제 저녁부터 앱을 실행해 조회를 하면 오류가 발생했다면서 데이터 새로고침이 되지 않았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데이터 삭제, 캐쉬 삭제 등 초기화를 해봐도 여전히 오류가 발생했다는 메시지만 나올 뿐이다. 이때 직감 했다. 구글에서 완전히 서비스를 종료했음을 알아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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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센스 앱 서비스 종료
10여년 넘게 블로그를 운영하며 애드센스의 수익을 수시로 확인할 수 있어 가장 애용하던 앱이었는데 이렇게 사망선고가 나버리니 아쉬울 따름이다. 물론 대안은 있다. 애드센스 대체앱들이 민간에서 만들어지고 있으나 사실 구글 계정 정보와 애드센스 수익정보가 노출 될까 우려스려워 개인이 만들어 제공하는 앱을 사용하긴 꺼려진다. 구글에서는 애드센스 웹사이트를 잘 정비해 통계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니 웹사이트 이용을 권장한다는 취지로 앱서비스를 종료했다. 업데이트를 따로 하지 않아도 되니 그냥 기존 앱의 서비스만 계속 되게 해주면 참 좋으련만, 그들의 생각은 그렇지 않은 듯하다. 한편으로 수익이 안나는 서비스는 모두 종료하는 구글의 방향성에 서운하다. 기업이기에 이윤을 목적으로 하는게 당연한 일이지만 애드센스의 경우 구글과 콘텐츠 제작자, 광고주 모두가 윈윈하는 입장에서 일방적인 구글의 정책은 어쩌면 횡포로 느껴진다. 넋두리는 여기까지 하고 이제 스마트폰에서 애드센스 앱을 지우기부터 보내주기를 시작했다. 이어 구글이 권장하는 애드센스 웹사이트를 스마트폰 바탕화면에 바로가기 추가를 해두었다.
애드센스 앱 삭제
애드센스 웹사이트
https://www.google.com/adsense/app
스마트폰 홈 배경화면 바로가기 추가 (크롬 기준)
크롬을 기준으로 애드센스 웹사이트에 접속을 한다. 주소창 바로 옆에 보면 점세개 메뉴 아이콘이 보인다. 점 세개 아이콘을 눌러 메뉴를 불러온다.
메뉴에서 중 하단부에 ‘홈 화면에 추가’라는 메뉴를 선택한다.
홈 화면 아이콘에 들어갈 이름을 지정해 준다. 이후 추가 버튼을 누른다.
홈 화면에 추가를 하려면 추가 버튼을 다시 한 번 더 누른다.
스마트폰 홈화면애 단축 아이콘이 추가 됐다. 이전엔 바로 스마트폰 홈화면에서 수익금을 확인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이런식으로 다소 번거롭지만 웹사이트로 이동해 수익금 확인이 가능하다. 구글의 정책이니 어쩔수 없이 따라야 하지만 좀 아쉬울 따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