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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s

15년 된 NF쏘나타(2006년식) 중고차 해외 수출 판매후기

by Your 달고나™ 2021. 2. 25.

그동안 아주 오래된 자동차를 몰고다녔다. 15년, 주행거리도 어마어마하다. 무려 24만 키로다. 이쯤이면 노인학대라 부를지경이다. 놔줄때가 됐다. 오래된만큼 이곳저곳 성한곳 찾기가 오히려 어려울 정도다. 특히, NF쏘나타의 고질적인 문제가 있다. 바로 엔진 떨림과 엔진이 휘발유뿐만 아니라 엔진오일도 먹는다. 장거리를 간혹 가게되면 반드시 엔진오일부터 확인하고 미리 부족한 양을 채운다. 쿠팡에서 엔진오일을 저렴하게 구매 한 후 한 달에 한 번쯤은 계속해서 보충하면서 탔다. 빨리 차를 바꾸자는 아내의 말에 바로 처리하기로 했다. 폐차를 할까 중고로 어떻게든 팔아볼까 하다가 우연히 알게된 중고차 수출로 자동차를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생각보다 쉽고 오히려 중고거래보다 간편하게 처리를 할 수 있었다. 그 과정을 짧게나마 중고차 수출울 고민하는 이들을 위해 남겨본다.

15년 된 NF쏘나타(2006년식) 중고차 해외 수출 판매

중고차를 처리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 중고차 매매상사에 판매를 하거나 위탁판매를 요청하는 방식이 가장 흔한 처리방법이다. 그 다음으로는 시간과 수고가 들어가는 개인 거래다. 요즘엔 개인거래도 많이 증가하는 추세다. 위 두 방식은 그래도 차량의 상태가 어느정도 좋았을 때, 거래가 일어나는 경우에 가능하다. 연식이 정말 오래되고 차량 상태가 안좋을 때에는 폐차를 생각한다. 연식도 오래되고 외관은 물론 엔진도 상태가 좋지 않아 필자도 폐차를 생각했다. 그러다가 알게 된 게 바로 해외 수출 상사에 자동차를 판매하는 거다. 연식이 오래된 차의 경우 폐차를 하면 고철 비용 정도를 조금 받을 수 있다. 허나 수출을 보낸다 했을 때, 이보다는 적어도 10만원은 더 받는다. 이왕 판매하는거 조금이라도 더 받아보자는 생각에 인터넷에 검색해 여러 업체와 연락을 취했다. 그리고 일사천리로 자동차를 판매하고 수출 말소까지 마쳤다. 너무 쉽고 오히려 중고로 판매하는 것보다 훨씬 간편하고 차량가액도 어느정도 타협할만한 수준이어서 만족스러웠다. 수출용으로 중고차를 판매할 때 좋은점이 있다면 자동차 운행거리를 전혀보지 않는다는 점이다. 만약 연식이 오래되고 운행거리가 몇십만 되는 차량을 처리해야 한다면 수출을 고려하는 걸 추천한다.

 

아래는 필자가 타고다닌던 차량의 외관을 사진에 담아봤다.

원인을 알 수 없는 얼룩이 있다. 아무리 닦아도 지워지지 않는다.

 

군데 군데 부식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다. 부식과 함께 도장도 많이 벗겨졌다.

 

판매 직전 계기판을 사진에 담았다. 주행거리를 확인할 수 있다. 24만 키로가 넘는다.

 

대략 이렇게 사진을 찍고 검색해서 얻은 수출업체 상사 연락처에 연락을 취했다. 서너군데 연락을 취하고 사진을 보내어 견적을 미리 받았다. 몇군데 넣어보니 대략적인 시세를 확인할 수 있었다. 그중에 상사 한 곳과 약속을 잡았다. NF 쏘나타의 고질병을 언급하면서 엔진상태를 봐야 정확한 차량가액을 알려줄 수 있다고 하여 다음날 오전에 약속을 잡았다. 대부분 중고차수출상사가 인천에 있기에 인천까지 가야 하는 줄 알았으나 아니다. 직접 차량있는 곳으로 직원이 찾아 온다. 이 점은 매우 만족스러운 서비스다.

 

차량을 보러 온 수출상사 직원분이 차량을 꼼꼼히 살펴보시더니 역시나 엔진 문제를 언급했다. 엔진상태도 좋지 않고 부식이 많이 진행됐고 등등 감가의 원인을 일일이 말하며 견적을 알려주는데 다소 기대에 못미치는 금액이었다. 그 가격이면 그냥 완전 굴러가지 않을 때까지 탈까도 생각했으나, 내키지 않아 했던 걸 알아채곤 직원분이 조금 더 쳐주겠다고 하여 적당한 선에서 판매를 결정했다.

 

사실 금액보다도 직원분의 솔직한 말이 차를 넘기는데 결정적인 도움이 됐다. 사실 거래라는게 가격도 가격이지만 가격이 어느정도 형성 됐다고 하면 그 다음엔 사람의 마음을 사는게 거래라고 생각한다 이런 점에서 그 분과 이야기가 잘 통해 차량을 넘기게 됐다. 판매한 금액은 혹여나 상사에 누가 될 수 있으나 공개하지는 않도록 하겟다.

 

거래방식은 아주 간단했다. 필요한 준비물은 신분증과 차량등록증이다. 신분증과 차량등록증만 마련되어 있으면 현장에서 차량 거래가를 정한 후 그 자리에서 모바일 뱅킹으로 송금하면 거래는 어느정도 일단락된다. 이후 상사에서 차량 말소처리까지 끝이나면 완전 중고차 수출 판매 거래가 비로소 끝이난다. 말소처리는 오전중에 차량 거래가 끝이나면 당일 말소처리가 된다.

 

필자는 오전에 중고차 수출 거래를 했고 당일 오후에 차량등록이 말소처리가 완료 됐다는 안내를 받았다.

 

이 말소증명서를 가지고 보험사에 연락하면 자동차보험료를 환급받을 수 있다. 또 자동차세도 동일하게 환급이 가능하다. 필자는 최근 1년 연납으로 자동차세를 납부했었다. 일부 금액을 제외한 나머지를 모두 환급받을 수 있다.

 

차량을 판매하는 과정에서 친절하게 잘 처리해주었기에 고마운 마음에 사업에 도움이 되라는 의미로 연락처를 공유한다. 연식이 오래된 차량, 주행거리가 많은 차량을 수출용으로 판매하고 싶다면 한 번 연락을 취해보면 잘 안내를 받을 수 있을 거다.

댓글1

  • 엘리삼 2021.02.26 13:43

    중고차는 팔때는 국내 중고차시장만 있는줄 알았는데 개인도 이렇게 쉽게 해외수출을 할 수가 있다니 놀랐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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