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잘 사용하던 핸드폰(G8)이 고장이 나 버렸다. 충전단자가 문제인지 USB 케이블을 연결하면 전원이 꺼지는 현상이 발생한다. 일주일가량을 그렇게 사용하다가 도무지 답답해서 더이상 사용할 수 없다는 결론에 다달았다. AS도 알아봤으나 충전단자가 고장이 아니라 메인보드에 문제가 있다고 하면서 수리비가 30만원 가량 나온다는 이야기에 고쳐쓰는 것도 마음을 접었다. 서둘러 휴대전화를 바꾸 기로 결심하고 호객(호갱님)이 되지 않기 위해 이리저리 알아보다가 이른바 성지라 불리는 가산디지털단지 내 한 휴대폰 판매점에서 원하는 제품을 저렴하게 판다는 소식을 어찌어찌 접했다. 실제로 얻은 정보 그대로 할부금 없이 현금완납으로 휴대폰을 구매했다. 성지 정보를 알애내기까지 이런저런 우여곡절 끝에 필자가 구매한 핸드폰은 삼성 갤럭시 S20+ BTS 에디션이다.
판매처와 약속을 잡고 찾아가니 반갑게 맞아주었다. 현장에서 가입신청서(계약서)를 작성 하고 몇 가지 안내 사항을 듣고 현금을 지불하고 기기를 받아 들고 나왔다. 필자가 방문했을 당시가 일요일이어서 개통업무는 다음날 가능하다고 전해들었다. 그 때까지는 개봉하지 말라고 당부를 해서 뜯어 보고 싶은 마음을 달래느라 아주 혼이 났다. 번호이동을 했기에 다음날 오후 쯤 사용하던 휴대폰이 끊어진 것을 확인 하고 부랴부랴 사진을 찍으며 개봉을 준비했다. 개통전까지 포장씰도 제거하지 않고 기다리고 있었다.
S20 라인의 플래그십 모델이라 포장 상자도 아주 고급스럽다. 특히 세계적인 아이돌 그룹 BTS에디션이라 더더욱 반짝 거리는 듯 하다.
BTS 에디션이어서 이것저것 담겨 잇는 것이 푸짐하다. 반짝이는 프리즘 스티거도 있고 BTS 멤버들의 프로필 카드 사진도 함께 있다. 무엇보다 마음에 드는 건 바로 투명케이스가 동봉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이걸 알았으면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추가로 구매하지 않았을 텐데, 이미 배송을 시작해 중국 어딘가를 이동하고 있다.
이건 유심트레이를 꼭 찍어서 빼는 유심핀이다. 상당히 견고 튼튼해 보여서 마음에 든다.
이어폰과 충전기도 함께 들어있다. S20+에는 더이상 오디오단자가 따로 있지 않다.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을 사용하던지 USB C타입으로 된 이어폰을 사용하던지 해야 한다. 블루투스 제품이 저렴하게 잘 나오기 때문에 큰 문제는 아니지만 뭔가 아쉬운 마음이 든다.
충전기가 출력이 상당히 좋다. 기본적인 기능만 하는 충전기가 아니라 패스트 충전기능이 있는 충전기다. 기기를 빠른 속도로 충전을 할 수 있다.
이제 본격적으로 S20+ BTS 본품을 만나 볼 시간이다.
뒷면을 보호하고 있는 필름을 제거하니 뒷판에서 다채로운 빛깔을 뿜어낸다.
각도에 따라 다른 색상을 보여준다. 참 빛깔이 오묘하고 예쁘다. 푹빠져드는 색이다.
우측에 볼륨 상하 버튼과 전원버튼이 모두 있다. 많은 사람이 오른손잡이인점을 고려할 때 적절한 배치로 여겨진다.
카메라는 4개나 장착이 되있다. 어마어마하다.
독특하게도 유심슬롯이 상단에 있다. 지금껏 수 많은 스마트폰을 써봤지만 상단에 유심슬롯이 있는 건 처음 접한다.
마이크, USB C 충전 데이터 단자, 스피커 홀이 나란히 하단에 있다.
유심 슬롯이다. 마이크로SD카드도 함께 넣을 수 있다.
유심카드는 나노심이 들어간다.
필자는 SD카드를 64GB짜리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걸 그대로 장착했지만 최대 1TB까지 외장메모리를 지원한다고 하니 여건이 된다면 1TB짜리를 구매해 넣어도 될 듯하다.
며칠 사용해보니 전반적으로 정말 만족스럽다. 특히 디스플레이 120HZ가 체감도가 정말 뛰어나다. 필자는 게임을 한다거나 장시간 영상을 보는 그런걸 하지 않는 마이너 유저이지만 인터넷 서핑은 모바일기기로 자주 하는 편인데, 웹브라우징할 때 디스플레이의 장점을 제대로 느끼고 있다. 앞으로 조금씩 계속 사용하면서 필요한 부분을 포스팅하며 장점 단점을 나눠보도록 하겠다.
삼성 스마트폰 갤럭시 20+ 상태바 배터리 잔량 숫자% 표시
알리발 갤럭시 S20 + 충격방지 소프트 케이스 with 핑거링 내돈내산 장단점 솔직후기
정보 감사히 잘보고 갑니다~~~~!
오늘도 건강한 하루 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