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novo ThinkPad X1 Nano 직구 내돈내산 언박싱 후기

미국 쇼핑정보 사이트인 슬릭딜에 약 일주일 정도 레노보 제품이 할인 판매를 하고 있다는 글이 올라왔다. 유심히 글을 보다가 마침 노트북을 구매해야 할 일이 있어 여러 비교를 한 끝에 구매를 진행했다. 레노보 미국 공홈은 정말 결제가 어렵다. 이 카드 저 카드 다 사용해봐도 계속해서 결제가 진행되지 않는다. 아쉽지만 레노보 공홈 결제는 미련없이 포기하고 뉴에그에서 동일제품을 동일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결제가 쉬운 뉴에그에서 구매를 진행했다. 1000불이 넘는 고가의 제품이라 직배송이 되면 좋으련만 아쉽게도 직배송을 지원하지 않아 배대지를 이용해 구매한지 약 일주일 만에 물건을 받았다.


직구 수입품 세관 검사



직구를 하다보면 세관 검사를 받는 경우가 생긴다. 이건 랜덤으로 검사하기 때문에 모든 제품이 검사가 되지 않는다. 직구를 자주 하다보니 종종 세관 검사를 겪는데 이렇게 배송을 받을 때 박스에 세관 테이프가 붙어있으면 살짝 걱정이 된다. 마구잡이로 뜯거나 간혹 칼로 흠집을 내 놓는 피해를 입었다는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다행이도 필자의 경우엔 제품에는 전혀 이상이 없었다.

ThinkPad X1 Nano 언박싱




8자형 전원 코드

전원 아답터에 흔히 사용되는 8자형 전원 코드가 사용이 된다. 패키지에 담긴 전원 코드는 미국형 110v이기에 돼지코를 사용하던지 8자형 전원코드만 교체해서 사용하면 국내에서 사용이 전혀 지장이 없다. 집에 혹시나 쓰지 않는 8자형 전원코드가 있는지 확인해보니 없어 인터넷으로 하나 주문해 끼워보니 딱 맞는다. 노트북에 연결해 전원 공급 테스트를 해보니 이상없이 잘 작동한다.

 



박스를 열면 본체를 감싸고 있는 고급 상자가 또 나온다. 비닐로 밀봉이 되어 새제품 뜯는 손 맛이 아주 좋다.

 




씽크패드만의 자부심인 빨콩이 정가운데 딱 박혀 있다. 처음 씽크패드를 접한지라 빨콩이 익숙하지 않지만 빨콩에 적응되면 헤어나올 수 없다는 마력의 빨콩이다. 빨콩으로 마우스 조작을 간편하게 할 수 있어 여기에 길들여진 이들은 씽크패드 키보드만 따로 구매할 정도로 인기가 있다.

 




우측에는 썬더볼트 USB C타입의 단자가 두개 있다. 그리고 오디오 AUX 단자도 제일 상단에 보인다. 첫번째 썬더볼트 단자로 배터리 충전까지 같이 할 수 있다.

 


인텔 CPU를 선택을 했다. AMD가 워낙 잘 나오고 가격도 저렴해 AMD를 선택할까도 했으나 아무래도 사용환경이 게임이 아니기에 인텔로 선회를 했다.

 



사이드에 보면 방열 송풍구와 전원 단자가 위치한다. 좌우를 살펴보면 썬더볼트, 오디오 단자, 전원키 가 전부다. HDMI단자가 없는게 사실 좀 아쉽다. 따로 젠더나 허브를 구매해서 확장을 해야 한다.

 


X1 나노 각인이 모니터 하단에 새겨져 있다. 고급스럽고 예쁘다.

 



노트북에 내장되어 있는 카메라가 해킹이 되어 사생활이 노출되는 사례가 종종 보고가 된다. 혹시나 홀라서 평소에 노트북 카메라는 검정색 테이프를 붙여서 사용하고 있다. 레노보 X1 나노는 그럴필요가 없다. 노트북 웹카메라 렌즈를 닫을 수 있는 장치가 따로 있기 때문이다. 평소에는 위와 같이 닫아 놓고 웹캠을 사용할 때맨 열어서 사용하면 사생활 노출 피해 우려를 덜 수 있다.

 




제품사양

Intel Core i5-1130G7 1.80GHz Quad-Core Processor
13″ 2160×1350 2k IPS 450-nit 100% sRGB Display
16GB LPDDR4 4267MHz Memory
1TB PCIe Solid State Drive
Intel Wi-Fi 6 AX201 802.11AX 2×2 + Bluetooth 5.1
Backlit Keyboard + Fingerprint Reader
Windows 10 Pro
2x USB-C Thunderbolt 4
1x Audio Combo Jack
1.99 lbs
48Wh Internal Battery

 

필자가 구매한 전체적인 사향이 위와 같다. 13인지 패널에 2K를 지원하니 화질은 정말 끝내준다. 더군다나 450니트의 밝기여서 대낮 실외에서도 꽤나 선명하다. 램 확장이 되지 않는 모델이라 처음부터 16GB를 선택했다. 램 8GB는 현재 시점으로 부족한 느낌이 들기에 비용을 들이더라도 확장이 되지 않는 단점 때문에 처음부터 과감한 선택을 했다. 컴퓨터의 저장공간은 늘 넉넉해야 한다 1TB짜리다. 윈도우10 프로가 포함된 제품이라 정품 인증의 걱정도 전혀 없다. 잘 사용하지는 않겠지만 지문 인식 기능도 내장되어 있다. 랜카드도 가장 최신 제품이라 WiFi 6을 지원하고 블투투스도 5.1을 지원한다. 무선 환경에서도 고속 인터넷과 쾌적한 연결환경을 보장한다. 물론 공유기와 다른 무선 연결 기기에서도 해당 기능을 지원해야 가능하다. 무게도 2파운드 정도여서 KG으로 환산하면 0.9kg이다. 1kg가 채 되지 않아 휴대하기에도 유리하다.

한글 윈도우 클린설치


제품의 외관 확인을 마치고 한글 윈도우 클린 설치를 진행했다. 사실 이 과정에서 아주 애를 먹었다. 수 없이 윈도우를 설치하고 컴퓨터를 사면 늘 클린 설치를 한 후 사용하기에 어려울 문제가 전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만은 달랐다. 바로 정품인증에서 애를 먹었다. 클린설치를 하기 전에 노트북을 켜고 정품 인증 기록을 먼저 마이크로소프트 서버에 해두었어야 했는데, 그렇지 않아 윈도우를 설치해도 메인보드에 내장되어 있는 윈도우 정품 인증이 되지 않았다. 어쩔 수 없이 초기화를 진해앴는데,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하는 수 없이 레노보 공홈에 들어가 초기화 툴을 받아 완전 공장 초기화를 진행 한 후에, 다시 부팅 하고 윈도우 정품인증을 받은 후 한글 윈도우 클린 설치를 진행했다. 이 것 때문에 시간을 정말 많이 잡아 먹었다. 보통 30분 이면 끝날 작업이 초기화를 두 번하고 윈도우 설치를 세번 정도 하는 바람에 3시 간을 훌 쩍넘겨 버렸다. 우여곡절 끝에 클린설치와 정품인증을 마쳤다.

윈도우 클린설치 팁

메이커 노트북 또는 컴퓨터 클린 설치시, 윈도우 정품 포함 제품일 경우에 반드시 먼저 기존에 설치되어 있는 윈도우로 부팅과 정품 인증이 완료 된 것을 확인하고 클린 설치를 진행해야 한다. 기존에 설치되어 있는 윈도우로 정품인증을 하지 않을 경우 클린설치시에 정품인증이 안되는 불상사가 격을 수 있다. 따라서 먼저 인증까지 확인 한 후에 클린 설치를 진행하면 문제없이 새로 설치한 윈도우에서도 정품인증이 진행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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