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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서울

더보일러's 미국식 바베큐 용산 BBQ 전문점 맛있는녀석들 방영 "맛은 좋은데 서비스는 글쎄" 내돈내먹 후기

by Your 달고나™ 2021. 4. 20.

또 한 번 근사한 저녁을 해결해준 맛있는녀석들은 요즘 즐겨찾는 방송이다. 저녁식사 후 누워서 뉴스하나 보고 할 일이 없으면 맛있는녀석들을 틀어놓는다. 그러다가 마음에 드는 요리가 환상적인 비주얼로 나오면 으레 맛집 리스트에 담아둔다. 그러곤 가능하면 그 주에 찾아가서 맛을 본다. 이번에 찾아간 곳은 미국식 바베큐를 전문으로 하는 용산에 있는 더보일러스라는 곳이다. 맛녀를 보는 내내 입맛을 다시며 기필코 찾아가리라는 다짐을 하며 봤다. 훈제 바베큐의 그 향긋함과 고소함과 야들한 육질을 온 몸이 기억하기에 보는 내내 입에 침이 고였던 방송이었다. 그렇게 방송을 본 후 며칠이 지나 이곳을 찾았다. 

맛있는 녀석들 320회 2021.4.9. 방영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고 영업시간은 11:30~23:00까지 운영을 한다. 코로나19와 방역방침 때문에 영업시간은 변동될 수 있다. 평일 브레이크타임 14:30~17:00이니 이 시간에는 피해야 한다. 주말에는 브레이크타임이 따로 없다.

주차정보

나진상가 15동 주차장 19시 이후 무료, 단 주차공간 협소해서 차고가 높지 않은 승용차만 자동차 전용 엘리베이트를 이용해 2층, 3층에 주차 가능하다. 나진상가 15동 지하에 더보일러스가 자리잡고 있다. 따라서 나진상가 15동을 네비게이션에 지정해 찾아가면 쉽게 찾아갈 수 있다. 나진상가 15동 주차장에 매우 협소하다. 특히 1층 주차장은 인근 상가와 인접해 있기에 주차할 공간이 거의 없다. 많아야 5대 정도 댈 수 있을 정도다. 처음에 주차공간이 매우 협소해 주차를 어떻게 해야 하나 당황하다가 다른 유료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들어가보니 웨이팅이 있어 기다리는 동안 주차할 곳이 있나 주차장에 가서 유심히 지켜보니 자동차 전용 엘리베이터가 눈에 보였다. 혹시나 하고 마련된 사다리로 2층에 올라가 보니 주차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다. 기다리는 동안 인근 유료주차장에서 차를 다시 몰고 나와 이곳에 이동주차를 했다. 이곳은 19시 이후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보일러스 BBQ HOUSE

더보일러스는 나진상가 15동 지하에 위치한다. 들어가는 입구는 여러 곳이 존재한다. 이 곳이 아마도 정문으로 생각된다.

 

지하에 위치한다고 해서 상당히 협소하거나 환기가 제대로 안될 것으로 생각했으나 매우 넓다. 지층 전부는 이 식당에서 사용중이다. 또한 공조 시스템이 잘되어 있어 곰팡이 냄새 같은 매캐한 냄새가 나지 않고 스모키한 숯불향이 식당 내부에 가득하다.

 

바베큐외에도 버거도 주력 메뉴로 판매하고 있는 듯하다. 시간을 많이 내지 못하는 점심 때 같은 경우에 식사 대용으로 적절할 듯하다.

 

컨셉인지 몰라도 스모킹을 하기 위해서 직접 이곳에서 장작을 패는 듯하다.

 

바로 몇 주전에 맛있는녀석들에 방영이 된 곳이라 맛있는녀석들 포스터가 한쪽에 큼지막하게 붙어 있다.

 

더보일러스 메뉴판

필자는 비프립과 풀드포크, 베이컨치즈감자 그리고 곁들일 음료를 주문했다. 가격이 꽤나가는 편이다.

서비스는 꽝 아니 제로 아니 마이너스

필자는 주방이 가까운곳에 좌석 안내를 받았다. 주방에서 나는 소리, 음식이 준비됐다는 음성 등이 다 들린다. 주방에서 여성분이 조리를 담당하는 듯한데, 앉은 좌석까지 짜증이 썩인 목소리와 종업원에게 화를 내는 소리가 다 들려온다. 내부 관리가 안되는 듯한 인상이 들었다. 주방에서 소리를 낼 꺼면 주방을 오픈 주방으로 하지나 말지, 소리를 소리대로 짜증은 짜증대로 다 들리니 손님 입장에서 기분이 살짝 안좋아졌다.

또한 서비스도 문제다. 코로나 19 시국에 체온검사와 QR인증은 거의 방치하다 시피하면서 관리를 하지 않는다. 종업원의 경우엔 전부 당일 처음 이곳에서 일하는 것처럼 우왕좌왕이다. 웨이팅이 있다는 안내도 따로하지 않다가 빈자리가 있어 앉으려 하니 그제서야 웨이팅이 있다고 말로만 하고 웨이팅 리스트를 작성하지도 않는다. 뒤늦게 화일을 하나 가져오더니 그제서야 리스트를 작성한다. 이 시간도 한 10분 넘게 잡아 먹은 듯하다. 우여곡절 끝에 자리에 앉아 주문을 했음에도 한 5분 정도 뒤에 다른 종업원이 주문을 다시 받으러 온다. 식당 홀은 상당히 넓은데 이 곳에서 서빙하는 서버가 상당히 부족하다. 먼지나게 뛰어다닌다. 이미 준비된 음식을 또 가져다 주기도 한다. 정말 이 날 서비스는 정말 꽝이었다. 미국 같으면 정말이지 팁 값이 아까워 1센트도 안 줄 그런 서비스였다.

이 정도 규모의 매장이면 메니저나 구역 관리자를 지정해서 쾌적한 서비스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하는데, 전혀 그런 환경을 제공하지 못한다. 얼핏 보니 남자 사장도 식당 안에서 조리를 담당하는 듯하다. 주방에 들어갔다 홀에 나왔다 하며 식당을 운영하는데, 아무리 바쁘더라도 체계가 안잡혀도 이렇게 안잡힌 식당은 근 몇년 사이 처음이다. 이 곳에서 받은 서비스는 정말 빵점이다.

또 한 가지 에피소드를 적어보자면, 필자보다 먼저 온 손님이 40분을 넘게 기다리고 있다며 컨플레인을 한다. 이에 대한 종업원의 응대가 시원찮다. 조금만 기다려라, 다 준비 됐다를 연신 반복한다. 내가 얼핏 보기도 이 상황이 서너번 있었다. 이윽고 기다리던 손님이 화가 났는지 사장까지 호출하는 상황까지 연출됐다. 사장이 나와서 사정을 설명하는 듯 한데, 화가 잔뜩난 손님은 쉽사리 풀어지는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이런 상황에 주방안에는 여전히 소란스러우니 지켜보는 입장에서도 답답했다.

그래도 맛은 있다.

우여곡절 끝에 주문한 음식이 하나 둘 준비되기 시작했다. 가장 베이컨치즈 감자가 나왔다. 그냥 감자튀김도 맛있는데, 치즈 녹여서 올리고 베이컨까지 뿌린 감자튀김은 맛이 없을래야 없을 수 없다. 느낌함과 고소함을 두루 맛볼 수 있는 그런 맛이다.

 

얼마를 기다렸을까? 주방에서 테이블 번호를 외치는 소리가 들렸다. 분명 필자 테이블 번호였다. 그러나 종업원은 반응하지 않는다. 주방에서 두 세번 외치도록 아무런 움직임이 없자 주방에서 몇번 테이블 나갔냐는 질문이 내 귀에 까지 들려온다. 종업원 한 명이 필자의 테이블을 확인하더니 아직 안나왔다는 사인을 보낸다. 홀과 주방이 전혀 의사소통이 안되고 있다. 주방에서는 그게 아니라 요리가 준비가 됐으니 서빙하라는 의미였다는 표시를 하자 그제서야 음식을 내어준다. 이런 우여곡절 끝에 비프립을 받았다.

 

훈연한 소갈비는 그냥 다 맛있다. 어디든 다 맛있다. 맛이 없을 수가 없다. 여기도 맛은 충분히 있다. 허나 이곳 서비스가 그 맛을 감퇴시킨다.

 

미국 학교 식당에서 거의 매일 먹던 풀드포크다. 정말 밥사발도 안되는 크기에 나온다. 가격에 비해 양이 좀 많이 적다.

 

4월 한 달 동안 몇몇 카드사와 제휴를 맺어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었다. 다행이 소지하고 있던 삼성카드도 할인 행사에 포함이 되는 카드여서 삼성카드로 결제를 해 5%할인을 받아 조금이라도 저렴한 가격에 식사를 마쳤다. 계산할 때 할인 소식을 들으니 그나마 쌓인 나쁜 이미지가 조금이나마 녹아내렸다.

나가는 글

전체적으로 맛은 상당히 괜찮다. 고기에 스모크향이 베어 풍미도 좋다. 다만 가격과 서비스가 만족스럽지는 않다. 비싼 가격을 내새운다면 맛과 함께 그에 상응하는 고객 응대도 충분해야 돈 아깝다는 생각이 안든다. 허나 이곳은 전혀 교육되지 않은 종업원들의 서빙과 주방에서 짜증섞인 음성이 새어나와 맛과 분위기를 해친다. 잘 먹고 잘 나온 느낌이 아닌 잘 먹고 뭔가 찜찜한 느낌을 받고 나오게 된다. 서비스가 정말 꽝이라서 만약 대체할 곳을 찾는다면 대체 식당을 다닐 듯하다. 맛있는녀석들을 보고 찾아와서 맛은 성공했으나 서비스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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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맛집 찾기는 맛있는 녀석들을 통해 하고 있다 맛있는 녀석들을 틀어놓고 보고 있다 보면 가까운 곳 혹은 정말 맛있어 보이는 곳을 찾아가게 된다 그러면 거의 실패는 하지 않는다 늘상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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