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는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기관 중 하나다. 옛사람들은 오복중 하나로 치아의 건강을 꼽았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근래에 와서는 근거 없는 소리라는 의견이 대다수다. 어쟀든 그만큼 삶에서 중요한 위치에 놓여있다는 의미로 빗대어 표현한 것이라 여겨진다. 씹고, 말하고, 미소를 짓는데 중요한 기능을 하는 치아가 만약 손상될 경우, 그 기능을 계속해서 유지할 수 있도록 보철물을 사용해 기능과 외관을 회복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치과에서 이야기하는 보철물치료에 해당한다.
보철물은 크게 크라운, 브릿지, 틀니가 대표적이고 최근에는 임플란트 기술의 발달로 중요한 보철물로 꼽힌다. 사담을 섞지면, 최근 골드크라운(금니)을 교체해야만 하는 일이 발생했다. 그 과정에서 어떤 크라운으로 할지 고민중에 다양한 정보를 찾아 공부를 했다. 결론적으로 골드크라운을 선택했다. 크라운 선택에 도움이 됐던 내용을 토대로 크라운에 사용되는 재료를 기준으로 크라운의 종류와 선택 기준을 정리하도록 하겠다.
크라운의 종류
크라운은 재료에 따라 골드, PFM, 지르코니아 등으로 나뉜다.
1. 골드크라운
골드 크라운은 금 이외의 금의 무른 성질을 보완하기 위해 단단한 성질의 다른 금속과 함께 함금하여 사용하는 전통적인 크라운 재료이다. 강도가 뛰어나고, 내구성이 좋으며, 편안한 착용감이 특징이다. 다만, 누런 금의 색상 때문에 심미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앞니보다는 주로 어금니 부위에 사용된다.
2. PFM 크라운
PFM 크라운은 금속 위에 도재(세라믹)를 올린 재료로, 치아색의 보철물이다. 골드 크라운의 단점인 비심미성을 보완합니다. 자연치아의 색을 구현할 수 있어 심미적이고, 비교적 저렴한 가격이 장점이다. 다만, 도재 파절로 인한 교체가 필요할 수 있어 정기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3. 지르코니아 크라운
지르코니아 크라운은 자연치아와 유사한 색과 형태를 구현할 수 있어 최근 가장 각광받는 재료이다. PFM과 달리 내부에 금속이 없어 투명도가 높아 매우 심미적이며, 도재 파절 문제가 월등히 개선되었다. 덕분에 높은 비용이 뒷따른다. 다만 강도가 높아, 크라운과 맞닿는 부분의 마모로 인한 손상을 야기할 수 있다.
치아 보철물 선택 시 고려해야 할 사항
- 치아 상태: 치아의 손상정도, 치아의 색을 고려
- 주변치아 상황: 주변치아의 상태도 보철물 선택에 영향
- 치아 증상: 치아가 시리거나 통증의 여부
- 보철물 수복 범위: 보철물로 수복할 치아의 범위
크라운의 장단점 요약
재료 | 골드 | PFM | 지르코니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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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 – 강도가 뛰어남 – 내구성이 좋음 – 편안한 착용감 |
– 자연치아의 색을 구현할 수 있음 – 저렴한 가격 |
– 금속이 없어 매우 심미적 – 도재 파절의 문제 개선 |
단점 | -심미성이 떨어짐 | – 도재 파절로 인한 교체 | – 높은 비용 |