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이폰 SE (2020)을 구매했고 기존에 사용하던 iPhone 7을 중고로 판매했다. 애플 디바이스를 중고로 판매하기 전에 몇가지 점검사항이 있다. 그냥 초기화만 하고서 기기를 판매하면 기기가 락이 걸려 기기를 등록할 때 원 주인의 비밀번호를 물어보는 불상사가 생긴다. 이런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중고로 판매하기에 앞서 기기가 락이 걸려서 새 사용자가 사용할 때 어려움을 격지 않도록 하는게 중요하다. 그 방법을 소개하도록 하겠다. 최근 IOS가 업데이트 되면서 이전 버전보다는 초기화 방법이 간소화 됐다.
중고로 판매할 iPhone 내 저장된 개인정보 삭제
기기를 판매하려 할 때, 기기에 담겨 있는 개인정보를 삭제하는 건 판매 전 가장 우선 해야 할 일이다. 그렇다고 막무가내로 기기에 저장된 연락처나 사진, 문서 등을 일일이 수동으로 삭제하면 안된다. iCloud와 연동이 되어 클라우드 뿐만 아니라 다른기기에 있는 자료도 동시에 삭제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다음의 절차를 따라 개인정보 삭제를 진행해야 한다.
애플 웨어러블 기기 연결 해제, 클라우드 로그아웃 등을 통해 기기와 애플 계정 연동 해제부터 진행을 해야한다. 그렇게 온라인 연동이 해제 된 이후에 기기에 담긴 개인정보를 삭제 할 수 있다.
1. Apple Watch를 아이폰과 연결 해제
애플 웨어러블 기기가 아이폰과 연동이 되어 있다면, 연결 해제부터 시작한다. 애플 시계가 없다면 이 과정은 생략해도 된다.
2. iMessage 등록 취소
설정 > 메시지 > iMessage 비활성
새로 변경할 휴대기기가 애플기기가 아닌 안드로이드일 경우 i메시지 등록을 취소해주어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기기에 등록된 번호 또는 계정으로 연결되어 오는 메시지가 i메시지로 계속해서 오게된다. 만약, 계속해서 다른 애플기기, 다새 아이폰으로 동일한 번호를 사용할 경우에는 따로하지 않아도 된다.
3. 계정 로그아웃
설정 > 계정 ID > 로그아웃
웨어러블 기기와 iMessage 등록 해제가 완료됐다면, 이제 기기에 로그인한 계정을 로그아웃 해주어야 한다. 그래야만 콘텐츠 삭제시 iCould 계정에 연동된 다른 기기에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이다. 계정 로그아웃을 하지 않고 초기화 진행시 클라우드에 저장된 내용이 모두 지워질 수 있다.
4. 초기화 (모든 콘텐츠 및 설정 지우기)
설정 > 일반 > 재설정 > 모든 콘텐츠 및 설정 지우기
로그아웃까지 진행을 했다면, 이제 아이폰을 초기화하면 된다. 지우기 전에 백업 여부를 묻는데 따로 저장할 내용이 있는지 다시 한 번 확인 후, 지금 지우기를 선택한다. 그러면 기기에서 초기화를 시작한다. 수 분후에 초기화가 완료되고 기기는 처음 설정 화면으로 재부팅이 된다.
이제 아이폰은 중고로 판매할 수 있는 깨끗한 상태가 된다. 다른 사용자가 기기에 계정을 등록해도 락이 걸리거나 하지 않는다. 이제 기기를 끄고 중고장터에 판매글을 올려 구매자를 기다리면 된다.
[참고] iPhone, Pad 또는 iPod touch를 판매하거나 선물로 주거나 보상 판매하기 전에 수행할 작업
https://support.apple.com/ko-kr/HT201351
아이폰, 아이패드 활성화 및 계정 락 확인 방법 (IMEI 시리얼 번호 조회)
아이폰 특정 번호 수신 차단 설정, 차단 해제, 이 발신자 차단
은근 초기화를 안해서 주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ㄷㄷㄷㄷ
제 동생도 저에게 아이폰 돌려주면서, 핸드폰 초기와 안해서 들키지 말아야 할 것들을 들킨 기억이 있네요 껄껄
그냥 초기화 한 번 버튼 누르는 것 보다 해야할 일이 더 있었군요..
이번에 아이패드로 처음 사서 사용하는데 애플사는 왜이렇게 어려운지? 계속 버벅되고 있어요. 그런데 중고판매할때 개인정보 초기화도 할게 많군요. 유용한 정보 감사합니다.
오호 .. 이거 완전히 꿀팁이네여 .ㅎㅎ
오늘도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ㅎㅎㅎ
중고거래시 판매자가 초기화까지 다하고 왔는데
구매자 입장에서 로그아웃이나 나의찾기 등등 제대로 해지했는지 확인방법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